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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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확진 3일차의 기록. 

 

엄마가 새벽에 사전투표 하러 나오면서 굴을 쪄서 가져다 주심. 

비비고 김치도 싸다 주셔서 집에 김치가 마구 넘쳐남 ㅋㅋ 이온음료 

비비고 열무김치와 굴찜을 조금 먹었음. 원래 비비고 총각무김치를 엄청 좋아하는데 코로나에 걸리니 너무 매워서 

먹을수가 없음 그래서  씻어먹고 있음.. ㅋㅋ   그리고 입맛은 여전히 없음. 

 

역류성 식도염때문에 커피를 마시면 안되는데 화장실을 너무 못가서... 할수 없이 라떼를 마시기로함. 

뭐라도 하나를 해결하는게 급선무.  

밤새 기침과 가래로 잠을 잘 수 없어 방안에 있는것을 포기하고 거실 쇼파에 멍하니 앉아있음. 뭐 보는것도 귀찮아서 

똑바로살아라 무한재생중.  

기침 가래도 힘들지만 이것과 동반해서 기침을 하다 자꾸 혀를 깨물고 있어서 그게 참 아픔. 

 

아침체온 37.4 & 37.6도 높은쪽이 왼쪽 

 

역학조사 동거인 입력하는 문자가 와서 동거인 입력 완료하고, 조금 기운을 내고 각종 쓰레기로 방치중이던

책상정리를 조금함.  자택에서 격리치료하면 쓰레기처리를 어찌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검색을 하는데 

소독약으로 자체소독해서 분리배출해야 한다는데.. 음식물 쓰레기가 점차 늘어나고 있어서 이게 조금 힘듬. 

아침은 자장밥을 먹었고 점심은 엄마가 부추전 부쳐다줘서 한장먹고 저녁도 국수 삶아다줘서 국수와 부침개 반을 먹었는데.. 진짜 평소에 비하면 적게 먹는거였는데 

먹자마자 또 토함. 이정도 양 먹는것도 속에서 무리인듯  

 

 

저녁 열은 37.2&37.5

귀 찢어지는 느낌 및 귀에 열 차는 느낌은 거의 없어졌고 

여전히 기침 가래가 심하고 점차 찐득한 가래들이 나오기 시작.

가래를 억지로 빼내려고 컥컥되고 있어서.. 이 소리를 듣기 싫어서 안하려고 하는데 그럼 또 기침이 계속나오고 

무한 악순환.  

평소에 두통 편도 부움이 워낙 심했던지라 두통이 없는것만으로도 다행이다 싶다가도 목 통증이 너무 심해서 괴로움. 

통증을 1에서 10까지로 나타내자면 3일차의 목통증은6, 가래와 기침은 5정도 ( 전날에는 7에서 8정도였음 ) 

약먹거나 밥먹고 갑자기 구토 나올땐 목이 불타는 느낌이 나면서 8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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