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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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TV에서 방영했던 광고중에 언젠간 먹고 말거야 치토* 라는 광고 아세요?


마카오에는 제게 그런 생각을 하게 만드는 식당들이 몇곳 있어요. 그중 하나는 AIA타워에 있다는 딤섬식당,  미슐랭가이드에서 별을 받기도 한 곳인데 워낙 호텔에 있는 식당들을 먼저 가다보니 이곳은 항상 후순위로 밀리고 있음, 또한곳은 안젤라카페 (ANGELA'S CAFE) 에서 제공하는 에프터눈티 맛보기 인데요. 에프터눈티의 경우 시간대를 맞추기가 힘들어서인지 지난번 안젤라카페에서는 샌드위치를 먹었고, 이번에도 가니 시간이 이미 지나서 먹지 못했어요, 호텔 바나 카페에서 제공하는 에프터눈티, 하이티세트에 비해 이곳에서는 이용시간이 조금 짧아서 시간을 잘 맞춰 가셔야 할것 같은 생각입니다. 거기에 마카오에 거주하시는 분들께 워낙 인기가 높은곳이라 금방 매진이 된다고 알고 있어요. 이곳의 에프터눈티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가격 때문일텐데 타 호텔에서 제공하는 에프터눈티 세트가 2인기준 288불의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다면 이곳은 128불인가 129불이에요!! 이 가격을 보고 어찌 안갈수가 있을까요?

그래서 계속 이곳에서 에프터눈티를 먹어보는걸 목표로 삼고 있는데 항상 실패하고 있습니다.


이날역시, 꼴로안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마카오반도로 넘어가서 리스보아 호텔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음. 그리고 곧바로 뉴야오한 백화점을 찾아갔는데 오후시간이라 그런지 사람이 없는 한적한 모습

자리에 앉아 에프터눈티 주문하려고 하는데 메뉴판에도 없고 케이크가 들어있는 곳에도 그런 메뉴들이 안보이고 혹시나 해서

검색해 보니 여기 에프터눈티는 12시부터 3시까지라고... 제가 갔던 시간은 이미 3시가 넘었음. 이 정보는 제가 직원에게 확인한것이 아니라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아무튼 에프터눈티를 드실 분들은 가급적 1시 전후로 방문하시는것이 좋아 보입니다. 이마저도 다 팔리면 드실 수 없어요.

이날 제가 선택한 메뉴는 콤보 메뉴인데 가격은 65원 ( 마카오달러 기준,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가능 ) 그리고 레몬타르트를 먹을까 초코렛 타르트를 먹을까 고민하다가 초코렛타르트로 선택, 차나 커피중 선택 가능해서 차로 선택을 하며 혹시 아이스로 줄 수 있냐고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직원이 혹시 레몬티 원해? 그래서 그렇다고 이야기를 했는데..레몬티로도 선택이 가능하다니! 갑자기 호감도 상승하면서 혹시 추가금액이 붙으면 어쩌나 하는 걱정이..

이 콤보세트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운영되며 실제 제가 앉아있는 시간이 오후 6시 넘어서까지 였는데 6시가 넘으니 바로 안내판을 치우는것을

보아 에프터눈티가 가능한 시간대에 가면 아마도 저런 광고판이 놓여있을것 같은 느낌이에요.

타르트의 경우 냉장고에 있는것을 가져다 주니 금방 나옴 - 다른 의미는 그것들이 다 팔리면  더이상 맛볼 수 없음

 

먹고 싶은걸 꾹 참으면서 음료가 나올때 까지 기다림.

드디어 나온 제 레몬티, 생각보다 너무 크고 양이 잔뜩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정말 인심이 후함!!

레몬을 꽉꽉 짜서 거기에 시럽을 넣어 저어주면 시원하고 맛있는 레몬티 완성!!

에프터눈티를 맛보지 못한것은 아쉽지만 나름의 성과라고 생각하며 잠시 쉬었다 가는 시간을 가집니다.


게다가 여기!! 서비스차지도 붙지 않아요, 그래서 계산 요청하니 65원이 적힌 계산서를 가져다 주셔서 그것만 계산하고 나옴.


두번의 도전은 실패했지만 아직 세번째 도전이 남아있으니 이곳의 에프터눈티를 꼭 경험해 보고 후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참!! 여성분들의 경우 화장품에 관심이 많으실텐데 구찌 코스메틱이라고 아실런지..구찌브랜드에서 만든 코스메틱인데 이 매장이 아시아는 홍콩이랑 마카오에만 매장이 있어요, 마카오의 경우 뉴야오한 백화점에 입점해 있는데 포에버홍콩에서 관련후기를 보고 마침 추석도 있고 해서 저도 선물을 할까 하는 마음에 매장에 가봤는데 제일 유명하다는 립스틱 370번 390번이 색깔이 예쁘기는 한데 사실 예산이 부족했던 상태에서 할일도 없고 심심해서 여행 갔던거라 이걸 사서 선물하면 내가 밥 먹을돈이 줄어들어 아쉽지만 선물을 하는것은 포기하기로... ㅠㅠ 


 

뉴 야오한 안젤라카페 갔다가 타이파쪽에 있는 숙소로 돌아오실 분들은 뉴야오한 백화점 옆에 그랜드엠퍼럴 호텔이 있고 그 앞쪽으로 공터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서 스튜디오시티 셔틀버스를 타실 수 있어요. 이 버스가 스튜디오시티 그리고 시티오브드림 호텔을 가는 버스인데 만약 파리지앵호텔 갤럭시 호텔에 숙박을 하시면 스튜디오시티에서 하차해서 걸어가면 되고, 베네시안및 코타이샌즈에 숙박하시면 시티오브드림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시면 됩니다.

 

이곳은 제가 위에서 언급한 에프터눈티 세트 말고도 샌드위치로도 유명한 곳이에요. 가격대비 푸짐한 샌드위치의 후기는

http://dktladl.tistory.com/598 이 글을 읽어봐 주세요.  뉴야오한 백화점 말고도 세나도광장 성바울성당 유적 근처의 마카오 박물관에도 이 안젤라 카페가 있으니 성바울성당 가셨다가 쉬었다 갈 곳을 찾으신다면  마카오박물관에 있는 안젤라카페도 한번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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