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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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카오 미식 탐방 

 

 

  마카오에는 수 많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중마카오와 포르투갈 합성어인  매케니즈라는 음식을 파는레스토랑이 가장 특별하지 않을까 싶네요.  세나도광장, 타이파빌리지, 꼴로안, 아마사원등지에 O Porto (오포르토), Litoral(리토랄),  DUMBO(덤보),  ESCADA(에스까다),  A Lorcha(아로차), GALO(갈로) 등의 레스토랑이 있는데, 각 식당의 후기들은 검색을 하시면 더욱 자세하게 나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세나도 광장과 인접한 리스보아 호텔 3층에 위치하고 있는 긴슈 아 갈레라 라는  매케니즈 레스토랑 입니다.

 

  이곳을 알게 된 계기는 홍콩 여행 카페에서 어떤분이 런치세트를 먹으러 가면 가격대비 꽤 괜찮다는 소개를 해 주셔서, 그 글을 보고 다녀오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가격대비 매우 우수한 런치코스 메뉴를 만날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마카오에서 분위기를 내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긴슈 아 갈레라' 레스토랑의 가장 큰 특징은 다른곳에서 3코스밀을 주문하면 에피타이저 -메인 - 디저트   이렇게 코스메뉴를 고른다면 이곳은 3코스밀 구성을 자유롭게 할 수 있다는점입니다. ( 실제로 이 부분에 의심을 가졌는데 제가 직접 가서 물어보니 메뉴 구성을 그렇게 해도 가능하다고 해서 정말 놀랐습니다 ) 특히 이런 3코스밀의 경우 메인메뉴를 고기 혹은 생선요리 중 골라야 하기 때문에 두가지 요리 모두 먹어보고 싶었던 저는 이 부분이 아쉬웠는데 그런 부분을 만족시켜 줄 수 있는 식당이었습니다.

 

 

제 경우 에피타이저 하나. 그리고 메인요리 2가지

 

( 생선코너에서 한가지, 고기 코너에서 한가지 ) 주문을 했습니다.  

 

 

 

 

  런치세트 3코스밀은 350 마카오달러 ( 가격변동 있을수 있습니다. 저 금액은 제가 갔던 당시 기준입니다 )  여기에 10% 금액 추가됩니다. 제 경우 코스요리 350달러에 콜라 한잔추가주문했고 총합 451 마카오 달지불했습니다. 이런 레스토랑에서 음료 혹은 물을 주문하실때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미네랄워터 혹은 스파클링워터등  특정 종류의 물을 요구하거나 특정 상표의 물을 주문하시면 추가 금액이 붙습니다 ( 물값 유료 ) 제 경우는 콜라랑 식당에서 무료로 주는 물 마셨는데요, 저도 해외여행 초반에는 이걸 잘 몰라서 유료 생수 따라주는거 그냥 족족 마셨다가 물값만 어마어마하게 나왔던적이 있네요.

더욱 자세한 메뉴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의 홈페이지 방문하셔서 메뉴를 다운받으시면 보실 수있습니다.

 

http://www.hotelisboa.com/dining-guincho_a_galera-ko

 

 

'긴슈 아 갈레라' 는 리스보아 호텔 3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점심은 12시부터 2시 30분,

저녁은 6시 30분부터 10시 30분까지 입니다.

예약: (853) 8803 7676

 

  런치 세트 메뉴를 드시러 가실 분들은 12시에서 12시 30분정도에 입장하셔서 식사 하시는걸 권해 드립니다. 제 경우 셔틀버스 시간 잘못 맞춰서 1시 무렵에 도착해서 식사를 하긴 했는데,  나중에 보니 밥먹을 시간이 살짝 빠듯했습니다. 이런 코스요리가 나오는 레스토랑은 음식이 빨리 빨리 나오는 편이 아니고 대화를 나누며 천천히 음식을 먹는 곳이기 때문에 기본 1시간 30분에서 2시간 가량을 식사 시간으로 잡으시는것이 좋습니다.

 

  제가 예전에는 이 식당을 그치 추천하지 않았어요, 그 이유중 하나가 리스보아 호텔이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가시기에 그리 좋은곳이 아니었습니다. 특히 호텔에서 영업을 하는 여성들이 많은 호텔이기 때문에 태교여행 등으로 이 식당을 선택하시는 분이 있다면 말리고 싶었는데 최근 마카오에서 리스보아에서 영업하는 여성들을 대대적으로 단속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마카오 정부가 이런 매춘 여성들을 대대적으로 정리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다고 하니 앞으로는 조금 밝은 분위기의 리스보아 호텔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늦게 들어가서 자리가 입구쪽이라 별로 안 좋았어요.. 웰컴메뉴로 나온 처음 요리, 그런데 생각보다 맛이 있지는... 매케니즈 식당의 가장 큰 단점은 간이 짜다는 것입니다. 저 처럼 짠 요리에 민감하신 분들은 조금 맛없다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그러나 빵을 접하고 부터는 생각이 완전 달라졌습니다. 이 빵만 생각하면 아직도 이 식당이 좋아질 정도네요.   저 네모난 식빵이 굉장히 맛있었습니다. 바나나 빵이라는 소개와 함께 같이 나온 버터와 꼭 같이 먹으라고 이야기 해주셨는데, 한입먹고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바로 만들어서 따듯했기 때문에 촉촉하고 부드러운맛에 빵 저체도 맛있었지만 버터와 함께 먹으니 풍미가 훨씬 진해졌습니다.

 

 저 빵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지금 이 식당에서 이 빵을 다 먹을까 아니면 먹다 남겨서 싸달라고 할까 한참을 고민했네요.  

 

 

 

바나나 식빵 왼편으로 있는 빵은 햄이 들어있는 빵이었는데 약간 짭쪼름한 맛이 나는 빵이었습니다.

 

드디어 메뉴가 나옵니다.

제가 영어에 능숙한 편이 아니라, 영어 메뉴판을 읽으면서 알아볼 수 있는 식재료가 들어가 있는 메뉴들로 구성했습니다.

 

 

깔라마리 라고 되어있어서 주문했던 요리인데 해산물이 들어간 소세지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가 위에도 언급했지만 많은 매케니즈 식당들의 음식간이 살짝 짠 편입니다. 솔직히 이 음식들도 제 입에는 짰지만 그래도 다른곳에서 먹는 음식들 보다는 괜찮았어요.

더운 지방의 경우 탈수를 막기위해 음식이 많이 짜다고 하는데, 그 이유 때문인건지 아니면 매케니즈 요리가 그런건지는 아직도 잘 모르겠습니다.  

 

 

 

 

메인요리중 생선코너에 있던 요리는 조개관자가 있길래 그것을 선택했습니다.

조개 관자가 구워서 나오는 요리인줄 알았는데 안쪽을 보니 다른 음식이 조금 더 있네요.

 

 

  안쪽을보니 밥이랑 다른 해산물 그리고 포르투갈 소세지 요리가 같이 들어가 있는 해산물밥 이었습니다. 토마토 소스로 간을 했기 때문에 이 요리는 한국사람 입맛에도 잘 맞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른 매케니즈 레스토랑에서 파는 해산물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듯 싶네요.

 

 

 

 

  고기 코너에 있던 메뉴입니다. 소고기였나 돼지고기였나 기억이 잘 안나지만 한국식 갈비찜 비슷한 요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고기 아래에 으깬 감자가 들어있어서 그것과 같이 드시면 됩니다. 제 입에는 이 요리도 살짝 짜서. 이렇게 짠데도 맛있는데 조금만 덜 짜면 얼마나 맛있을까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때문에 이런 식당에서 음식을 드실때는 ( 프랑스 식당 포함 ) 와인과 함께 드시는게 더욱 좋습니다. 그런데 저는 와인을 잘 못마시기도 하고 가격이 부담되어서 그냥 탄산음료와 함께 먹는 편입니다.

 

메인요리까지   끝이 나면 테이블 정리를 한번 하고, 디저트 수레를 끌고 옵니다.

 

 

  이렇게 디저트 수레에서 메뉴 2가지를 또 고르실 수 있습니다.  먹고 싶은게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먹어야 할지 한참을 고민했네요. 이때 coffee  혹은 tea 중에 선택 가능합니다. 저는 홍차로 선택.

 

 

 

 

  몽블랑을 고른다고 고른것인데 ( 안에 밤 퓨레가 들어있었음 ) 맞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태교여행 혹은 아이와 방문하시는 분들은 저 메뉴는 주문하지 마세요, 미량이지만 럼주가 들어있습니다.

 

 

 

 

  에그타르트와 초코케이크가 쁘띠사이즈로 추가로 더 나오기 때문에 초코종류는 디저트 수레에서 고르지 않아도 괜찮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과일모듬이나 티라미슈 혹은 푸딩 종류르 고르시는게 좋을것 같네요.

 

 

  바나나빵이 너무 맛있어서 남겼다가 포장해 갈까 다 먹고 갈까 고민했지만, 결국 바나나빵은 레스토랑에서 다 먹고 옆에 있던 빵은 조금 남겨서 포장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예쁜 봉투에 넣어서 포장해 주셔서 그 빵은 남은 마카오 일정에서 아침마다 조금씩 먹었는데, 그 빵은 첫날이 가장 맛있었고 며칠지나니 짠맛이 더 강해졌어요.  만약 남은 빵 포장하신다면 너무 오래 보관하지 마시고, 다음날까지 드시는걸 추천해 드립니다.

 

에그타르트는 이곳보다는 그랜드리스보아 THE8 에서 먹었던것이 더 맛있었습니다.

 

 

3코스밀 350불 가격은 환율 140원으로 계산한다면 약  49,000의 가격입니다.  여기에 추가로 10% 더 붙고, 음료나 주류등을 더 드신다면 가격이 더 올라가겠지만  그래도 이 레스토랑은 가성비 좋은 호텔 식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2시정도 지나면 쉐프님이 돌아다니시면서 음식에 대한 이야기도 해 주시고, 맛도 물어보시고 한답니다. 쉐프님과 이야기 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조금 더 여유있게 식사하시면 좋은 시간 되실 수 있을거예요. 저도 기념사진 한장 찍고 왔습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과 리스보아 호텔은 서로 다른 호텔입니다. 두 호텔이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만약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로 가신다면 리스보아 호텔로 다시 이동하시면 되고, 그랜드 리스보아의 로부숑오돔의 경우 가격이 훨씬 비쌉니다. 아마 이곳은 점심시간에 가도 1인식대를 10만원 가까이 잡으셔야 할거에요. 로부숑오돔의 예약과정과 ( 미리 예약해야 하며 보증금 걸어야 합니다 )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긴슈 아 갈레라 방문하시는것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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