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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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다낭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다낭 마지막날! 송콩호텔에 잠시 머물면서 홀리데이인비치 호텔에서 마사지를 받고 쌀국수도 먹고 다시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나갔다 왔습니다.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전날 보았던 cua do 해산물 식당으로 가기로 합니다. 검색을 해 보니 후기도 나쁘지 않고 무엇보다 이 식당에 사람이 엄청 많았거든요. 패키지로 오신것 같은 한국 어른들도 많이 보았으니 ( 비슷한 등산복 입은 한국분들 잔뜩 봄 ) 아무래도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 식당을 가시기 전에 몇가지 생각해 보셔야 할 점이 있습니다.

트립어드바이저와 구글에 검색을 하시면 평점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에요. 제 경우 제가 다낭에서 갔던 해산물 레스토랑들의 가격이 세곳 모두 비슷비슷 하게 나왔기 때문에 그리 비싸다고 느끼지는 않았습니다. 특히 물티슈를 사용하면 돈을 받는다는 후기를 보았는데 저는 휴지는 챙겨 가지고 다니는 편이라 제가 가져간것 사용했어요.  네이버 평가는 거의 좋지만 트립어드바이저 등의 평가를 미리 참고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혹시 택시를 타고 가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하세요.


Cua Đỏ



233 Nguyễn Văn Thoại, Phước Mỹ, Sơn Trà, Đà

Nẵng, 베트남

 

 

 

식당에 도착해서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있는데 장사가 너무 잘 되는지 직원을 붙잡고 이야기 하기가 ( 가격 확인 ) 너무 힘들더군요. 겨우 직원 하나 붙잡고 이야기 시작했는데 영어가 안통함, 갑자기 그 직원이 다른 여직원을 데리고 왔는데 그 직원이 한국말로 새우 1키로 75만동 뭐뭐 얼마 이런식으로 쭉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제가 다른분 후기 검색했을때 새우 가격이 그 정도였으니 여기 시세는 항상 비슷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새우 0.5키로 그리고 모닝글로리 볶음이랑 밥 주문하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주는 물수건, 물수건 쓰면 돈 받는다고 하는데 이 부분은 정확하지 않아요. 그리 비싸지 않을테네 사용하셔도 나쁘지 않을듯 싶네요.

 

 

콜라 추가 주문하고, 모닝글로리 볶음 나왔음, 마늘 넣어 볶아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새우 요리. 새우요리의 경우 칠리소스로 볶아 달라고 그랬고 (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찐거 아니면 구운거를 많이 드시는지 무조건 저 두개를 권하는듯 싶었습니다. 저 처럼 원하는 방식이 따로 있다면 미리 꼭 이야기 하세요 )  새우 크기는 생각보다 작아 조금 실망했습니다. 처음 갔던 곳 be anh 새우 사이즈가 가장 컸지만 그만큼 가격이 비쌌고 이곳이 중간가격이고 사이즈도 그냥 일반 사이즈였어요.


비교를 위해 제가 앞에 소개했던 두곳의 해산물 식당에서 먹었던 새우 사이즈 보여 드립니다. 세 메뉴 다 0.5kg기준

 

 

 

이날 먹은 cua do 해산물 식당의 새우

 

 

 제일 처음 혼자 갔던 be anh  해산물 식당

 

 

두번째 아빠랑 같이 다녀왔던 미케비치 근처의 이름모를 해산물 식당

 

 

 다른 두 곳은 새우 사진을 클릭하면 다녀온 후기를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사진상으로도 새우 사이즈가 좀 차이가 나죠?  cua do 의 경우 소스가 맛있었어요. 먹는 내내 이 소스에 be anh 사이즈의 새우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생강이랑 쪽파  고추가 들어가 있었기 때문에 그리 느끼하지 않게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에 아이동반 가족이 새우랑 모닝글로리 그리고 조개 삶은거 드시던데 그런것도 맛있어 보여서 일행이 더 있었으면 다양한 요리를 먹어볼수 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살짝 들었네요.


한국분들이 거의 다금바리, 로브스터, 전복 이런 종류를 많이 드셔서 그런지 제가 갔을때는 다 이런 메뉴들을 추천해 주던데 실제 베트남 분들은 오징어나 생선요리등의 다른 메뉴들을 드시고 계셨습니다. 그래서 다른분들 후기 보면 초장 꼭 챙겨 가라고 하던데, 저는 초장 이나 소주 이런것 챙겨가지 않았고 꼭 로브스터 고집하지 않고 그 가격으로 다양한 요리들을 먹어봐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혹시 새우 까기 귀찮거나 힘드신 분들은 직원에게 부탁하면 한쪽에서 다 까다 가져다 줍니다.

 

 

제가 이날 먹은 메뉴들의 가격표 입니다. 새우 37만5천동, 모닝글로리 볶음 5만동, 밥 만5천동, 콜라 3천동 해서 44만 3천동 우리나라돈으로 약 22000원 정도 나온 금액입니다. 사실 양 적으신 분들은 저렇게 주문해서 두분이 드셔도 ( 흰밥 싫으시면 볶음밥 해도 괜찮을듯 ) 충분한 양입니다.


계산하고 이제 다시 숙소로 이동, 씻고 조금 더 쉬다가 캐리어 정리해서 공항으로 이동!

 

 

 

 

cua do 외관은 이렇게 생겼으니 이곳에서 원하는 해산물 고르시고 가격 확인하신 뒤 kg이나 갯수 정하시고 요리방법 선택하시면 됩니다.


제가 다른 글에도 썼지만 혼자 다낭을 여행하시는 분들 중, 해산물 식당을 갈까 말까 고민하는 분들이 계시다면! 너무 비싸지 않은 요리들을 주문한다면 충분히 적당한 금액에서 혼자도 해산물 드시는데 무리 없을 거예요.


저 처럼 해산물 식당 이용 유무 등을 궁금해 하실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공감버튼 쿡! 눌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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