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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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떠나는 다낭 자유여행!


혼자 다낭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이런 고민 해보셨을거예요. 다낭이 해산물이 저렴하다는데 해산물 식당 가고는 싶은데 혼자가도 될까? 혼자가서 뭐 주문하지.. 양은 많지 않을지 등등 ( 설마 저만 그런건 아니겠죠? ㅠㅠ ) 저 역시 다낭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해산물 식당 가는게 가장 큰 고민이었어요. 미케비치 근처를 산책하다보니 해변가쪽 식당들은 무언가 더 좋아보이는 분위기 ( 깨끗한 내부 )를 가지고 있었고 길건너 있는 식당들은 포장마차 같은 해산물 식당들도 많이 있었어요.

 

 

 

일단 제 경우 미케비치 근처의 be anh, cua do 그리고 이름모를 한곳 이렇게 세곳을 다녀왔습니다. be anh과 cua do의 경우 네이버에 검색을 하시면 후기도 많이 나와요, 특히 cua do는 후기도 많고 단체 패키지 분들도 많이 가시는듯..그래서 의사소통이 매우 편합니다. 한국말을 하는 여자직원도 있었거든요. 가격은 저 이름모를곳 여기는 그냥 지나가다 들어갔던곳인데 그곳이 가장 저렴했습니다.


맛은 세곳 다 비슷비슷 했는데 새우요리의 경우 cua do가 가장 좋았습니다. 맛의 경우 취향이 다 다르니깐 여기저기 검색해 보시고 마음에 드는곳으로 정하시면 될거예요.


팁을 드리자면! 만약 가고 싶은 식당이 계시다면 구글등에서 검색을 하시면 해산물 사진이 나옵니다. 그거 캡쳐해서 가져가시면 더 의사소통이 편해요. 그리고 초장등을 챙겨가시던데 제 경우 칠리새우를 희망했기 때문에 따로 챙겨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른분들 후기를 검색하다가 예를들어 A식당을 가기위해 택시를 탔는데 택시기사가 B 식당이 더 괜찮다, 혹은 자기가 잘 알고 있는 식당이 있다 등의 이야기를 하며 다른 식당으로 안내를 하는 경우가 있다고 보았습니다. 제가 각 식당들에서 밥을 먹으면서 지켜본 결과 어떤 식당 앞에는 비나선택시, 어떤식당 앞에는 마일런택시등 특정회사의 택시들만 대기했다 손님들을 태우는 경우가 있었어요.  ( 예를들어 롯데마트 앞에서 택시 타려고 하면 노란색의 티엔샤 택시만 있거나,  그랜드머큐어다낭 호텔 앞에는 흰색의 비나선택시만 있었고, 어떤 해산물 식당앞에는 초록색의 마일런 택시만 정차해 있었음 ) 그런식으로 자신이 다음 손님을 태울 수 있는 식당으로 안내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 부분은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그냥 제가 일주일동안 다낭 여행하면서 느낀점이기 때문에 틀릴수도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혹시 택시 기사님이 다른 식당을 안내한다면 이동중에 그곳의 후기를 검색해 보시거나 아니면 원래 가려는 곳을 가달라고 하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생각했던 것보다 예산이 더 나오면 속상하잖아요. 택시를 타고 이동하실 분들을 알라카르트 호텔로 가달라고 해서 이동하시는것이 편할거예요.

미케비치 근처의 Bé Anh의 경우 알라카르트 호텔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저도 위치 때문에 숙소 ( 그린하우스 호텔 )로 돌아가던 중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비도 피할겸 이른 저녁 먹을겸 해서 갔던 곳이거든요. 호텔 정문을 등지고 오른쪽 으로 가면 나옵니다.


조금 이른시간 ( 오후 4시인가 5시쯤 갔던것 같네요 )에 갔었기 때문에 아직은 사람이 많지 않았습니다. 한명이라고 이야기 하고 자리 잡은 뒤 안쪽으로 가면 사진에 빨간 대야가 있는게 보이실거예요. 거기 해산물이 들어 있습니다. 원하는 재료 가격 물어보면 가격을 알려주시는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니깐 스마트폰 계산기를 이용하세요. 새우 가격을 물어보니 1키로 80만동, 0.5키로 40만동이라고 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먹을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었어요. 새우 크기가 커서 일단 선택을 했고 나머지는 가리비를 0.5키로 주문했습니다.


새우는 칠리새우로 해달라고 했고, 가리비의 경우 당면이랑 마늘 넣어서 바베큐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새우의 경우 이곳이 가격이 제일 비쌌는데 그만큼 크기가 제일 컸습니다. 0.5 키로 기준 여기는 딱 다섯마리 나왔고 다른곳들은 조금 작은 사이즈의 새우들도 있었습니다.  새우는 칠리소스 해달라고 했는데 우리나라 중국집에서 먹는 깐소새우 이런맛 보다는 조금 짭짤한 맛이 강했습니다.  여기도 맛있었지만 뒤로 가면 갈 수록 다른 식당들이 더 맛있었어요. 가리비 요리는 마늘이랑 당면 올려달라고 했는데 가리비 크기가 많이 작아서 아쉬웠습니다. 차라리 큰거로 한 5,6개였으면 더 좋았을텐데 여기도 그렇고 다른곳도 사이즈가 너무 작다고 생각되었어요. 이건 차라리 그냥 삶아서 먹는게 더 나을거 같다는 느낌입니다.

 

 

먹다보니 두개 다 짜다는 생각이 들어서 콜라 추가, 빈컵에 얼음하나 담아서 콜라랑 가져다 줘서 마시니 다시 꿀맛

 

 

사실 볶음밥까지 먹고 싶었는데 혼자 먹기에는 부담되어서.. 혼자 가실 분들은 새우요리 하나. 가리비는 크기가 너무 작아서 오징어 한마리나 키조개 한개등을 시키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제가 먹은 메뉴들의 가격표 입니다. 새우요리 40만동, 가리비는 30만동 그리고 콜라 1만동해서 71만동  우리나라돈으로 3만 5천 5백원 정도 나왔습니다. 사실 이정도 가격이면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닐수도 있어요. 미케비치 근처의 해산물 식당들은 해산물 가격이 조금 비싼편이라고 하는데 제가 갔던 3곳 기준 새우기준 가격을 잠시 써 놓자면 이곳은 1키로에 80만동, 두번째 갔던곳은 60만동 그리고 cua do는 70만동 이었습니다.  새우는 여기가 가장 커서 제일 마음에 들었는데 이곳 새우 크기에 세번째 갔던 cua do의 칠리새우 맛이었으면 아주 완벽하게 좋았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기는 정말  칠리새우 맛이거든요. 그리고 새우및 해산물 조리 방법을 물어볼때 스팀 ( 쪄주는것 ) 혹은 그릴 ( 구운 새우 ) 그리고 바베큐 등 어떤 방법으로 원하는지 물어봅니다.  칠리소스 해달라 그러면 되는데 약간 영어가 통하는 직원이라면  Sweet & Sour 한 칠리소스 해달라고 요청하시면 됩니다.

알라카르트호텔 그리고 미케비치 근처의 해산물 식당을 검색하는 분들, 그리고 혼자 다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 중 해산물 식당을 갈까 말까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예산이랑 메뉴 짜실 때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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