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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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시스터와 華姐清湯腩 (Sister Wah)  아마 구기우남을 좋아하시거나 혹은 홍콩을 자주가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어보셨을 그런 국수집 입니다. 미슐랭 가이드의 빕구르망 ( Bib Gourmand Restaurant - 별을 받을만한 맛과 인테리어등은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대비 뛰어난 곳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빕 구르망에 오르다가 별을 획득하는 레스토랑도 있으니깐 여행중에 이 빕구르망 레스토랑들을 잘 이용한다면 언젠가는 그곳이 스타 레스토랑에 등극될 가능성이 더 높아질 수도 있음!! )에서 소개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곳은 틴하우역 ( 코즈웨이베이와 노스포인트역 중간 )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코즈웨이베이 일정이 있으시거나 혹은 드래곤스백 트래킹을 오전시간에 마치고 점심을 간단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위치예요.


 

 

만약 트램을 타고 오실 분들은 ( 노스포인트 및 샤우케이완 방향의 트램을 탐 ) 그 뒤 Lau Li Street에 하차합니다. ( 사실 이 전 정거장에 내려서 걸어가는것이 조금 더  빠르기는 한데, 트램의 경우  트램 하차 정거장의 이름을 찾는게 그리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 두 방향의 트램을 타신 뒤, 진행방향 왼쪽을 잘 쳐다보세요. 그럼 틴하우역이 지나갈때가 있는데 이 역을 지나 바로 하차하시면 바로 저 Lau Li Street 입니다 )

 

 

트램에서 내린 뒤 노란 화살표 처럼 길을 건넙니다. 그리고 왼쪽 방향으로 길을 걸으면

 

 

이 길이 바로 킹스로드 입니다. 이 길을 따라 조금만 더 걸으면

 

 

버터플라이온 빅토리아 호텔이 나옵니다.  ( 버터플라이온 빅토리아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시스터와 꼭 가보시기를 추천 합니다 )


 

여기서 잠깐! 제가 겪었던 일을 적어 놓자면...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완차이에 있는 숙소에 가려고 했는데 길을 잘못드는 바람에 바로 이 틴하우역 근처에 있던 엠파이어 호텔에 하차를 했습니다. 완차이 엠파이어 호텔로 찾아갔어야 하는데 전혀 다른길로 갔던것... 비 맞으면서 이리 저리 방황하던 저를 보고 환전소에 있던 아저씨가 오라고 하시더니 인터넷에서 주소를 검색하셔서 여기 아니라고 엄청 머니깐 지하철 타고 가거나 한참 가야 한다고 하셨는데..저는 처음에 그 말을 믿지 않았지만..나중에 결국 택시를 타고 보니 정말 엄청 먼 곳에서 길을 못찾고 헤매고 있었던것. 이날 시스터 와 가는길에 깨달았습니다.  제가 그날 헤매고 있었던 장소가 바로 이 근처였다는것.. ㅠ.ㅠ

 

 

버스정류장을 지나 저 매닝스 앞을 지나 조금만 더 직진하면 ( 노란 화살표 )

 

 

이렇게 틴하우 A1 출구가 나옵니다. 이 곳에서 오른쪽 벽면을 잘 쳐다보시면

 

 

틴하우역 A2 출구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 11시 방향을 쳐다보시면 ( 홍콩 엠티알을 타고 오실 분들은 틴하우역 a2 출구로 나오면 됨 )

 

 

저기 멀리 하얀간판에 빨간글씨로 된 곳이 시스터와 華姐清湯腩 (Sister Wah)  입니다.


주소는 G/F, 13A Electric Road, Tin Hau

          ​天后電氣道13號A地舖

 

약간의 기다림을 거치고 드디어 입장! 사실 처음에는 아주 작은 구석의 자리에 앉았는데 중간에 자리 이동해 달라 그래서 다른분들과 합석

 

 

메뉴판은 한문이랑 영어 일본어도 쓰여 있어서 어렵지 않게 주문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주문했던 메뉴는  beef brisket 이었는데 여기서 한가지 실수! 메뉴를 주문하고  국수 종류를 선택해야 해요. 이때 제가 너무 정신이 없어서 의사소통에 실패했는데 쌀국수, 에그누들, 버마셀리 등  면 종류를 선택하셔야 합니다. 진작 알았으면 쌀국수로 선택을 했을텐데 ㅠㅠ

 

 

음식이 나오고 나서야 깨달음. 에그누들을 본 순간 깨달았어요. 아까 아주머니가 뭐라뭐라 하던게 면 선택하라는 소리였다는것을.. ㅠㅠ 

 

그리고 다른분들 보니 무 추가해서 드시던데, 이것도 유명 메뉴라고 합니다.

 

 

일단 국물 자체는 굉장히 깔끔한 맛이에요. 고기도 물론 잘 삶아져서 맛있고..문제는 면 ㅋㅋ 제가 에그누들을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니라서 ㅠㅠ 

 

아래 사진의 구기우남 ( 카우키, kau kee ) 국수와 비교를 하자면

 

 

국물 색깔이 엄청나게 차이가 나지 않나요? ( 저만 그리 느껴지는지 ㅎㅎ ) 구기우남쪽이 조금 더 맛이 진하고 기름진 맛입니다. 


쌀국수 종류로 먹어보고 비교를 하면 더 좋았을텐데 그러지 못해 조금 아쉽습니다. 이곳도  합석은 필수! 그리고 마실것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추가로 주문해서 드셔야 합니다.  제가 먹은 국수는 42불. 계산서 가지고 나가 계산하시고 나가시면 됩니다. 휴지는 따로 없으니 챙겨 가시는게 유용할거예요.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시작... 따듯한 국수를 먹었는데도 배가 차가워서 뜨거운 햇빛 쐬면서 걷기로 결정. 쭉 걸어 내려오는데

 

육교가 있는곳이 있어요. 거기 옆쪽에 공원에 있는데 그곳이 빅토리아 공원 그리고 맞은편으로 도서관이 있습니다.  

 

 

 

또 배가 아파져서 의도치 않게..도서관 구경을 하게 됨, 그런데 2층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어서 혹시 아이동반 홍콩 여행을 가시는 분들 중, 비가 와서 홍콩 관광이 힘드실것 같다면 이런 곳들을 이용하셔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로즈데일호텔 ( Rosedale Hotel Hong Kong ) 

리갈호텔 ( Regal Hongkong Hotel )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침에 산책겸 빅토리아 공원 다녀오시는것도  좋을듯 싶었습니다.


홍콩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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