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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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제가 수영을 다니는 곳은 주말이면 아이동반 가족분들의 방문이 매우 높은 곳입니다. 덕분에 다양한 가족들을 만날 수 있는데 오늘은 정말 많이 하시는 행동들 중 나도 모르게 자녀를 위험하게 하는 행동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혹시 자녀분들과 호텔실내수영장을 놀러가신다면 이런행동들은 자녀분들, 그리고 다른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가급적 조심해 주세요.


1.아이를 물에 던지며 노는 행위

어린 아이들을 번쩍 들어 물에 다이빙 시키는 놀이를 하시는 부모님들이 참 많습니다. 아이들이 꽤 즐거워 하는 놀이 중 하나인듯 싶은데 생각보다 많이 위험 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균형을 잃어 수영장 모서리 쪽으로 몸이 닿거나 아이가 거꾸로 떨어질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제가 다니는 수영장은 한쪽이 0.6-0.7미터로 수심이 낮은 구간이 있습니다. 이쪽에서 물놀이를 하시는 분들중 아이를 번쩍 들어서 공중에 잠깐 뜨게 했다 내려오게 하는 헹가래 치시는 행위를 하실때는 특히 조심하세요.



2.위 사진에도 나와 있지만 다이빙금지!!

간혹가다 다이빙을 하시는 어린 아이들이나 성인분들도 종종 보는데 정말 위험한 행동입니다. 특히 초등학생 남자아이들이 다이빙 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조마조마 한데 아이들의 경우 아직 시야가 좁아서인지 근처에 수영을 하고 있는 사람이 있어도 개의치 않고 다이빙 하기도 합니다.
실제 저도 수영을 하다 몇번 부딪쳐 보았는데 앞뒤보지 않고 무조건 뛰어와 다이빙하던 아이와 부딪쳐 물에 그대로 가라 앉았던 적이 있습니다. 저야 성인이라 바로 바닥에 섰지만 만약 다른 아이와 부딪쳤다면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3.가급적 아이혼자 튜브에 넣어 놀게하지 마세요.

실제 제가 목격하기도 다른 회원님에게 경험담을 들었던 내용입니다. 아이는 혼자 튜브타게 하고 스마트폰을 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요,  그러다 아이가 튜브속으로 쏙 빠지거나 혹은 갑자기 튜브가 뒤집혀 아이가 물에 빠진 경우 입니다. 다른 회원님이 보시고  아이를 물에서 구해내셨는데 엄마는 스마트폰 아빠는 자유수영을 하느라 아무도 아이가 물에 빠진지 몰랐다고 하네요. 

참고로 제가 이 글을 다른 카페에 올렸던적이 있는데 그때  아이의 튜브 바람이 갑자기 빠져서 아이가 뒤집어 져서 큰일날뻔 했다고 경험을 공유해 주신분이 계셨습니다.  아이들의 경우 튜브에 바람이 빠지는것 인식이 늦기 때문에 자칫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합니다.


4.실내수영장에서 비치볼을 팡팡 던지며 노는 행위

공을 너무 세게 쳐서 실내 천장 조명에 닿으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머리에 맞을 수도 ( 실제 수영하며 몇번 맞아봄 ) 있기 때문 입니다. 만약  아이가 다른사람이 던진 비치볼에 맞아 물에서 균형을 잃는다면 물에대한 공포감을 줄 수도 있습니다.


5.실내수영장들의 경우 외부음식 특히 유리병음료 반입금지인 곳들이 있습니다.

유리병음료를 들고 들어오셨다가 깨는 경우 뒷처리를 한다 해도 짜잘한 유리가루등이 남아 있을 수 있습니다. 저랑 같이 수영하시던 회원님이 실제 겪으신 일인데 깨진 유리를 밟으신 적이 있었어요.


6. 바닷가에서 탈 만한 성인 3,4명이 타는 사이즈의 큰 튜브

아이들이 타는 1m 미만의 튜브가 아닌 성인 몇명이 타는 대형튜브를 가지고 수영장을 이용하실경우 작은 튜브를 타고 노는아이들에게 매우 위험합니다. 물의 반동으로 근처에 있던  튜브가 뒤집힐 수 있거든요...


어찌보면 별것도 아닌데 뭐 이런거 까지 주의하라 그러나 싶은 것들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약 4년동안 아이동반 수영장을 이용하시는분들을 보며 실제 겪었던 일이고, 몇몇 상황은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었던적도 있습니다.  아이들의 사고는 언제 어떤 유형으로 발생할지 모릅니다. 

나하나 안지키면 어때  혹은 그까짓거 지킨다고 뭐가 달라지냐는 생각보다는 나부터 내 아이의 안전을 위해 작은것부터 조심하시는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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