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타이파 빌리지에 있는 성창반점 Seng Cheong Restaurant, 誠昌飯店
( 한자 주소 )
사실 이곳도 인스타그램에서 찾게 된 식당이에요. 게가 한마리 들어가 있는 죽 사진을 보고 마음에 들어서
타이파 빌리지 갔던김에 찾아보았는데 쿤하거리에서 갈로 레스토랑 가는길에 있어서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낮 12시에 오픈인데 11시쯤에 지나가면서 보니깐 그 시간부터 여기 언제 여나 기웃거리는 사람들이 많길래 저도 12시까지 기다렸다 들어갔던 식당입니다.
사실 제가 밥 먹을때 직원들이 그리 친절하다는 느낌이 없기는 했는데 (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갔던 마카오의 로컬 식당들 중 가장 불친절 한거 같다고 느꼈거든요 ) 역시나 트립어드바이저 후기를 보니 불친절 하다고 비추천하는 글이 많네요.
더욱 자세한 후기를 읽어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 트립어드바이저 사이트 방문해 보세요.
http://www.tripadvisor.co.kr/Restaurant_Review-g664891-d1217700-Reviews-Seng_Cheong-Macau.html
그리고 나온 죽. 사진상으로는 감이 잘 안잡히실 수도 있는데 굉장히 많아요. 일반 콘지 가게에서 나오는 콘지들의 한 3배 4배 정도 되는양. 가격이 비쌀 수 밖에 없어요.옆자리에 앉았던 분들은 세분이서 죽하나 면요리하나 야채요리 하나 시켜서 드시던데 저는 작은 그릇에 덜어서 한 8번 전후 먹었던것 같아요.
솔직히 혼자 이거 하나 다 먹기에는 무리가 있고 세분이 오셔서 죽하나에 야채요리 하나 가볍게 먹는 정도거나
둘이 와서 죽하나 정도 먹으면 괜찮을것 같아요. 사실 그것도 양이 많아 보였습니다.
이 죽을 먹으면서 반정도 먹었을때 여기서 더 먹을까, 아님 포장할까 그만먹고 나갈까 엄청난 고민에 빠졌습니다.
포장해서 먹으면 맛이 없을것 같고, 더 먹으면 너무 배불러서 이날 에프터눈티 먹으러 가려고 계획했는데 그게 안될거 같고 남기기엔 돈이 아깝고... 계속 갈등하다가
결국 다 먹었습니다. 우체국 가서 택배보낼 상자 사고, 이거 먹고, 다시 콘래드 호텔까지 걸어갔다 다시 타이파 빌리지로 돌아왔더니 그때쯤 되니 어느정도 소화가 되기는 했네요.
혼자 여행하시는 분께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 않고, 만약 여행중 속이 안좋으시거나 부드러운 음식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께는 괜찮을듯 하고, 낮 12시부터 오픈이기 때문에 아침으로 드시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듯 싶어요. 차 가격이랑, 죽이랑 해서 총 170불 지불 했는데, 맛 자체의 만족도는 높았지만 ( 굉장히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 혼자 먹은 단품요리의 가격치고는 많이 비싸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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