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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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꼭 가보고 싶었던 곳, 바로 뉴야오한 백화점 1층 ( 우리나라로 치면 2층 )에 위치한 카페 angela's cafe 입니다.

사실 제가 이곳을 가보고 싶었던 이유는 마카오에서 가격대비 최고구성 ( 약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가격이 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을 자랑하는

 에프터눈티 세트 때문인데요, 2인기준 128원의 가격이며 워낙 인기가 높아 이른시간에도 금방 매진이 된다고 하네요.

angela's cafe는 마카오에 두곳이 있는데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리는 뉴야오한 백화점내, 그리고 다른 한곳은 세나도광장에서 몬테요새 올라가서 마카오박물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동선에 맞는곳으로 이용하시면 될듯 싶네요. 아쉽게도 저는 아직까지 저 에프터눈티를 맛보지 못했습니다. 계속 시간이 안맞아서인데 이번에도 시도를 했지만 결국 못먹고 샌드위치를 먹고 나왔네요. 글의 제목을 세번의 후회라고 적었던 이유는 실제 제가 이 카페에서 식사를 하는동안 3번의 후회를 했기 때문인데요, 실제 제가 후회했던 순간 그 이유를 자세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일단 찾아가는 방법을 먼저 알려드리자면

크게 3가지로 나뉘어 소개를 해 드립니다.

1.스튜디오시티, 그리고 시티오브드림 호텔들에 숙박하시면서 찾아가는 방법

셔틀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그랜드 엠퍼럴 호텔 근처의  세나도광장 방향 셔틀버스를 이용해서 그랜드엠퍼럴 호텔쪽에 도착해서 하차 그리고 그랜드 엠퍼럴 호텔의 뒤편으로 보면 바로 뉴 야오한 백화점이 나옵니다. 

2.샌즈 코타이센트럴 ( 베네시안 및 파리지앵 그리고 콘래드 쉐라톤 홀리데이인 호텔등 ) 그리고 인호텔에 숙박하시면서 찾아가시고 싶으신 분들은  25번 그리고  26A번 버스를 타고 하차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25번의 경우 마카오 리스보아호텔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거장에서 하차해서 세나도광장 방향으로 걷다가 신트라호텔 쪽으로 걸음 그리고 뉴 야오한 백화점을 찾아가셔도 되고 26A의 경우 한 정거장을 더 가서 하차해서 찾아가시면 됩니다.

3.근처호텔 ( 리스보아 및 신트라 그랜드엠퍼럴 더랜드마크호텔등등 ) 숙박하시는 분들은 걸어가시면 됩니다. 버스도 있는데 이런 호텔들의 경우 직접 걸어가는게 훨씬 찾기가 편합니다.

참고로 그랜드엠퍼럴 그리고 신트라호텔과 메트로폴 호텔들에서는 뉴 야오한 백화점을 금방 찾으실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하기위해 동영상을 첨부합니다.

 

위 동영상은 제가 코타이샌즈 ( 코타이센트럴 ) 호텔 맞은편 - 파리지앵의 경우 정문으로 나와 에펠탑을 등지고 왼쪽으로 있는 정거장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세나도쪽으로 넘어가면서 찍은 동영상 입니다 - 진행방향 오른쪽에서 찍은 동영상이라 이거 감안해 주세요.

이 동영상을 보면 1분 20초분량에 나오는 노란색 건물이 바로 인호텔 입니다 ( 인호텔에서 출발하실 분들은 이 호텔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면 되겠죠? ) 그런다음 2분 10초정도가 지나면 맥도날드가 살짝 나오는데,  이 맥도날드를 지나고 ctm 이라는 단어가 들리실거예요, 그리고 2분 30초정도 될때 하차하는데 이때 오른쪽을 보시면 분홍색 건물이 보일겁니다. 이 건물쪽에 나중에 소개를 해 드릴 예정이긴 한데 메트로파크 호텔 근처에 있는 쑤안라펀 가게가 이 근방에도 있습니다. ( 2분 52초쯤 나오는 동영상의 노란간판 ) 그리고 또하나 제가 맛있게 먹었던 새우알비빔면 가게인 肥仔文美食 - Fei Chai Man 가게도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관련후기 http://dktladl.tistory.com/537 

 이제 알티라 호텔을 지나 반도로 넘어가는 대교를 건너 마카오반도쪽으로 넘어오면 약 5분정도가 되었을때 리스보아호텔 맞은편의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25번을 타셨을 경우 이곳에서 하차하셔야 하고 26A를 타셨다면 한정거장 더 가서 하차하셔도 됩니다.

그럼 이제 리스보아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해서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방향으로 걷기 시작합니다.그랜드 리스보아 호텔을 오른쪽으로 두고 도로를 따라 쭉 걸으면 세나도광장까지 이어지는데요,  여기서 6분 23초쯤 갔을때를 보면 제가 줌으로 어느 특정 위치를 쭉 당겨서 촬영한 모습이 보이실겁니다.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마가렛이나타 에그타르트 가게를 찾아가실 수 있습니다. 다시 직진하는 동선으로 돌아와, 6분 35초정도가 되면 이제 왼쪽길로 들어갑니다.

그리고 분홍색깔의 신트라 호텔이 보이실텐데요 이 쪽 방향으로 가서 쭉 걸으면 그랜드엠퍼럴 호텔이 오른쪽에 있고 그 옆쪽으로 뉴 야요한 백화점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랜드 엠퍼럴 호텔을 오른쪽으로 두고 11시 방향을 보면 스튜디오시티, 시티오브드림 가는 셔틀버스가 승 하차하는 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버스를 타면 시티오브드림 - 스튜디오시티의 순서로 각 호텔을 방문합니다.

그럼 최종적으로 다시 정리를 해 보자면 25번 버스를 타고 리스보아호텔 맞은편에 있는 버스정류장에서 하차 그리고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방향으로 조금만 걸어 그랜드리스보아 호텔을 오른쪽으로 두고 쭉 직진하면 바로 세나도광장이 나오는것!! ( 26A의 경우 한정거장 더 가서 하차해서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쭉 직진하면 됨 )

제가 이번여행에서 가장 안타까웠던게..  많은 분들이 각 호텔에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한다는며 오랜시간 셔틀버스를 기다리면서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보았어요, 택시 바가지가 걱정된다는 이유로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는것도 좋지만 마카오의 노선 버스를 타면 약 5원에 3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를 버스 2번 갈아타며 약 한시간 가까이 시간이 걸리게, 가시는 모습을 보면서, 이건 아니다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마카오 버스는 한번 익숙해 지면 정말 쉽게 타실 수 있으니 버스타는걸 겁내지 말고 적극 이용해서 여행을 즐겨보세요~

뉴 야오한 백화점 소개로 돌아와, 이곳은 마카오에 있는 유일한 백화점으로 이곳에 오늘 소개해 드리는 angela's cafe 가 있습니다. 카페에 들어가기전 화장실을 갔다가 카페를 갔는데 제 앞에 가시던 분들도 이곳으로 들어가시네요. 그분들이 마지막 남은 자리를 하나 차지하셔서 저부터 기다리기 시작했어요.  

이때 첫번째 후회를 했음... 조금만 더 일찍 올걸 하는 후회, 그러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는데

메뉴판을 보니깐 에프터눈티가 없었어요, 저는 그걸 먹으러 온건데.. 아마 조금 일찍와서 그런듯

여기서 두번째 후회 조금전에 조금 일찍올걸 그랬다는 후회가 무색하게 아예 조금 더 늦게 올걸 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다른분들이 샌드위치를 주로 시켜드시길래 저도 그걸 주문했는데

이곳은 메뉴판에 주문용지가 따로 있어서 원하는 메뉴를 각각 체크하셔서 주문하셔야 합니다. 사실 샌드위치도 원하는 메뉴를 직접 선택하실 수 있는데 입구에 있는 냉장고에 각 재료들이 있기 때문에 그걸 보고 고르셔도 됩니다. 저는 그냥 메뉴판에 있던 클럽샌드위치 주문

마실것은 하이네켄 맥주 한병 선택  

드디어 나온 제가 주문한 클럽샌드위치!

양이 너무 푸짐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닭고기 햄과 야채등이 풍부하게 들어가 있었는데 4조각이나 들어가 있어서 이걸 다 어찌 먹지 하는 생각이...

게다가 감자튀김도 같이 나오기 때문에 맥주와 함께 먹으면 꿀맛!!

일단 맥주와 감자튀김을 먹고,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확실히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어요.

솔직히 말하면 한개만 먹어도 배가 불러서, 이건 양이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단 2조각 까지는 먹고 나머지 2조각을 더 먹을까 아니면 포장을 요청할까 고민을 했었어요. 그러다 어차피 포장을 하면 이걸 들고 홍콩으로 넘어가야 하니깐 그건 조금 별로일것 같아서 그냥 먹고가자 해서, 꾸역꾸역 먹었는데 그 뒤로 컨디션이 급 나빠졌어요. 그래서 그거 괜히 다 먹었다고 세번째 후회를 했습니다.

샌드위치 그리고 맥주까지 해서 제가 지불한 금액은 129원, 마카오달러 기준이며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가능합니다.

제가 위에 언급한 에프터눈티 세트도 2인기준에 128원으로 알고있는데 ( 예전 가격이라 변동되었을 수도 있음 )  이 샌드위치와 맥주의 조합도 129원이니 여기 가격은 정말 저렴한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에프터눈티가 여의치 않아 다른 메뉴를 드셔야 하는 상황에서 식사대용을 원하신다면 샌드위치를, 조금 가볍게 드시고 싶으시면 차와 타르트나 조각케이크 종류를 드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나오면서 보니깐 제 뒤에 앉아계신 분들은 에프터눈티 세트를 드시던데 그곳에도 간단한 샌드위치가 들어있었거든요, 그걸 먹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어 그걸 드시는 그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그럼이제! 뉴 야오한 백화점이 아닌 다른 안젤라 카페는 어디에 있냐면!!

세나도광장에서 성바울성당의 유적을 보시고 오른쪽으로 보면 마카오박물관 ( 몬테요새 )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에스컬레이터 타고 위로 올라가시면 마카오박물관이 나오고 그곳에도 오늘 소개해 드린 angela's cafe 가 있습니다.

 

분위기를 원하신다면 이쪽지점이! 접근성을 원하신다면 뉴 야오한 백화점 지점이 더 괜찮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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