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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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자유여행

 

 

대만여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관광중 하나는 바로 야시장 방문이죠~

 

많은 분들이 동선상의 편의성과 지하철역에서 가깝고

규모도 큰 쓰린야시장을 가시지만

 

개인적으로 저는 난강역 근처 게스트하우스에서 갔던 라오허지에 야시장과 딩시역 근처에서 갔던 르화야시장이 더 마음에 들었답니다.

 

일단 두곳은 대만 현지분들이 더 많이 가시는곳이라 그런지 시장이 넓지 않아 다니기 좋았고, 복잡하지 않았어요. 그리고  혼자 기웃거리는 제가 많이 신기하셨는지 도움을 많이 받으며 돌아다녔거든요.

 

그래서 오늘은 난강에서 갔던 라오허지에 야시장에 대해

소개를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난강 메이룸스 게스트하우스에서 출발했던거라 버스타고

한 10분정도 갔던거 같아요.

 

대만 도착 첫날에 갔던 곳인데 버스 잘못타면 어쩌나,

잘못내리면 어쩌나 얼마나 떨면서 갔는지 몰라요 ㅎㅎ

 

 

 

옷 신발 장신구 등을 다양하게 팔고 있고

홍콩의 몽콕야시장에 비하면 냄새도 덜 나고

남대문 시장엥 비하면 덜 복잡한 곳이였어요.

 

 

난강역에서 306번 버스를 타고 라오허지에 야시장으로 가시는 분들은

 버스 타고 가다보면 저런 간판이 나오는곳을 지나가거든요,

그때 내리시면 쉽게 찾아가실 수 있어요.

 

 

 

 

 

 

시장 들어가자마자 사 먹었던 오징어구이.

 

대만 여행하면서 이 오징어를 참 많이 먹었어요, 오징어 구이도 먹고 튀김도 먹고 소스 뿌려주는것도 먹고..

 

환율은 편의상 40원으로 계산.

 

한개에 60원, 2개에 100원인데 저는 혼자라 1개만 사먹었어요.

손가락으로 숫자 1 가르키면 아저씨가 잘 알아들으시고 구워주세요.

 

우리나라돈으로 2400원

 

사람들이 줄 서서 먹고 있어서 저도 따라 줄 서서 먹었고,

스파이시? 라고 물어서 고개 끄덕였더니 라면스프 같은 소스 뿌려주셨어요.

 

 

 

 

 

 

두번째 먹은것은

대만에서 유명한 소세지.

 

첫날 까르푸 갔을때 이 소세지로 만든 도시락 반찬이 꽤 많아서 무슨맛일까 궁금해서..

 

시장에도 판매되고 있길래 한개 사 먹어보았어요.

대만돈 35원, 우리나라돈으로 계산하면 1400원 

 

먹을까 말까 궁금해서 먹었던것인데 너무 맛있어서

그 뒤로 시장이나 곳곳에 보일때마다 먹었어요.

 

하지만 호불호가 강해서 친구랑 저희 아빠는 생각보다 단맛이 나는 소세지라 싫다고 하셨어요.

 

 

 

 

 

 

그라탕 비슷한 맛을 내는 조개살 다져서 계란빵 처럼 구운것,

 

소스를 골라야 하는것 같은데 직원분이 저에게 뭐라뭐라 하는데

 못 알아들어서  멍때리고 있으니 스푼에 직접 소스 짜서 맛보게 해주셨어요.

그래서 결국 와사비 맛으로 결정

 

 

한개에 35원 1400원 주고 먹은거였는데,

이건 그냥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이었어요.

 

 

 

 

 

대만 야시장에서 가장 먹어보고 싶던 메뉴! 바로 굴전,

 

 

지나가는데 혼자 온 외국인이 이 굴전을 먹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이거 얼마냐고 물어봤더니 50원이라고 말하길래

저도 옆에 앉아서 따라서 주문.

 

 

여기까지는 했는데 알고보니 굴 혹은 새우를 선택해야 하네요. 

저는 굴  선택,

한개에 50원이니 2000원짜리 메뉴.

 

 

그런데 가장 먹어보고 싶던 굴전이 야시장에서 제일 실패한 메뉴였어요.

 

계란에 굴 넣고 부친거라 그건 맛있는데 소스가 너무 제 입맛에 안맞네요.

저랑 옆 외국인 둘다 소스때문에 못먹겠다고 포기.

 

 

그런데 옆자리에 앉았던 다른 대만분들이 주문하는거 도와주셨는데

저희가 잘 못먹고 있으니깐 맛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저는 팬케이크 부분은 먹겠는데 소스는 맛없다고 했더니

 자기들은 그거 잘 안먹는다고... 그 얘기 듣고 조금 슬퍼졌어요.

 

 

 

 

 

 

 

 

 

마지막으로 먹은 메뉴는 시장입구에 사람들이 엄청 줄 서 있는 가게!

저도 따라 줄 서서 먹어보았는데 한개에 45원 1800원짜리 만두였어요.

 

 

엄청 유명한 곳 같았는데 저는 생각보다 별로였어요.

 

 

바닥이 너무 두껍고 탄 부분이 많아서..반밖에 못먹었네요.

 

우리나라 항아리 만두 이런거 생각하시면 될거 같아요.

 

이렇게 저의 첫 대만야시장 탐방이 끝났습니다.

 

 

이날 제가 쓴 돈은 대만돈 225불로 약 8800원을 주고 먹은 먹부림이네요.

 

다음번에는 제 개인적인 추천 야시장! 르화야시장에 대한 소개가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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