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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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이태리일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해 이탈리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엄마 아빠가 가시기로 했던 패키지 여행이었는데 엄마의 다리부상으로 제가 대신 가게 됨, 첫 유럽여행때 패키지 여행이 너무 힘들어서 그리 큰 기대를 하지는 않았던게 사실이었지만 생각보다는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패키지 여행의 경우 어떤 인솔자와 현지가이드를 만나느냐, 그리고 자신이 얼마만큼 준비를 해 가느냐에 따라 조금씩 만족도가 달라질듯 싶습니다.  오늘은 제가 이용했던 대한항공 인천 - 로마 구간인 KE931편에서 제가 먹었던 기내식에 관해 소개를 해 드립니다.

 

제 경우 비행기를 타면 배가 부글거리는거랑, 다리 붓기가 엄청 심해지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저염식 당뇨식 이런것들을 먹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이번에는 특별기내식 찾아보다 보니 글루텐프리 식사가 있길래 주문해 보았는데, 해산물식 보다는 이게 더 먹을만 했습니다.

 

 

 

기내에 들어가면 좌석마다 생수, 헤드폰 그리고 1회용 슬리퍼와 칫솔 세트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슬리퍼는 장거리용으로 그리 적합하지는 않아요. 혹시 집에서 쓰던 1회용 슬리퍼 도톰한거 있으시면 따로 챙겨가시는것도 좋습니다 . 또한 제가 갔던 이탈리아 모든 호텔들이 1회용 슬리퍼가 없었기 때문에 다른 호텔에서 사용하던 1회용 슬리퍼 챙겨 놓으신것이 있으시다면 그런것들 가져가셔서 기내에서 신고 호텔에서도 이용하시고 버리고 오시는것도 좋을듯 싶네요.


땅콩이랑 진저에일 주문해서 마시고..

 

 

처음 좌석 앉을때 기내식 가져다 주실때 어떤 음료 마실건지 물어보셔서 클럽소다 ( 탄산수 ) 주문

 

 

이날 기내식에는 샐러드 과일 그리고 콩떡과

 

메인 메뉴는 감자와 데운야채 그리고 스테이크 였지만 저 스테이크는 그리 맛있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고기가 많이 질김

 

이날 미리 샐러드와 파인애플을 조금 더 싸갔기 때문에  이것까지 먹고 파인애플의 경우 중간 틈틈히 간식으로 먹음

 

일반 기내식으로는 치킨카레랑 몇가지가 더 있었는데 아빠는 카레로 주문, 반찬으로는 오이지 그리고 미역국이 함께 나왔습니다.


중간에 맥주 한번 먹고

 

 

간식 시간에 새우깡 보리빵 그리고 피자빵이 나왔는데 새우깡으로 선택해서 맥주 한번 더 마심

 

맥주를 많이 마시고 화장실 더 자주 가려고 했던건데 이 계획은 실패해서 오히려 몸은 엄청 땡땡붓고 그날밤 숙소 도착해서 자다 깨다 반복하기만 ㅠㅠ  그래서 돌아오는 비행편에서 맥주는 자제.  내리기전 두번째 식사로 나온것은 제 기내식은 흰살생선 그리고 감자와 데운야채 였습니다.

 

 

처음 나왔던 콩떡도 동일하게 있었고  샐러드 소스의 경우 먼저 나온 기내식에 드레싱이 2개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없어서 처음에 한개 나중에 한개 나와야 했던게 아닐까  혼자 생각..   기내식 두번 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참고로 스테이크의 경우 맛은 없기 때문에 그리 큰 기대는 없으시는게 좋을것 같고... 돌아오는 구간에 보니 소고기 기내식이 있던데 차라리 그게 더 나아 보였습니다.


드디어 로마 레오나르도 다빈치 공항에 도착!

 

 

마지막으로, 대한항공 특별 기내식 신청 방법은 전화 혹은 대한항공 홈페이지의 채팅 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요,

홈페이지를 가서 하단의 채팅 서비스 클릭


 

 

 

어떤 서비스를 받으실 건지 처음에 입력하게 되어 있어 저는 특별기내식 신청관련을 입력

 

항공편이랑 이티켓번호 ( 혹은 예약번호 ) 요청하고 신청하시면 되는데 저 처럼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신 분들은 그룹항공권이기 때문에 예약번호 조회가 안됩니다. 제 경우 미리 여행사에 요청해서 출발 3일전에 이티켓을 먼저 받았기 때문에 예약번호를 제가 찾아서 입력해서  신청을 했는데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이 점은 다시한번 확인해 보셔야 할겁니다. ( 그룹 항공권은 출발 하루나 이틀전에 항공권발권이 완료되는 경우가 많아서...  개별 여행객으로 항공권 발권이 완료되어, 대한항공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예약내역이 확인 가능하신 분들은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

 

항공권 확인 뒤, 기내식 신청 완료!!  개인적으로 대한항공 비빔밥을 선호,  그리고 부모님들이랑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특별기내식 신청을 그리 추천하지 않습니다. 입에 맞지 않을수도 있고 특히 몇몇 메뉴의 경우 간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아주 맛없다고 느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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