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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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청차우섬에서의 하루가 지나고, 다음날 아침이 되었습니다. 아침일찍 새소리에 눈이떠져, 다시 잠을 잘까 아니면 나갈까 생각을 하며 침대에 누워있다,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고양이 세수를 하고 산책을 나섭니다.

청차우섬의 해변에서 시작한 산책은 어느덧 페리터미널이 있는곳에서 끝. 전날 먹었던 해산물 식당의 후기는 아래 사진으로 확인해 주세요.

페리터미널 근처에서 우연히 발견했던 이 식당은

지나가다 이렇게 쓰여있는 메뉴판을 보고 이건 무슨 메뉴들을 판다는 뜻일까 하는 생각을 하며 근처에 서 있으니

위 사진의 초록색 옷을 입은 분이 이쪽으로 오라고 손짓을 하셔서 결국 가게 근처로 가서 이것저것 살펴보기 시작.

작은 접시에 피쉬볼, 햄, 소세지, 계란이랑 닭날개등이 담겨있어 어떻게 주문을 해야 고민하다가 결국 접시에 있는 메뉴중 하나 ( 피쉬볼 )를 고르니, 아저씨가 면을 고르라고 하나하나 들어 보여주셔서 저는 쌀국수로 선택. ( 면 종류는 우동이랑 에그누들도 있었습니다 ) 그리고 음료를 고르라고 하셔서 또 밀크티를 골랐습니다.

이런 식당에서 세트메뉴를 드실때 기본적으로 나오는 음료는 따듯한 음료 기준이라 차가운 음료를 드시려면 3불에서 5불정도의 금액이 추가로 붙습니다. 그 부분 참고하세요.

피쉬볼을 따듯하게 데우고 국수에 넣어 포장을 해 주시는데, 옆쪽으로 작은 식탁이랑 의자가 있기 때문에 그곳에서 드시고 가셔도 됩니다.

제가 먹은 국수요리와 밀크티의 가격은 26원 ( 홍콩달러 기준 )

사실 포장된 음식을 받고는 저 탁자에 앉아서 먹고 갈까 말까 잠깐 고민을 했어요. 그런데 거기 앉아 식사를 하시던 할아버지가 자리 마련해 주셔서 결국 먹고 가기로 했는데, 국수 먹으면서 이 식당 이름을 알고싶어서 구글 지도를 검색하다. 할아버지께서 가게 이름이 맞는지 확인도 해 주셔서

식당 이름도 알려드립니다. 恆美菜館 이라는 이름을 가진 가게였고, 위치는 청차우섬 페리터미널에서 밖으로 나오면 웰컴마트와 맥도널드 있는 방향으로 길을 걷다보면 웰컴마트 지나 첫번째 골목 나오는곳 쯤에 위치하고 있어요.

첫번째 아침을 먹고 조금 더 걷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제가 청차우섬에서 1박을 했던 숙소는 해변 근처에 있던

청차우 B&B라는 숙소였는데 청차우섬에 있는 숙소들중 호텔 서드파티 사이트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며 그나마 조금 깨끗한? ( 워릭호텔은 가격이 너무 비싸서 제외 ) 그런 곳입니다. 다만 방이 너무 작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으니 그런분들은 발코니가 딸린 조금 더 좋은 방을 예약하도록 하세요. 아침도 포함이었기 때문에 이곳에서 두번째 아침을 먹었는데,

청차우 B&B의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위의 사진을 클릭해 주세요.

청차우 B&B 숙박객들은 위 사진의 왼쪽에 있는 노란건물 1층으로 가서 방 열쇠를 보여주면 아침을 주는데요, 벽면에 광고되고 있는 40불짜리 세트메뉴가 기본으로 나오고 조금 더 다양한 메뉴를 원하시면 30불 추가로 지불하고 70불짜리 세트메뉴 고르셔도 됩니다 ( 홍콩달러 기준 )

마실것은 커피, 홍차, 오렌지쥬스 중에 선택가능 저는 오렌지쥬스로 골랐어요.

기본 40불짜리 메뉴에는 스크램블에그, 토스트 그리고 소세지랑 베어컨이 나오는 구성이고

아침 간단하게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이것만 드셔도 충분할거예요.  욕심부러 아침을 두번 먹었더니 배가 너무 불러서 잠깐 쉬다 체크아웃 전까지 청차우 동굴을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제 친구는 40불짜리 숙소에서 나온 음식보다, 26불주고 먹은 국수요리가 더 맛있어 보인다고 했는데, 오늘 제 글을 읽으신 분들은 어떤 메뉴가 더 괜찮아 보이셨나요?

홍콩 청차우섬 여행! 오늘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꾹!! 눌러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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