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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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것이 멈추어버린 시기네요.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에있는 시간이 늘어남에, 2017년도에 저희 아빠가 다녀오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기를 인터넷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아빠 주변분들이 은퇴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종종 아빠가 다녀오신 산티아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이것저것 물어보시는 분들이 종종 계시곤 했어요. 실제 저희 이모부도 그러셨고, 직장 동료분들도.. 그분들이 읽어보시면 좋을듯 해서

당시 산티아고를 걸으시며 아빠가 직접 작성하셨던 일기를 공유해 보고자 오랜만의 아빠의 산티아고 순례길 코너에

글을 다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일기를 정리하는 동안 매일매일 울면서 글을 쓸 거 같아요, 아빠에게 꽤 많은일이 있었거든요..

코로나의 빠른 종식과 모든이들의 건강! 그리고 앞으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게 되실 그 누군가를 위해 기도합니다.

Buen Camino

 

 

 

비행기를 너무 오래 타는가보다, 17시간... 소음때문에 잠도 못자고 자리도 불편하고 애고 힘들다...

그래도 가끔씩 일어나 통로에서 조금씩 운동하고 환승해서 프랑스로 오는 비행기에서는 샌드위치 먹고 계속 잤다.( 샌드위치는 왜 이렇게 짠지..)

00:08 kyriad 호텔 도착, 샤워 후 곧바로 잠들다.

새벽 4시쯤 깨어 화장실 다녀오고 다시 잠들려고 노력. 이리 뒤척 저리 뒤척이다 잠들었는지 동행한 일행이 일어나라는 소리에 잠이 깼다.

06:40 난 알람소리는 듣지도 못했다.

알베르게에서는 알람을 진동으로 해야 한다해서 시험했는데 진동소리도 못들었다.

알베르게에서 못 일어나면 어쩌나... 오늘 호텔 출발 루르드 성모 발현지 순례 후 생장에서 이동해서

첫 여행자 숙소에 머물고 내일부터 산티아고 순례가 시작된단다.

호텔에서 나와 루르드 성모 발현지로 이동 묵주기도 하면서 버스로 이동하는데 주변이 온통 푸르른 목초지다.

참 부럽다. 자연을 잘 이용하고 순리대로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같다.

루르드 성모 발현지 도착 성당 순례 성모 발현지 샘물 순례. 참 오기 힘든 곳에 왓다.힘들게 왔으니 순례하면서 원없이 기도해보자. 점심식사. 생선요리 그래도 먹을 만하고 후식(과일)은 참 맛있었다.

버스로 생장으로 이동하면서 자기소개. 나름대로의 아픔이 있고 미래를 향한 자기 반성과 나를 발견하고자 하는

미래 지향적인 사공방식과 표현. 하면 나는 어떻게 나를 발견해야 할까.

알베르게 도착 마트에서 저녁.아침 점심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해서 준비 숙소에 보관. 알베르게를 체크인후

순례자 여권 발급사무소에서 각자가 여행자 여권(크래댄셜 카드) 발급. 본격적인 순례준비 끝.

오늘 저녁부터 매일 매일 혼자서 알아서 숙소.식사.개인 안전에 대하여는 스스로 해야 한단다.

긴장이 된다. 짐 무게부터 줄여야 겠다.

 

18 : 30 짐 배송관계 확인. 스틱. 배낭(잔듸밭에 놓지 말 것(진드기 매개)

숙소에서 침대에 배낭 올려놓지 말 것. 짐 배송시 하루 전에 통보. 내일이 힘든 구간이고 첫 구간이니 (피레네 산맥 통과) 배낭 배송하기로 결정. 그래 처음부터 무리하지 말자.

강가 벤치에서 저녁 식사후 버프구입 버프는 별로 신경 안 썼는데 아침 안개와 바람 도로옆을 걸을 때 매연이 심하다고 해서 구입. 샤워실은 물론 세면실. 화장실에서도 센서등이라 헤드랜턴을 켜고 놓고 일처리.

짐 배송관계로 아침.점심.우의.스틱.랜턴등 준비

 

아빠가 산티아고순례기를 걷던 당시 제가 썼던글

https://dktladl.tistory.com/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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