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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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사이잉푼역 하이스트리트라는 길에 있는 Ying Kee Noodles 英記麺家  입니다. 이 가게를 알게된 계기는 오픈라이스에서 하이스트리트 그리고 사이잉푼이라고 지역명을 넣어 검색하다가 발견한 식당인데 제가 이렇게 찾은 식당이 두곳이 있었습니다. 한곳은 여기 Ying Kee Noodles 英記麺家 , 한곳은 Chan See Kee Restaurant 陳泗記 라는 식당이에요.

아침에 산책겸 하이스트리트 걸어가서 Ying Kee Noodles은 찾았는데 Chan See Kee Restaurant 은 결국 찾지 못해 Ying Kee Noodles에서 아침을 먹게 되었습니다.

 

 

홍콩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라면 센트럴 ( 소호 )에 위치한 소고기 국수집 구기우남 ( kau kee )에 대한 소개를 엄청나게 들어보셨을 거예요. 예전에는 가격이 한그릇에 20달러대로 참 저렴했는데 어느새 40달러가 넘는 가격으로 올랐고, 그곳을 대안할 곳이 있을까 싶어 검색을 하다보니 사이잉푼에 위치한 이곳 잉키누들 그리고 야우마테이의 칭탕난왕 그리고 코즈웨이베이 넘어 있는 시스터와 등을 알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잉키누들 ( Ying Kee Noodles )을 소개해 드리는데, 맛을 먼저 설명하자면 꼭 먹어야 하는 뭐 이런 극찬을 하기에는 그리 힘든 맛이에요. 다만 사이잉푼지역에 있는 숙소들 ( 베스트웨스턴 하버뷰 호텔, 그랜드시티호텔, 아일랜드퍼시픽호텔등 )에 숙박을 하시면서 근처에 있는 국수집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참고만 해보세요.

 

주소는 아래와 같고 사이잉푼역 B2출구로 나가셔서 찾아가셔도 됩니다.

 

西環西營盤高街32號地下
G/F, 32 High Street, Sai Ying Pun, Western District

 

 

가게가 문을 열었는지 아닌지 긴가민가해서 창문을 보고 있다가 주인 아저씨와 눈이 마주쳤어요. 손가락으로 o자를 그리며 물어보니 들어오라고 하셔서 얼른 들어가서 자리에 앉음! 어떤 메뉴를 먹을지 물어보시는데 잠깐 당황,

왜냐하면 영어 메뉴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테이블위에 있는 메뉴판에는 전부 한문으로 쓰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벽면을 보면 이렇게 이 가게가 소개된 글이 있고,  여기에 그림으로 설명된 메뉴가 3가지 있습니다. 사실 오픈라이스에서 많이 보았던 사진은 없네요.. 저는 가운데 하트 표시를 해 놓은 고기국수를 선택했습니다. 이 가게의 주요메뉴중 하나인듯 싶었고 완탕면도 유명한듯 싶었습니다 ( 이건 추측 )


가게 내부는 매우 작습니다. 테이블이 약 5개정도 밖에 없어서 합석은 필수인곳 그리고 물 등은 주지 않으니 주문해서 드셔야 할거예요. 제가 간 시간은 오전 9시넘어 오픈한지 얼마 안된 시간이라 그런지 조금 나이가 많은 어른 두분이 일하고 계셨습니다. 홍콩 작은 식당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껴봐서 혼자 좋아했던게 새삼 떠오릅니다. 

 

 

드디어 나온 제가 주문한 국수! 아 그런데 여기서 살짝 실수가 있었으니...따로 면 을 선택하지 않으면 에그누들로 나오는듯

 싶었습니다.보니깐 할머니가 계속 에그누들 1인분씩 정리하고 계시던데 에그누들이 주요 메뉴인듯 싶기도 하고...

에그누들 싫어하시는 분은 쌀국수로 주문하도록 하세요.

 

고기맛은 꽤 좋았습니다. 구기우남이랑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는데 문제는 구기우남의 쌀국수가 갈비탕 혹은 설렁탕과 흡사한 국물이라 홍콩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들도 거부감이 적다면 여기는 홍콩 특유의 향과 맛이 납니다.

 

뭐라 설명하기 애매하지만 아마 홍콩 음식점들에서 많이 나는 냄새? 그런거... 침차이키나 막스누들등 홍콩의 유명한 완탕면 가게가 있지만 혹시 이곳들이 아닌 다른곳을 찾으신다면 여기도 고려해 보세요. 다음번에 다시 간다면 완탕누들 혹은 牛腩湯米  라고 되어 있던 메뉴를 먹어보고 싶습니다. 사실 제가 오픈라이스에서 찾았던 사진은 쌀국수면에 고기가 올려져 있어서 이 메뉴를 먹어보면 구기우남 쌀국수와 비교를 해볼 수 있을것 같아 이 가게를 선택했었는데 막상 주문하니 에그누들면이 나왔거든요.  에그누들의 꼬들꼬들한 식감을 좋아하시는 분들 그리고  사이잉푼역 근처의 호텔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아침식사를 하러 여기 방문해 보시는건 어떤가 싶습니다. 막판에는 매운소스까지 넣어서 한그릇 다 먹음!! 가격은 37불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9시부터 7시입니다. 그리고 카드는 불가능..


그리고 바로 옆에 있던 노란간판의 가게 여기도 아침드시러 가는 분들이 많길래 메뉴판을 찍어 왔습니다. 다만 다 한문이라 어떤 메뉴가 괜찮은지는 잘 모르겠고 이 가게도 제가 옆집에서 국수먹으러 갔을 시간에 영업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홍콩 스타일의 아침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이곳도 고려해 보세요

 

 

홍콩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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