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
반응형

속초 롯데리조트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양양쏠비치로 가기 전 외숙모가 요청했던 바다가 보이는 카페를 가기로 합니다. 어디로 갈까 검색을 하다가 우연히 네이버 스사사 카페에서 고성에 위치한 카페 테일을 추천한다는 댓글을 보게 되고 그곳을 들려보기로 합니다. 카페 테일을 가기 전 무언갈 먹고 가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조금 더 검색을 하다 발견한 곳

바로 단천면옥입니다. 

영업시간등은 네이버 지도 참고해 주세요. http://naver.me/GDERYRMt 

오전 11시에 영업이 시작되는데 저희는 오전 10시 40분쯤 도착을 했어요. 저희 말고도 11시 오픈을 기다리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11시 영업시작과 동시에 손님을 쭉 받고 주문받은 순서에 맞춰 음식이 나옵니다. 때문에 같은 11시에 들어가더라도 일찍 주문한 테이블과 늦게 주문한 테이블에 음식 나오는 시간이 20분 이상 차이가 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미리 주문할 내역을 정리해 놓고 들어가서 자리 잡자마자 주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이걸 왜 설명하냐면 저희는 11시 되자마자 들어가서 바로 주문 그리고 옆 테이블 손님은 저희보다 조금 늦게 들어오셔서 주문을 하셨어요. 그런데 저희 음식이 나오고 20분이 지나도 음식이 나오지 않아서 항의를 계속하셨습니다. 계속 음식 왜 안 나오냐고 주문 들어갔냐고 옆테이블 사람이랑 자기랑 비슷하게 주문했는데 자기꺼 왜 안나오냐고 계속 뭐라고 하시는데... 직원분 이야기를 들으니 주문을 한꺼번에 쫙 받고 주문받은 순서대로 음식이 나오기 때문에 주문 순서에 따라 음식이 나와서 어쩔 수 없다고 이야기하셨어요. 그래서 같은 11시에 들어가더라도 음식이 조금 늦을 수 있는점 미리 참고하세요. 

생활의 달인에 출연하신 적 있는 것 같네요. 속초시 명장이라는 간판이 더욱 눈에 띕니다. 

코로나로인해 들어가실때 큐알코드 꼭 체크하셔야 해요. 

메뉴들 가격 확인해 주세요.

저희는 명태회냉면 2개 그리고 물냉면 하나 아바이순대와 오징어순대가 같이 있는 모듬순대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먼저 나온 모듬순대, 오징어순대를 먹고 싶기는 한데 어딘가 가기는 애매하고 이렇게 냉면이랑 같이 먹을 수 있다니 편하네요 ㅎㅎ 

이곳의 명태회냉면은 직접 양념을 넣어 취향껏 맞춰 드셔야 합니다. 양념을 추가로 더 넣으시는게 훨씬 훨씬 맛있어요.

제가 예전에 오장동 흥남집 처음 갔을 때 이걸 몰라서 양념 없는 밍밍한 냉면을 먹고 왔던 과거가 ㅎㅎ ( 두 번째 방문에 먹는 방법을 모르던 제게 흥남집 할머니가 양념 넣는 비율 말씀해 주시면서 설탕은 이렇게 많이 넣어도 될까 싶을 정도로 넉넉하게 두르라는 포인트까지!! )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직접 양념장 넣는 방법을 시범으로 가족들에게 보여줍니다. 저는 일단 식초 겨자는 참기름도 조금 거기에 설탕과 양념을 1대1 비율정도로 넣습니다. 그렇게 비비고 난 뒤 양념장을 조금 더 넣는 타입이에요. 

여기 순대에 같이 나오는 명태회무침이 정말 맛있습니다! 전날까지 이조**이 제일 맛있다 생각했는데.. 여기 먹어보고 여기로 바뀜!!! 그리고 저는 오징어순대가 제일 맛있었는데 엄마와 이모는 아바이순대가 훨씬 맛있다고 하셨습니다.

나중에 만약 혼자 이곳을 가더라도 명태회냉면이랑 오징어순대 두개 다 주문해서 먹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였어요. 

계산을 하고 화장실 갔다 나오는데 입구에서 명태회와 청어알 오징어젓 낙지젓 그리고 씨앗젓갈을 판매하고 있네요.

엄마한테 하나 사 달라고 졸라서 명태회 득템!! 

오프라인 매장이 조금 더 저렴하다는 안내멘트가 있는데 단천면옥 매장에서는 7500원 네이버스토어 단천상회에서는 7800원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조만간 씨앗젓갈이랑 명태회 저 네이버스토어에서 구입할 생각이에요. 

지난주 일요일에 고기구워먹을때 같이 먹어봤는데 저는 맛있었고, 강원도 같이 갔던 엄마 이모 외숙모의 평은 조금 달다 였습니다. 구입하실분 참고하세요! 하지만 저는 맛있게 먹어서 또 살거임 ㅎㅎ

오늘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꾹!! 눌러주세요 :D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