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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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강릉에서 가장 핫한 수영장 중 하나가 될 호텔!  바로 강릉 스카이베이 호텔 ( 골든튤립 스카이베이 호텔 )

지난 겨울 평창올림픽 당시, 북한의 현송월이 묵어서 유명해진 곳이기도 한데 올 여름에 강릉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인피니티풀장이 오픈을 함에따라, 더욱 인기가 높아질 것 같은 곳이에요.  인피니티풀이 6월에 개장을 했는데, 요금관련해서 아직 체계가 잡히지 않아 조금 혼란스러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내용을 정리해서 다른분들께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조카가 바닷가에서 해뜨는거 보고 싶다고 해서 예약을 했던 호텔인데 강릉에서 작은 사고가 있어서 조카가 다치는 바람에 호텔을 그리 즐길수가 없었어요, 언니가 강릉 아산병원 갔다올 동안 너라도 수영장 갔다오라고 해서 저 혼자 인피니티풀장을 다녀왔는데 그때 입장관련해서 ( 나중에 언니와 조카가 다시 수영장 올 수 있으면 이용하려고 ) 직원분들께 이것저것 물어보고 왔기 때문에 그 내용을 바탕으로 + 호텔 홈페이지에 나와있는 내용을 덧붙혀 정리해 드립니다.

인피니티풀과 실내수영장은 노스타워 20층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운영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입니다.

또한 이 수영장을 이용하시기 위해서는 객실 패키지에 수영장 이용이 포함되어 있는지 미리 잘 살펴보셔야 하는데,

이는 현재 ( 2018년 06월 기준 ) 인피니티풀 ( 실내수영장 포함 ) 투숙객에게도 입장요금을 받습니다.

2018년 06월에는 투숙객기준 2만원, 그리고 7월에는 3만 5천원으로 오를 예정입니다 ( 성인기준, 아이는 6월은 만5천원, 7월은 2만원 )

비투숙객의 경우 수영장 입장요금은 성인 5만원, 아이 4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투숙객의 경우 락커가 제공되지 않습니다 - 아마도 비 투숙객들이 락커를 사용해야 해서 그런듯.

그런데 이 2만원을 내면 투숙일 내내 사용가능한가? ( 1박 2일 기준 ) 아닙니다. 이게 1회 기준 2만원이에요. ( 수영장 이용 불포함 객실의 경우 )

만약 서드파티 ( 인터파크타 11번가, 호텔스닷컴 같은 호텔 예약 대행사이트 )에서 수영장 이용요금이 1회 포함이라고 쓰여있는 객실을 예약하신 경우라면 체크인 혹은 체크아웃 기준일중 하루만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체크인 하는날에 수영장을 이용하셨고, 다음날 체크아웃 하는데 수영장 이용을 또 하고 싶으시다면 2만원의 별도요금을 또 제불하셔야 합니다.  만약 수영장 무제한입장 이라고 되어있는 객실을 예약하셨다면 체크인, 그리고 체크아웃 2일 동안 수영장 입장을 하실 수 있다는 뜻이에요.

수영장 입장하실때 팔찌를 채워주는데, 이걸 찬 당일은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니 ( 수영장 이용하고 나갔다 다시 수영장 들어올 수 있음 ) 팔찌는 떼버리시면 안됩니다.

다시 정리를 해 드리자면,

만약 인피니티 + 실내수영장 1회 이 조건의 객실을 예약한 경우 - 체크인 혹은 체크아웃 중 하루 이용가능.   ( 수영장 팔찌 찬 당일은, 룸으로 왔다갔다 하면서 이용 가능해요~~ 예를들어 체크인하고 수영장 이용 그리고 나가서 저녁먹고 저녁에 다시 수영장 이용 이렇게 가능함 )

인피니티 + 실내수영장 무제한  이 조건의 객실을 예약하시면 체크인 체크아웃 양일간 자유롭게 사용가능하다는 뜻입니다.

 그러니 인피니티풀 이용을 주요 목적으로 해서 호텔 방문하실 예정이라면 어떤 조건이 더 유리한지 잘 비교해 보시고 객실 예약하시기 바랍니다.

두번째 주의사항

실내수영장과 인피니티풀은 20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사우나는 노스타워 지하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우나 역시 유료로 운영됩니다. 투숙객 기준 만원을 받는데 그러니 가급적이면 수영장과 사우나 이용이 포함된 조건의 객실을 예약하시는게 좋아 보였어요. 수영장 이용하시고 사우나 가실 분들은 노스타워 엘리베이터를 타고 지하 2층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번째 주의사항

수영장이 유료입장이라 그런지, 수영장 입장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지나가면서 기념사진 촬영하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이경우 수영장 가드분들이 제지를 조금 심하게 합니다. 이 부분 때문에 기분 상해 하시는 분들의 후기를 보았는데, 막상 제가 직접 가 보니 대포카메라 들고 사진찍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거 때문에 제지를 하는것 같았어요.

수영장은 참 멋져서 사진 찍으면 잘 나오기는 할듯.

수영장 입장 확인하면서 팔찌 채워주고 큰 수건 한장 주니깐 원하시는 자리 맡으시면 됩.

카바나의 경우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데 이용일 14일전부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아직 홈페이지에 가격이 안나와 있던데 카바나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셔야 할듯 싶네요.

수영장에 튜브 및 비치볼 사용금지 입니다.

구명조끼와 킥판은 구비되어 있으니 실내수영장에 있는거 가져다 사용하시면 될거 같고 암링 챙겨가시면 유용할것 같네요.

인피니티풀의 경우 이렇게 오버풀이어서 튜브 사용하시면 위험해요. 어차피 튜브 사용금지니 아예 챙겨가지 않으시는게 좋을듯

제가 수온 33도에서 34도 사이의 실내수영장 다니는데, 여기 인피니티풀 물 차갑지 않습니다. 걱정 않으셔도 될거 같아요.

실내수영장 이용객이 없어서 덕분에 수영 좀 했음.

풀사이드바도 이용해 보려고 맥주와 감자튀김 주문했는데요, 맥주는 클라우드기준 9천원 감자튀김 만2천원 입니다. 풀바  오픈했기 때문에 외부음식 반입 금지입니다. 현장에서 신용카드 결제가능, 혹은 룸차지 해 놓고 체크아웃때 결제하셔도 됩니다.

 

계산을 하면 번호표 하나 주는데 그거 자기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직원분이 음식 가져다 주십니다.

참고로 바깥 공간에서 ( 아래사진 ) 음식 드실 수 있는데, 저기는 바람이 바로 불어와서 조금 추워서 음식이 금방 식어요.

감자튀김이랑 맥주가 나왔는데, 오뚜기 토마토케찹을 보고 잉? 이랬음.. 사실 감자튀김 너무 부실하다고 생각했음.

 

마지막으로, 제가 여기 가기전에 수영장에서 사진찍는것에 대한 제지에 대해서 글들을 몇개 보았는데 그 부분에 대해 제가 본것과 제 생각을 써보려고 해요.

위에서부터 계속 언급했지만 인피니티풀이 유료로 이용이 되면서 수영장 지불요금을 내지 않고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 찍으시는분들이 굉장히 많아요. 6월 이전에는 인피니티풀이 아직 개장전이었기 때문에 마음대로 사진 촬영이 가능했던거 같아요. 그런데  잠깐 지나가시면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찍는 분들부터, 대포카메라 들고 와서 아이들  여기저기 세워놓고 사진찍으시는분 그리고 수영복 아니고 일반옷 입고 그냥 저 자쿠지쪽으로 수영장 건너가서 거기 앉아 사진찍으시려는 분들까지.. ( 이런분들은 대부분 수영장 결제 팔찌 착용을 안하셨음 )  

어느정도 제재가 없으면 날이 더워지고 손님이 몰리면 감당하기 힘들것 같아요. 그래서 더 심하게 제재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영장 입장요금을 지불한 고객들도 셀카를 찍거나 하는 정도는 용인해 주던데, 위험한 행동 하시는 분들은 어느정도 제지를 하더라구요.

분명 이곳 인피티니풀은 꽤 멋져요, 사진도 잘 나오는거 같고.. 하지만 수영장 불포함의 조건의 경우 1인 2만원의 금액을 지불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많이 갈릴것 같아요. 
만약 인피니티풀 이용 관련해서 질문이 있으신 분들은 예약하신 서드파티 사이트, 혹은 호텔 홈페이지 통해서 자세하게 찾아보시는게 좋을듯 싶어요. 스카이베이 경포호텔 홈페이지 http://skybay.co.kr/ 여기가셔서 시설부분 확인해 보시면 인피니티풀 및 사우나에 대한 이용방법  자세하게 안내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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