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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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마카오 가시는 분들 무슨 음식을 드실까 고민되시나요? 마카오의 경우 점심은 호텔에서 그리고 저녁은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식당에서 먹는게 저의 여행패턴인데요, 오늘은 한국 여행분들이 자주 가시지는 않지만 아주 맛있는 새우알비빔면과 게살죽 ( 크랩콘지 )를 맛보실 수 있는 작은 식당 한곳을 소개해 드립니다.

타이파 지역에 있는 肥仔文美食 - Fei Chai Man  

구글 지도에서 찾은 식당인데 구글 지도 평가도 괜찮고 네이버에 있는 다녀오신 분의 후기도 좋은편이라 저도 부모님 모시고 다녀왔습니다.

택시를 타고 가실 분들은

肥仔文美食

氹仔舊城區孫逸仙博士大馬路460號地下I舖

 이 주소를 참고하시고,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아침 점심 영업은 하지 않는 곳이니 가실 분들은 저녁이나 아주 늦은 저녁에 야식을 드시러 가셔야 합니다.

 

콘래드 마카오 기준 택시로는 갈때는 46불, 올때는 25불 지불 그리고 도보로는 약 45분 정도 걸렸습니다. 타이파빌리지에 위치한 성창반점도 요즘에 많이들 가시던데, 게살죽의 가격 그리고 맛은 성창반점쪽이 더 좋은데 가게의 깨끗함이나 기타 메뉴들은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마카오에서 게살죽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소피텔 마카오 호텔 근처에 있는 룩케이 ( 六記粥麵 Luk Kee Noodle ) 그리고 성창반점과 이곳을 고려해 보시면 됩니다.

개인적인 방문 후기로는

위치로는 성창반점> 오늘 소개해드리는곳>룩케이

가격은 룩케이>성창반점>오늘 소개해드리는곳

친절도 오늘소개한곳> 성창반점>룩케이 순서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자리에 앉아 칭따오에 차 주문하고 메뉴판을 보는데, 이곳은 다행히도 그림 메뉴판이 있습니다. 그리고 직원중 한분이 어디서 왔냐고 물어봐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니 제가 고민하고 있는 몇가지 메뉴들 중 이게 더 괜찮다고 추천해 주신것들은 그분 선택에 따라 주문

이렇게 벽면에 주요 메뉴들과 가격이 붙어있고

오른쪽 끝에 있는 水 * 粥 이렇게 쓰여있는 메뉴가 게살죽 ( 크랩콘지 ) 입니다. 작은거 140원 큰거 300원인데 차이는 게가 한마리 들어가느냐 두마리 들어가느냐 입니다.  처음에는 140원짜리 골랐는데 직원이 이건 게가 1개 뿐이라고 300원짜리가 게가 2개 들어있다고 해서 그걸로 바꿨는데 이 부분은 조금 후회했어요. 양이 너무 많아서 죽을 작은거 먹고 다른 메뉴들을 더 먹는게 좋았을것 같다고 생각

가장 먼저 나온 메뉴는  새우알 비빔면입니다. 마카오에서 맛볼 수 있는 특색있는 음식중 하나인데 면요리를 파는 곳에서는 이 새우알 비빔면을 선보이고 있는 곳들이 있습니다. 세나도 광장에 있는 윙치케이와 제가 위에 언급한 룩케이 그리고

 영화 도둑들의 포스터에 나와 유명해진 펠리시다데 거리에 있는 청케이 등이 마카오에서 새우알비빔면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런데 이 가게의 새우알비빔면 그런 가게들과 비교해도 전혀 뒤지지 않아요! 오히려 몇곳에 비하면 가격도 저렴합니다.

거기에 완탕까지 넣어주니깐 1석2조!!  ( 사실 이 메뉴가 직원 추천 메뉴 ) 그런데 저는 저 같이 주는 육수를 넣어서 비벼먹는건줄 알았는데 그건 아닌가봐요, 제가 한스푼 떠서 저 비빔면에 넣으니깐 직원분이 오셔서 그거 넣지 말라고...  그냥 먹어보라고 하시네요.

비빔면도 완탕도 매우 맛있게 먹었음.

그런데 국물을 조금 넣는게 면이 더 잘 비벼지는데 왜 넣지 말라고 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두번째 나온 메뉴는 마늘이 들어간 초이쌈, 저는 마늘이랑 기름 잔뜩 넣고 볶은 요리일줄 알고 주문했는데 이건 약간 국물이 있는 모양으로 나왔네요.

드디어 나온 게살죽

양이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음..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꿔바로우라는 중국식 탕수육인데요, 돼지고기 요리 2가지를 직원이 추천해줘서 ( 하나는 튀김요리 같았음 ) 이 메뉴로 선택을 했습니다. 이것도 맛있었는데 다만 뼈가 있어서 발라먹기 귀찮음.

맛도 있었고 배도 부르기는 했는데 솔직히 게살죽 양이 너무 많아서 그걸 다 먹는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죽을 작은거로 주문하고 생선이나 고기메뉴를 하나 더 고르고 볶음밥을 시켰으면 더 다양한 메뉴로 풍성한 저녁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했던것

혹시 두분이나 세분이 가신다면 죽 작은거 시키시고 다양한 메뉴를 드셔보시는걸 추천합니다. 이렇게 먹고 제가 지불한 금액은 541원 ( 마카오 달러 기준이며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 가능합니다 )

이 식당의 외관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화봉식당 ( 華峰食館 ) 이라고 24시간 운영되는 식당이 있습니다 ( 아래 사진 ) 서 아침시간에 딤섬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이곳도 고려해 보세요, 이 식당의 후기도 조만간 올라갈 예정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 식당은 알티라호텔 근처에 있습니다. 알티라 호텔에서 걸어서 5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는 위치이고 인호텔 ( 구 베스트웨스턴 호텔 ) 에서도 1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는 곳이에요. 특히 인호텔의 경우 맥도널드 방향으로 쭉 걷다가 맥도널드에서 2시 방향을 보시면 연두색의 큰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쪽으로 가면 바로 이 식당가들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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