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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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을 갔다 점심을 먹으러 한식당으로 이동 중, 잠깐 짬을 내어 리퍼블리카 광장 근처의 미츠코시 백화점 ( Mitsukoshi Department )을 방문했습니다. 사실 이건 일정표에 없었지만 일행분들의 요청이 있어서 들렸던 곳이었어요. 일본의 미츠코시 백화점 그 브랜드의 로마 지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으나, 맞다면 아마도 패키지로 여행을 오는 일본인들을 겨냥해서 만든것이 아닐까 살짝 추측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탈리아 패키지를 이용하면서 방문했던 3곳의 쇼핑센터 중 베니스의 한식당근처의 쇼핑센터, 그리고 피렌체의 가죽공방 페루찌 로마의 미츠코시중 한곳을 들려야 한다면 미츠코시로 방문하는 일정이 조금 괜찮아 보았습니다. 물건이 많고 (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이 있음 ) 화장실이 넓고 쾌적하며 그리고 휴게공간까지 있기 때문에 쉬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Mitsukoshi Roma

Via Nazionale, 259, 00185 Roma

 

다시 버스를 타고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이동, 이날 갔던곳은 빅토리오 엠마누엘레 공원 근처에 있던 '비원' 이라는 곳이었습니다. 구글에서 검색을 해 보니 Vittorio Emanuele 역 근처에 있던데 떼르미니역에서 걸어가시거나 혹은 저 역에서 찾아가시면 될 것 같네요.


Ristorante Bi Won

Via Conte Verde, 62, 00185 Roma


수요일 휴무, 영업시간은 12시부터 오후 3시, 오후 6시부터 10시 30분까지 입니다. 패키지팀은 미리 예약이 되어 있기 때문에 자리에 모든 음식이 준비되어 있음. 이날 저희 메뉴는 불고기에 순두부찌개 였습니다.

반찬은 김치에 숙주나물 그리고 무생채랑 하나는 잘 모르겠는데 해초나물 같은거였음 ( 반찬은 다른곳에 비하면 많이 부실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맛은 괜찮 ) 밥 더 드시는건 1유로

개인적으로 맛은 전날 먹었던 한식당에 비하면 비원쪽이 더 괜찮았음. 순두부도 맛있어서 두그릇 먹고, 그런데 사진을 올리려고  찍은 사진 올리다 보니 딱 봤을때는 뭔가 전날 먹은게 더 푸짐해 보이네요 ( 비교사진 위는 비원, 아래는 전날 먹은 다른 한식당 )

 

 

검색해 보니 자유여행 하시는 분들도 꽤 찾아가시던데 위치가  가기 편한곳이어서 그럴거 같았어요.

 

단품 메뉴들은 10에서 15유로 정도 혹시 자유여행으로 부모님 모시고 로마 여행가시는 분들은 중간 중간 이런 한식당을 이용하시는것도 추천해 봅니다. 이제 점심을 먹고 공항으로 가기전, 남은 일정은 옵션상품으로 있던 벤츠투어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이 상품이 패키지 옵션에 들어있을때 할까 말까 가장 많이 망설였는데 ( 가격은 1인 50유로로 10인 이상이 되어야 진행됨 ) 저희는 한팀이 같이 패키지를 갔던거라 모두 다 일괄적으로 선택을 하기로 했었어요.


이 로마 벤츠투어에 들어있던 동선들은 대부분 다 다녀왔었고 거기에 로마 시내들은 걸어서 관광하기 충분하다고 생각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옵션상품에 대해 조금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던게 사실이었지만 막상 상품을 이용하고는 생각이 많이 달라졌기 때문에  남은 글에서는 이 로마벤츠투어에 대해 자세히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로마 시내의 경우 대형버스 진입이 불가능한 구간이 많기 때문에 9인승 승합차를 타고 관광을 하는게 조금 더 효율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패키지로 이탈리아 로마를 방문하게 되실경우 옵션상품으로 50유로짜리 벤츠를 타고 로마 시내를 둘러보는 상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상품을 이용하지 않을경우 인솔자 선생님이랑 도보로 트레비와 콜로세움외관등을 관람하게 됩니다.  일단 대형버스를 타고 식당앞으로 이동했다, 그 버스는 다른 장소로 가고 이제부터는 승합차를 타고 이동, 저희팀은 18명이었기 때문에 한차당 6명씩 탑승했고 총 3대중 2대에는 인솔자 선생님이랑 현지 가이드선생님이 탑승해서 7명씩 탑승, 저희차는  6명이 타고 이동을 했어요.

 

약 10분정도 차량으로 이동을 해서 어느 장소에서 하차해서 골목길을 조금 더 걸어 들어가니 바로 뜨레비분수가 나왔습니다.

걸어가는 골목길이 좁고 이제 로마 시내투어를 진행하다보니 가이드 선생님이 소매치기에 대한 당부를 엄청 하셨습니다.

 

각자 자유시간 가지기로 하고, 뜨레비 분수는 지난번 여행에서 사진 많이 찍었으니 아빠 사진만 찍어드리고 바로 젤라또 먹으로 이동,

이곳은 뜨레비 분수 앞에 있던 젤라또 가게인데 화장실이 깨끗해서 추천하고 싶은곳 ㅋㅋ

 


젤라또는 2가지맛 ( 스몰 사이즈 ) 2유로 50센트, 우선 카운터 쪽으로 가셔서 젤라또 사이즈 고르시고 계산을 하시고 난 뒤, 영수증을 가지고  아이스크림 있는 쪽으로 가셔서 원하시는 아이스크림 맛 2가지를 고르시면 됩니다. 컵 혹은 콘을 고르시면 거기에 담아 주시니 컵인지 콘인지, 그리고 원하는 맛을 고르시면 알아서 담아 주십니다.


이날은 일행중 한분이 아이스크림 사주시겠다 해서  얻어먹음.

 

저는 리모네 ( 레몬 ) 그리고 하나는 아마 누텔라 였을듯

 

여름에 가시는 분들이라면 상큼하게 레몬맛 젤라또 꼭 드셔보세요. 아빠는 복분자였나 딸기 드셨는데 그것도 맛있었다고 하셨어요.

사실 올드브릿지나 지올리띠 젤라또가 아직도 유명한지는 모르겠지만 ( 제가 예전에 로마 자유여행 갔을때는 파씨, 올드브릿지, 지올리띠가 유명했었음 ) 저 세곳중 올드브릿지를 다시 가고 싶었는데 이번에는 그러지 못해 살짝 아쉬웠어요. 하지만 새로운 젤라또 가게에서 맛있는 젤라또를 먹었으니 그것으로 만족.  그리고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여기 화장실은 정말 깨끗하니 젤라또 드시고 화장실도 꼭 이용하고 나오세요.

 

 

다시 일행들 만나서 조금 걸어 나가, 저희 차량을 만나  다음 장소로 이동을 합니다.


앞좌석에 타서 신호 걸렸길래 맞은편에 있던 세포라 매장 사진 찍으려고 하는데 그 옆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는 사람도 같이 찍힘 ㅋㅋ 

 

두번째 동선인 스페인광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이탈리아 일주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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