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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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떠나는 방콕 자유여행!

이번여행의 마지막 숙소  콘래드 호텔 (CONRAD BANGKOK) 입니다.


사실 지난번 방콕 여행중 한가지 목표가 있었는데 바로 힐튼 골드 티어를획득하기로 마음을 먹고, 조금 무리수를 두어서 더블트리와 힐튼 호텔에서 1박씩 왔다갔다 숙박을 했습니다. 에어베를린에서 했던 골드 패스트 트랙을 등록하고 방콕 초반에 도착해서 티어 획득을 위한 숙박을 완료한 뒤, 나머지는 그동안 모아놓은 포인트 및 무료숙박권들을 이용해서 숙박. 그리고 마지막 호텔인 콘래드는 BRG를 통해 조금 더 저렴하게 숙박할 수 있었습니다.여기까지 과정이 글로는 간단한데 막상 해 보니 그리 쉽지는 않았어요, 특히 brg의 경우 초반에 신청했던 다른 호텔들은 다 거절당했고  콘래드 신청 부분은 방콕으로 떠나기 전에 바로 신청하고 떠났는데 며칠이 지나도 회신이 오지 않아서 그냥 포기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방콕 도착해서 며칠 지난 뒤 메일함을 보니 brg 승인되었다는 내용!  - 그런데 제 경우 환불불가 선지불 조건으로 콘래드 호텔을 예약했기 때문에 어찌 처리되나 궁금했었는데 나중에 카드 청구서 온거 보니 나중에 brg 금액만큼 환불이 되어 한화 약 8만 5천원 정도가 다시 입금되었습니다.  그래서 1박당 11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을 했고, brg 승인 나서 운 좋으면 1박당 1000바트 조금 넘는 금액으로 숙박하시는 경우도 있으니 혹시 이런거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검색해서 시도해 보세요.


 brg는 한마디로 최저가 보상제도예요. 그래서 힐튼 및 spg등 각 호텔 홈페이지에서는 자신들의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고객이 호텔 홈페이지에서 예약한 경우 더 저렴한 써드파티 ( 호텔스 닷컴이나 아고다 같은 사이트 ) 를 찾아서 그 정보를 보내면 그 가격으로 승인해 주거나 혹은 추가 보상을 해 주는 제도 입니다.( 이 부분은 각 호텔 체인 규정에 따라 다릅니다 ) 그러나 내가 예약을 했다고 해서 이 brg가 무조건 적용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 완료 후 24시간 이내에 신청을 해야 하며 또한 환율도 us달러 기준약 2불에서 3불 이상은 차이가 나야 승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1불 미만의 가격은 환율상의 이유 등으로 거절되기도 합니다. 검색해 보시면 성공하신분들 후기 많이 나오니 그런 정보를 참고해 보세요.


( 예: 방콕 콘래드를 호텔 홈페이지에서 조식미포함, 취소불가의 조건으로 더블룸 세금포함 약 3500바트의 가격을 주고 예약, 그런데 호텔스닷컴에서 조식미포함, 세금포함  더블룸 취소불가 조건으로 3200바트 금액으로 발견!  콘래드 예약을 하고 24시간 이전의 시간이라면 brg가 신청 가능합니다. 그런데 만약 더블룸 취소불가 조건으로 3450이나 3470바트 정도의 금액을 발견했다면 brg 신청은 할 수 있으나 거절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자신이 예약한 방과 brg 신청하는 방의 규정 - 취소 가능 불가능 조식포함 침대 타입등 이 같아야 합니다 )


자세한 규정은 힐튼 사이트 참고 http://hiltonworldwide.hilton.com/en/ww/ourbestrates/overview.jhtml 

또한 힐튼 brg라고 검색하시면 하는 방법부터 자세하게 설명된 블로그 및 카페글들 많이 있으니 그거 보고 따라하시면 됩니다.

 

 

여기까지 방콕 초반에 있었던일, 그리고 더블트리와 스쿰빗 힐튼에 숙박하고 나서 며칠이 지나도 힐튼 골드로 업그레이드가 안되어서 다시 메일을 보냈습니다. 나 사실 며칠뒤에 콘래드 방콕에 숙박 예정인데 지금 에어베를린 프로모션 진행중이다, 혹시 확인이 가능하다면 빨리 골드 티어를 줄 수 있겠냐고 메일을 썼고, 답장으로 다른 호텔 체크아웃 하면서 받았던 영수증 ( 호텔에 숙박비 지불한 내역 )이 있으면 그 내역을 보내달라는 내용이 와서 각 호텔들에서 받았던 영수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호텔별로 정리해서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메일 확인하고 그 다음날 바로 골드 티어 획득!!  힐튼은 골드 티어만 있더라도 아침을 제공해 주기 때문에 유용하다는 글을 많이 봤거든요.. 그리고 나서 힐튼앱을 통해 제 숙박 예정 내역을 확인해 보니 이그제큐티브 룸으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습니다 ( 방콕 콘래드의 경우 티어 있으신 분들에게 최근 평이 안좋아지고 있어요..  업그레이드 및 라운지 이용 그리고 레이트체크아웃도 조금 불편하시다고.. 이런 문제가 있는듯 싶었는데 제가 방문했을 당시 저는 

괜찮았습니다 ) 호텔 도착해서 1층에서 체크인 하려고 하니 라운지 올라가라고 해서 라운지 있는 층 올라가서 체크인했고 체크아웃날 레이트 체크아웃 요청했는데 이건 불가능하다고 해서.. 체크아웃 하고 짐 찾으러 올때 사우나 이용 하기로  했습니다.

 

 욕실 - 방콕에는 귀여운 콘래드 오리 대신 코끼리가 있네요

 

미리 힐튼 어플에서 샹하이탕이랑 타라스미스 제품 요청했고, 저는 한꺼번에 다 신청해서 룸 청소 따로 안하고 그냥 3일내내 저 제품 몽땅 사용하고 남은거는 챙겨와서 마지막으로 방콕공항에서 샤워하면서 사용하고 버리고 왔습니다.

 

 금고 및 가운 다리미판, 슬리퍼등

 

  

 

커피 및 차  생수 - 개인적으로 생수는 창 브랜드 생수를 주는 다른 호텔들이 더 좋았어요. 그건 유리병이라..

 

 침대 위에도 귀여운 코끼리 인형이 있어서 이 인형들도 다 집에 들고 왔습니다.

 바나나랑 과일 그리고 파인애플 크래커 라고 쓰여있길래 이 과자도 집으로 들고옴 ㅋㅋ

 

 

저는 제일 낮은 등급의 방을 예약하고 갔기 때문에 제가 어느정도 업그레이드 된건지는 잘 모르겠고, 아무튼 이때는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이용 가능한 업그레이드 였는데 최근 골드 티어 가지고 방콕 콘래드 가시는 분들은 업글 잘 안된다는 글도 보았어요 ( 1단계 업글 뿐이라고 ) 그런데 여기는 아침 먹는 뷔페 식당도 괜찮아서 꼭 라운지 고집하시는거 아니라면 조식만 2층 식당에서 제공 받아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수영장 및 호텔 자체가 조금 낡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예민하시다면 조금 더 새 건물의 호텔에 가시는게 좋을거예요. 바퀴벌레 나왔다는 글도 몇번 보았거든요. 거기에 역과의 접근성도 좋은 편이 아닙니다. 실제 제가 투숙을 해 보니 옆 올시즌스플레이스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면 역까지 갈 수 있기는 한데 저녁시간에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아서 타기도 힘들고..저는 뭐 걷는거 좋아하기 때문에 역에서 왔다갔다 할때 그냥 걸었지만 길이 그리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걷는거 싫어하시는 분들은 조금 비추천 하고 싶네요.


수영장과 휘트니스의 경우 타 힐튼계열 ( 밀레니엄힐튼, 스쿰빗 힐튼, 더블트리 )에 비하면 매우 넓고 쾌적합니다. 그리고 수영장에 선베드도 많고.. 다만 저는 수영장 벽이 너무 지저분 해서 조금 비위가 상해 처음에는 수영도 하고 그랬는데 막판에는 얼굴은 물에 안 넣었어요.. ( 그 타일에 낀 물때를 보는게 싫었음 ) 저는 꽤 만족했던 호텔이지만 여기는 성급이나 명성에 비해 실망했다는 후기도 많이 있는 곳입니다. 저는 뭐 딱히 실망도 하지 않았고  만족하며 숙박했기 때문에 괜찮았지만 비슷한 가격의 5성급 호텔중에 다른곳도 살펴보시는것이 더 좋은 선택이실 수도 있다는 점 미리 조언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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