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호텔소개
반응형

마카오 자유여행! 마카오 여행을 하시는 분들중 저가항공 비행기를 타고 마카오에 도착하시거나 혹은 토요일 일요일 숙박이 끼어있어 호텔비가 너무 비싸져서 어디서 숙박을 해야 하나 고민이신 분들이 계실거예요, 오늘은 제가 고민했던 마카오의 저렴한 호텔들 몇곳과 선택했던 이유 그리고 실제 묵어보고 난 후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결론적으로 제가 숙박했던곳은 세나도광장 근처에 있는 올레 런던호텔 Ole London Hotel -올레호텔런던  ) 이었고  평소에는 6만원 전후의 가격대로 나오는 곳입니다.

다만 저는 토요일 숙박이라10만원 정도의 금액을 주고 숙박했는데요, 다른 호텔들은 그것보다 가격이 더 비싸져서 어쩔수 없이 이곳을 선택했지만  실제 객실에 들어가니, 차라리 2만원 더 주고 리스보아호텔이나 다른곳을 선택할걸 그랬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스튜디오시티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MT4번 버스를 타고 갔는데

호텔 정문으로 나와 버스정류장으로 가면 아래 이름과 같은 버스정류장이 있습니다. 이 정거장이 꼴로안에서 출발해 타이파 지역으로 오는 버스가 하차하는 정류장이기 때문에 꼴로안에서 26번 버스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여기 혹은 다음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스튜디오시티 쉐라톤 콘래드 베네시안 호텔등으로 걸어가실 수 있습니다.

마카오 버스 이용방법! 여기서 빨간동그라미로 체크되어 있는곳이 현재 버스정류장 위치입니다. 그리고 이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시면 4,2 마카오달러를 지불하시면 되고 한가지 주의사항은 마카오 버스는 거스름돈을 거슬러 주지 않습니다. 동전을 미리 준비해서 버스에 탑승하시면 되고

홍콩 교통카드인 옥토퍼스 카드는 사용 불가능 합니다.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서 올레런던호텔로 찾아감

위 사진을 보시면 사진의 왼쪽이 베스트웨스턴선선호텔 그리고 오른쪽이 올레 런던호텔입니다.

디파짓은 따로 없었고, 제 경우 1층 객실로 배정되어 ( 우리나라로 치면 2층 개념 ) 계단을 따라 올라갔는데

방문을 열고 객실크기가 생각보다 더 작아서 솔직히 많이 놀랐습니다. 홍콩의 이비스셩완 숙박하셨던 적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비스나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 보다는 작고, 소호텔 미니클럽 아이클럽셩완 보다는 조금 더 넓다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르실거예요.

전기포트 있으며 냉장고는 없습니다. 객실 슬리퍼는 1회용으로 지급

설마 이 객실요금을 다 받는건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들었던 요금표, 솔직히 이 객실을 800 마카오 달러 주고 숙박한다면 절대 말리고 싶은 시설이에요.

창문이 있기는 하지만 옆 건물이랑 거의 붙어있기 때문에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으며 그냥 창문없는 방이라고 생각하시는게 마음이 편합니다.

커튼을 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 봄.

화장실은 제 객실만 그랬던건지 모르겠지만 물이 잘 안빠져서 샤워를 하다보면 물이 화장실문 근처까지 찰랑거려서 물 빠지는데 굉장히 오래 걸려서 객실로 물 넘칠까봐 계속 조마조마 했음.

샴프는 있지만 컨디셔너는 없고 칫솔 치약 1회용품으로 있습니다.

문을 열고 침대까지의 공간이 이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헤어드라이기 있고 에어컨도 잘 작동되지만 환기가 전혀 되지 않아 객실에서는 조금 답담함을 느꼈습니다.

진짜 새벽에 도착해서 잠만자고 다음날 이른아침 세나도관광을 하실 분들이라면 고려해볼만 하지만 이곳이 6만원 정도의 가격 그리고 메트로파크나 신트라호텔이 75천원 정도 가격이 나온다면 무조건 신트라나 메트로파크 호텔이 좋은 선택입니다.

사실 이렇게 불평 불만을 써 놓지만 정작 이곳에서 가장 숙면을 취할 수 있었습니다. 잠을 가장 잘 잤어요...

만약 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낮시간의 경우 MT4번 혹은 26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됩니다. 버스 정류장 이름은 모르겠는데 아마사원을 지나 하차하셔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26번의 경우 Rua Das Lorchas  정거장에서 하차하시면 되는데 이 근처에 마카오 마스터스호텔 그리고 허우콩 호텔등이 있습니다. 베스트웨스턴 선선과 런던호텔의 경우 왔던길을 되돌아 간다고 생각하시면 쉽습니다.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해서 구글지도 켜고 찾아가시는게 가장 쉬울거예요.

 

심야시간에 도착해서 N2버스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은 구글지도에서 설명하고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는것 보다는 리스보아 호텔 정류장에서 내려서 걷는것이 훨씬 더 편합니다. 구글지도에서 알려주는 길은 최단시간이라 시간이 적게 걸린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나도광장을 가로질러 가야 하기 때문에 밤에는 조금 무섭다고 생각되실 수도 있어요다만 리스보아호텔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시는 경우 15분 정도 더 걸릴것으로 예상되고 걷기에 그리 짧은 길은 아닙니다. 30분 정도 예상해야 해요. 그러니 밤 시간에는 가급적 택시를 타도록 하세요.

올레 런던호텔을 나와 등지고 왼쪽으로 보면 환잔소가 있는데 위 검정 화살표 방향으로 왼쪽으로 갔다 다시 직진을 하면 길 끝에 큰 슈퍼가 하나 있습니다. 이점은 큰 장점이에요. 마카오 호텔들 중에는 근처에 슈퍼나 편의점 없는곳들도 많아서. 그리고 펠리시다데거리도 가까이 있기 때문에 금방 다녀오실 수 있습니다

베스트웨스턴 호텔에서 조금 더 걸어서

이 작은 공원을 지나 버스가 다니는 도로가 나오면 지나온 길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아마사원이 나옵니다.아마사원을 가실 분들은 슬슬 산책겸 걸어가셔도 좋을것 같고, 세븐일레븐 편의점의 경우 버스정류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올레호텔런던과 베스트웨스턴선선이 비슷한 금액으로 나온다면 베스트웨스턴 선선호텔을 선택할듯 싶네요.

위의 캡쳐본 세개는 제가 주로 이용하는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임의의 날짜를 놓고 마카오 호텔을 검색한 결과입니다. 일단 세금제외하고 8원을 기준으로 그 이하의 호텔들을 찾아보면 올레 런던호텔, 메트로파크 호텔, 메트로폴 호텔, 파이브풋웨이 프로젝트 호텔등이 나오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위의 곳들중 파이브풋웨이 프로젝트 그리고 올레런던호텔의 경우 나는 잠만 자면 되고 따듯한 물이 잘 나오는 화장실이 있으면 만족한다 생각을 가지신 분들이 이용하시기 좋습니다. 이 두곳은 타운스웰이나 산바호스텔보다는 조금 더 시설이 좋으면서 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저렴한 호텔들 입니다. 이 두곳보다 조금 더 좋고 셔틀버스가 운영되어서 페리터미널에서의 접근성이 조금 더 편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조금 더 비싼 엠퍼럴이나 메트로파크 메트로폴 호텔등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솔직히 제가 부모님을 모시고 마카오 간다면, 심야시간 도착이라 정말 잠만자도 된다 하더라도, 저는 올레런던 호텔은 가지 않을것 같아요.  제가 숙박했던 방은 가장 저렴한 객실 타입이었는데, 다른분의 후기에서 더 괜찮아 보이는 객실 후기를 보았기 때문에 아마 한등급 더 높은 방을 고르시면 이정도는 아닐거 같은 생각이 들어요. 부모님을 모시고 가거나 아이동반 분들이시라면 객실 선택에 조금 신중을 기하세요. 이 호텔이 아닌 다른곳을 선택한다면 최소 메트로파크 호텔 이상은 갈것 같고 올레런던의 경우 형제 자매 친구 이렇게 젊은 분들이 숙박하기에 조금 더 나아 보입니다. 혼자 여행을 하시면서 숙박비를 아끼고 싶으신 분들께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는 곳입니다. 다만 주말의 경우 마카오의 호텔 가격이 워낙 비싸지기 때문에 이곳도 10만원 전후로 가격이 오릅니다. 이런경우는 차라리 1,2만원 더 주고 다른 호텔을 고르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특히 리스보아 호텔이나 리에베라 그리고 랜드마크 호텔등은 주말과 평일 가격차이가 그다지 크지 않을때가 많으므로 이런 호텔들을 찾아보시는것도 추천합니다.

마카오 자유여행! 오늘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꾹!! 눌러주세요 :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