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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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캐리비안크루즈에서 진행했던 쉽투어!

이번에 경험하고 온  콴텀호 ( Quantum Of The Seas )는 콴텀클래스의 3척의 크루즈 ( 오베이션호, 앤썸호 그리고 콴텀호 ) 중,  168,666 톤의 크기로 약 17만톤의 크루즈 입니다. 총탑승객 4,180 명 그리고 총승무원 1,500 명의 인원이 승선가능하기 때문에 탑승객과 승무원의 비율이 약 3대1 정도 되는 크루즈로 2014년 11월에 운항을 시작해 아시아 노선에 투입되는 가장 큰 크루즈선중 하나입니다.  특히 콴텀호는 제작 단계에서부터 중국인의 취향에 맞게 설계 되었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그래서인지 이 크루즈가 운항되는 노선은 한국 중국 일본 노선등에 집중 투입되고 있습니다. 혹시 일본 기항지를 선호하지 않으시는 분들은 베스트 인천크루즈등의 노선을 이용하시면 되고 ( 상해에서 출항해서 해상일정 인천을 왔다 다시 상해로 돌아가는데 - 간혹가다 한국에서 중간 하선 가능한 일정이 있기도 합니다 ).  일반적인 노선은 상해에서 출발해서 일본 그리고 한국을 거쳐 다시 상해로 돌아가는 일정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 노선을 한중일 크루즈라고 부릅니다. 


오늘은 콴텀호에서 즐기면 좋을 다이닝 레스토랑들에 대한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합니다. 크루즈는 기본적으로 먹는것에 대한 인심은 매우 후한 편입니다. 아침, 점심, 저녁 및 간식까지 무료 제공하고 있으며 룸 서비스도 무료로 가능합니다 ( 다만 심야 시간대는 룸서비스 비용 약간 발생, 비용은 크루즈 선사에 따라 조금씩 다름  ) 거기에 각종 스페셜티 레스토랑이 있기 때문에 일정한 금액의 예약비를 지불하면 가격대비 훌륭한 레스토랑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데 일반적인 크루즈의 경우 저녁시간에 2차례  ( 오후 5시 45분, 오후 8시 ) 시간 중 한개의 시간을 지정한 뒤 그 시간에 다이닝 레스토랑에 가서 식사를 합니다. 시간 지정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마이타임 다이닝 이라는 제도가 있어 원하는 시간에 가서 음식을 드실 수 있기도 합니다. 만약 지정된 시간을 항상 이용하시는 경우 담당크루가 매일 서비스를 하며 한번 지정된 자리에서 식사를 하기 때문에 편리하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콴텀호는 다이나믹 다이닝을 컨셉으로 잡고 있어 다이닝 레스토랑이 4곳으로 분산되어 있습니다. 원하는 식당에 예약을 하거나 식사시간에 가서 줄을 서서 들어가면 가능하다고 하는데 사람이 많은 날에는 조금 기다렸다 들어가야 한다고 합니다. 객실에서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하니 4일 이상의 일정으로 크루즈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하루씩 각 다른 레스토랑으로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장 첫번째 소개해 드릴곳은 찹스 그릴(Chops Grille) 입니다. 별도의 예약비 ( 약 35불선, 변동가능 있음 )가 따로 필요한 스페셜티 레스토랑으로 그릴 요리를 중점으로 다루고 있습니다.스테이크 등을 드실 수 있으며  콴텀호 뿐만 아니라 보이저호, 마리너호 ( 이 두 크루즈도 최근 동남아시아 노선을 중점 운항중 ) 및 로얄캐리비안 크루즈에는 대부분 들어가 있는 레스토랑 입니다. 

일식당 이즈미(Izumi).  다른 크루즈에는 스페셜티 레스토랑으로 ( 별도 예약비 필요 ) 들어가 있는 이즈미는 콴텀호에서는 단품을 드실 수 있는 식당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규모가 다른곳보다는 조금 작았는데 초밥이나 롤 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단품메뉴 10불에서 30불 정도의 가격이며 입구에 가격표가 붙어 있으니 가격표 확인해 보시면 될듯 싶네요.  이곳 역시 5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기항지 투어 예약할 수 있는 부스 근처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조금 더 안쪽으로 가다 발견한곳! 외관이 에슐리랑 비슷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가까이 가 보니

제이미스 이탈리안 (Jamie's Italian) 퓨전 이탈리아 요리들을 맛볼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점심에는 25불 , 저녁에는 30불이 필요한 스페셜티 레스토랑입니다. 입구에 스타터 및 메인 파스타 메뉴들이 쭉 적혀있기 때문에 한번쯤 이용해 보는것도 좋을듯 싶습니다.

위 까지가 deck 5, 5층에 위치하고 있는 스페셜 레스토랑 이었습니다. 사실 사진으로 찍어온줄 알았는데 원더랜드 레스토랑 (Wonderland) 이라는곳도 있습니다. 이곳은 예약비 45불 ( 변동될 수 있음 ) 가격으로 다른곳들에 비하면 조금 더 비싼 금액을 지불해야 하는 레스토랑입니다. 테마를 가진 레스토랑으로 독특한 메뉴판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이제 저녁식사를 하실 수 있는 DECK 3,4의 식당 4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중국 태국 일본등의 요리를 맛보실 수 있는  실크 레스토랑 (Silk Restaurant) 입니다.

찾아보니 딤섬등이 메뉴로 제공되더군요. 아시아 요리를 주요 요리로 취급하고 있고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는 곳입니다. 조명 때문에 의자가 분홍빛이 돌게 사진이 찍혔는데 실제로는 붉은색이 강렬합니다. 아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분위기로 만들어진 식당이 아닐까 생각했던 곳입니다.

실크 맞은편에 있는곳은 아메리칸 아이콘 그릴 레스토랑  (American Icon Grille)으로 크램차우더스프, 버터밀크치킨, 바베큐 폭립등의 요리를 맛보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한층 내려와 DECK3에 있는 시크 레스토랑 (Chic Restaurant) 입니다.

이곳은 지중해 스타일의 요리를 기반으로 양고기 등을 맛보실 수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개인적인 의견으로 네곳의 다이닝 레스토랑들 중 여기와 맞은편의 더그랑 레스토랑이 기존에 경험했던 크루즈 다이닝 레스토랑과 비슷한 분위기라 느꼈습니다.
맞은편에 있는 더 그랑 레스토랑(The Grande Restaurant)  여기서는 유럽 스타일의 메뉴를 드실 수 있는 곳이라고 하네요.

이 네곳의 레스토랑은 저녁 및 아침 ( 아침의 경우 어디가 운영되는지는 자세하게는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콴텀호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검색을 해 보니 이 네곳중에서 아침드신 분의 후기를 읽은적이 있으니, 실제 크루즈 탑승하시는 분들은 콴텀호와 각 레스토랑 이름의 조합을 검색해 보시면 크루즈 승선하셨던 분들의 더욱 자세한 안내를 읽어보실 수 있을겁니다 )

실크, 아메리칸 아이콘그릴, 더그랑, 쉬크 레스토랑의 경우 무료로 이용가능한 다이닝레스토랑이며

식당 앞 전광판을 통해 메뉴 및 운영시간등을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다양한 레스토랑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은 콴텀호가 가진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기존의 크루즈들은 다이닝 레스토랑 이용시 담당 레스토랑 서버가 지정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친근감 있고 개인의 취향을 파악해서 섬세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인 부분입니다.  각각의 크루즈가 가진 장점이 조금씩 다르니 자신의 취향에 맞는 크루즈선을 선택하시면 될듯 싶네요.


마지막으로 DECK 14, 14층에 위치한 뷔페 윈재머 카페(Windjammer Cafe)를 소개해 드립니다. 수영장에서 연결된 뷔페로 아침 점심 저녁을 드실 수 있는 곳입니다. 딱히 드레스코드가 필요한것도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실 수 있으며 콘지 김치 등의 메뉴들도 있기 때문에 다이닝 레스토랑의 식사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은 이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수영복등의 의상으로 출입하는것은 불가능 합니다.

들어가는 입구에 손을 씻을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크루즈에서는 식중독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곳곳에 있는 손 소독제 그리고 손씻는 공간들을 잘 활용해서 식중독 예방을 하시기 바랍니다.

각 코너별로 음식이 제공되는데 이날 쉽투어에서 점심은 윈재머 카페에서 뷔페로 제공되었습니다. 크루즈에서는 탄산음료와 주류는 따로 금액을 지불하고 구입하셔야 합니다. 퀀텀호의 경우 커피 및 물 그리고 레몬에이드가 제공되어 저는 레몬에이드 실컷 마심. 그리고 각종 녹차 및 홍차 종류들은 티백으로 제공되기 때문에 원하는 것으로 드시면 됩니다.

이날 제가 먹은 메뉴는 고기 한조각이랑 치즈빵 그리고 햄버거 만들어 먹기

햄버거와 핫도그의 경우 개별 코너가 운영되는데 거기 빵이랑 패티 각종 재료들이 있습니다. 각각 원하시는 재료 가져다가 직접 만들어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다른 메뉴들이 뭐 있나 살펴보다가 밥 조금이랑 모닝글로리 볶음 그리고 중국식 돼지고기 볶음이랑 생선요리 하나, 중국식 요리들은 아무래도 이 배가 중국 노선에 집중하고 있다보니 웬만한 중국음식은 괜찮은 편입니다. 딱 중국에서 먹는 맛 그대로예요.  그래서 이런 음식들 못드시는 분들은 피자나 파스타등의 다른 메뉴를 드시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카레와 샐러드 코너도 있었고 파스타와 피자 코너도 따로 있어서 치즈피자와 펜네 그리고 파인애플을 조금 더 가져다 먹었습니다. 예전에 아빠를 모시고 한중일 크루즈를 갔었을때 다른것은 다 만족하셨던 아빠가 과일은 많이 부족한거 같다고 많이 아쉬워 하셨어요. 윈재머 카페는 보니깐 사과등이 통째로 있어서 다른시간에도 과일은 넉넉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마지막으로 수영장 옆에 있는 쿵푸팬더 누들 (Kung Fu Panda Noodle Shop)

이곳역시 약간의 비용을 지불하고 드실 수 있는 유료 레스토랑입니다. 딤섬은 4조각에 4불, 누들은 5불 그리고 디저트는 2불의 가격. 수영하시다가 출출하다면 몇가지 메뉴를 주문해서 드셔도 좋을듯 싶네요. 딤섬은 씨우마이, 하가우, 바베큐포크번 춘권이 가능한듯 싶은데.. 맞는지는 잘 모르겠음. 사실 이 외에도 다양한 레스토랑이 있는데 제가 쉽투어로 크루즈 선내를 방문했기 때문에 돌아다닌 시간이 짧아 제가 찍어온 사진들을 기준으로 설명을 해 드렸습니다.


크루즈에서 레스토랑 방문은 모두 씨패스 라는 카드를 통해 결제되며 하선하기 전날 그동안 이용금액을 확인한 후 나중에 디파짓으로 걸었던 신용카드를 통해 자동청구되는 시스템 입니다. 때문에 따로 현금을 가지고 다녀도 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으며 어디를 가든 크루즈내에서는 시패쓰를 꼭 가지고 다니셔야 합니다. 


다양한 레스토랑을 즐기실 수 있는 콴텀호,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더욱 자세한 음식사진이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제가 위에 써 놓은 각각의 레스토랑 이름을 콴텀호 찹스그릴, 콴텀호 실크 이런식으로 검색해 보시면 다른분들의 후기를 읽으실 수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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