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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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타이난관광청의 타이난교통이벤트에 당첨되어, 지난 10월 타이난 자유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타이난 관광청 직원분을 만나 들었던 이야기인데,  한국분들이 타이베이 가오슝 등은 많이 여행을 하시는데 타이난은 아직 그리 많이 알려진 도시가 아니기 때문에 타이난을 더욱 알리시기 위해 교통 지원 이벤트를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제가 그 첫 당첨자 였고 덕분에 즐거운 타이난 여행을 마치고 돌아왔어요.

타이난이 미식도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던데, 실제 대만에서도 많은 분들이 미식투어를 위해 타이난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제가 타이난 여행의 부제를 오늘아침 타이난 이라고 지었던 이유는, 타이난의  식당들은 이른시간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곳들이 꽤 많습니다. 오전 3시 혹은 오전 4시부터 영업을 시작하는 식당들의 정체는! 바로 우육탕을 판매하는곳들인데요.

밤에 도축한 소고리를 바로 공급받아, 얇게 저면뒤 국물을 부어먹는 우육탕이 꽤 유명하기 때문입니다.

생고기에 뜨거운 국물을 부어 먹는다는것에, 거부감이 드실수도 있지만 한입 드셔보시면 ' 아니 이맛은?' 이런생각이 드실 거예요. 우리에게도 매우 익숙한 그맛!  소고기 무국과 비슷하거든요. 이번 타이난 여행에서 5번의 우육탕 가게방문이 있었고

각 가게에 대해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 타이난에서 1박 이상으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이른 아침, 우육탕집 방문을 염두해 두시는건 어떨까 싶어요.

오늘 소개해 드리는 우육탕가게는 타이난 융러시장 근처에 있는 아촌우육탕 입니다.

아촌우육탕으로 읽는것이 맞는지, 아춘우육탕으로 읽는것이 맞는지 잘 모르겠어서

두가지 이름을 다 사용하겠습니다.

阿村牛肉湯 

No. 128號, Section 3, Guohua St, West Central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0

700台南市中西區國華街三段128號

구글지도 위치 참고 https://goo.gl/maps/vi9TWQ69mo52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오전 4시부터 오후 12시  

 

 

혹시 택시를 타고 찾아가실 분들은 위의 주소 사진을 택시기사님께 보여드리세요.

매장에 들어가면 주인분이 스몰? 이걸 먼저 물어보시네요, 혼자 가셔서 가볍게 맛만 보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소 사이즈 한그릇 드셔도 충분합니다.  우육탕을 주문하시면 그릇에 고기를 담고 그 위에 국물을 부어서 내어주심

 

국물부터 한입먹고 제가 느낀점은?  ' 어랏? 내가 끓인 소고기 무국이야 ㅋㅋㅋ ' 였습니다.  무와 양파 많이 넣어 국물 우려내서 거기에 소고기 넣고 끓인 딱 소고기 무국맛!  

다른곳에 비하면 국물색이 좀 옅은편이었는데 그래서인지 이곳의 국물이 제 입에 가장 잘 괜찮았습니다.

너무나도 맛있게 한그릇 먹고 우육탕 100원 그리고 밥 10원해서 110원 지출  ( 대만달러 기준, 환율 35원으로 계산한다면 저 우육탕 한 그릇에 3500원 입니다 )

숙소로 돌아와 이 가게에 대해 구글과 인스타그램에서 검색을 조금 더 해보니  인원이 많이 가신 분들은 우육탕 말고도 소고기볶음 요리도 같이 드시는지 볶음 메뉴에 대한 사진도 몇 개 발견을 했습니다. 그래서  다른날 다시 방문!

이날은 우육탕과 함께 구글에서 찾은 소고기 볶음 요리를 보여드리고 주문 ,  사진을 보여드리니깐 고추 다져진거 가져오셔서 이거 넣어도 되냐고 물어보셔서 괜찮다고 하고 지켜보니 파와 마늘 그리고 고추를 넣어 기름을 내고 그 위에 소고기를 넣어 살짝 볶아 주시는 메뉴였습니다.  

이 소고기 볶음 메뉴의 가격은 150원, 이날은 우육탕 100원 밥 10원 그리고 소고기볶음 150원해서 총합 260원에 아침식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은! 다른 우육탕 가게에서 보니 아저씨들은 저 빨간소스를 생강소스에 넣어 같이 드시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 뒤로  그렇게 먹기 시작했는데 저렇게 해서 드시면 맛이 더 좋아집니다. 생고기 특유의 피 비린내가 싫으신 분들은 이렇게 해서 드시면 고기를 드시기 조금 더 수월해질거예요. 고기위에 소스찍은 생강 올리셔서 한점 드시고~ 밥이랑 국물이랑 같이 드시면 완전 맛있어요! 

 

저와 제 글을 보고 다녀오신분은 너무 맛있게 드셨다고 하셨어요, 구글에서 이 阿村牛肉湯을 검색하시면 오늘 제가 알려드린곳과 바오안로드에 있는곳 두곳이 나올거예요. 그 바오안로드에 있는곳 아니고 영락시장 근처의 위치라는점! 꼭 기억해 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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