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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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에서 맛집으로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가게는 어디일까요?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윈 호텔의 윙레이, 그랜드 리스보아의 디에잇 그리고 세나도광장 초입부근에 있는 윙치케이 ( 웡치케이 )가 아닐까 싶습니다.

웡치케이의 경우 일단 위치 접근성이 가장 좋으며 - 마카오 관광을 가는 분들이 한번쯤 들리는 세나도광장에 위치하고 있음

두번째로는 마카오에서 영업을 한지 50년이 넘었음, 그리고 세번째로 마카오를 다룬 여러 여행프로그램에서 소개하고 있는 곳이라 한국분들에게도 친숙한 가게거든요. 또한 아침 8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된다는 점도 방문하기 좋은 이유 입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단점 두가지는 다른 로컬식당들에 비하면 가격이 조금 비쌉니다. 거기에 완탕면은 에그누들이 호불호가 많이 갈립니다. 어떤분들은 꽤 맛있게 드신다고 하시고 어떤분들은 이게 무슨 고무줄 맛이냐며 악평도 가득하거든요.

아무튼! 마카오에서 완탕면으로 가장 유명한 가게중 하나인 이곳에 새우알 비빔면을 맛보기 위해 꽤 오랜만에 방문을 했습니다.

 

 

지난번 마카오 여행을 하면서 룩케이에서 새우알비빔면을 먹고 그 맛에 반해서 다음번에 마카오 여행을 가면 다양한 곳에서 새우알 비빔면을 먹어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 결과 방문했던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윙치케이, 그리고 펠리시다데 거리에 있는 청케이 ( 상기면가 ) 타이파 알티라호텔 근처에있는 Fei Chai Man 이었습니다.

이렇게 그림과 영어 설명이 있는 메뉴판이 있으니 주문하기도 편함. 저는 새우알 비빔면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바로 그것만 주문

가격은 제가 위에서 언급하고 다녀온 식당들 중 가장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마카오달러 75원 지불 ( 마카오달러 기준,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 가능합니다 )  완탕면의 경우 30불대로 드실 수 있기 때문에 새우알 비빔면 가격이 부담되신다면 완탕면을 주문하시면 됩니다. 꼬들한 식감의 면과 짠맛이 느껴지는 새우알의 조합이 누군가에게는 특별함으로 누군가에게는 무슨 이런맛으로 이걸 먹냐! 싶으실 수도 있어요.

제 경우 맛있게 먹은편이라 여기저기서 먹어보았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하신다면 실망하실 수도 있는것도 분명한 사실!

계산은 계산서를 들고 나오면서 입구에서 하시면 되고, 워낙 자리가 좁아서 합석은 필수입니다.

그럼 이제, 개인적으로 네 식당의 방문 하기를 간단하게 정리해 보자면

윙치케이 - 세나도광장에 있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다, 이른시간 영업을 하는것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 좋음. 마카오 맛집 혹은 오래된 완탕면 가게로 제일 유명한 곳이기 때문에 방문 의미도 있지만 가격이 다른 식당들에 비하면 조금 비싼편

식당 분위기는 청케이와 룩케이에 비하면 깨끗함, 새우볶음밥등의 메뉴도 있기 때문에 아이동반 방문하기도 좋음

 

타이파에 위치한 Fei Chai Man  - 찾아가기 조금 힘들지만 새우알 비빔면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음. 갔던 네곳의 식당들 중 종업원이 가장 친절했고 메뉴판 설명도 쉬움, 한국인 입맛에 맞는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편함. 다만 합석필수 저녁영업만 한다는것도 쉽게 방문하기 힘듬

상기면가 ( 청케이 ) - 윙치케이 다음으로 찾아가기 쉬우며, 펠리시다데 거리와 산바호스텔도 가까이 있어 근처에 볼것들이 조금 있음. 매장이 좁아 합석이 필수이며 가격은 네곳의 식당들 중 가장 저렴함. 마카오 비빔면이 이런 맛이구나 하는 입문격으로 먹어보기 좋음.

 

룩케이 ( 룩께이 ) - 찾아가기 매우 힘들고 영업시간이 오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마카오에서 1박을 하지 않는다면 찾아가기 조금 힘듬. 진짜 현지인들만 가는 식당으로 의사소통 가장 안통하고. 기다림의 시간이 필요함. 불친절을 각오하고 홍콩 마카오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특유의 식당 분위기 - 어찌보면 투박하고 지저분해 보이는...   사실 50분 기다렸다 겨우 앉은 탁자를 아무리 말해도 치워주지도 않고 계속 나는 멍하니 앉아있다 포장을 해서 숙소에서 먹었던 새우알비빔면이 생각보다 너무 맛있어서 짜증났던 기억이 있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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룩케이에서 시작되었던 저의 마카오 새우알비빔면 식당탐방은 윙치케이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중국어가 어느정도 되시고 모험심이 강하시다면

룩케이, 부모님을 모시고 가서 어느정도 깨끗한곳을 가고 싶다면 Fei Chai Man, 친구들끼리 맛집 탐방이 중요한 목적이시라면 웡치케이나

 상기면가 이정도가 좋을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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