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가족여행
홍콩 여행을 가기로 계획을 했는데 3인 혹은 4인 가족 혹은 친구들끼리 여행을 가기로 한다면,
방을 하나 잡아야 할까 두개 잡아야 할까 고민이 되기도 합니다. 홍콩의 호텔들은 방이 그리 큰 규모가 아니예요,
공간이 작기 때문에 화장실도 좁은곳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호텔 방 2개를 잡아서 화장실등 이용하는게 여행을 진행하는데 있어 훨씬 편리하답니다.
특히 몇몇 호텔들의 경우 한 방에 엑스트라 베드 넣어서 방 한개를 예약하시는것과,
방 2개 예약하는 경우 가격차이가 얼마 없는 곳들도 있답니다.
3인 혹은 4인 인원으로 커넥팅방 ( 방 2개가 옆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중간에 문이 있어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방 ) 그리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방에 샤워부스가 아닌 욕조를 가지고 있는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께는 셩완 지역의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 을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아일랜드 퍼시픽 island pacific hotel 호텔은 셩완 지역에 위치한 호텔로 이비스 셩완과 홀리데이인 처럼
셩완역에서 가까운 위치는 아니지만 호텔 자체 셔틀버스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점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또한 트램 정거장이 호텔 근처에 있기 때문에 트램을 타고 나가기에도 편리한 위치입니다.
홍콩 공항에서 호텔까지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입니다.
첫번째는 공항버스를 타고 시내로 이동한 뒤, 호텔 근처에서 하차 도보로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가격이 가장 저렴하다는 장점과 노선을 잘 탄다면 바로 호텔 후문 근처에서 하차하실 수도 있습니다.
두번째는 공항에서 AEL을 타고 홍콩역으로 이동 한 뒤, AEL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까지 이동하는 방법입니다.
세번째는 공항에서 바로 택시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시는 방법입니다.
혹시 공항이나 홍콩 시내 관광을 하고 택시로 호텔로 돌아가실 분들을 위하여 호텔 주소를 한문으로 적어 놓습니다.
택시 타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island pacific hotel hong kong 152 Connaught Road West
港岛太平洋酒店 香港干诺道西152号, 香港, 香港
저는 가장 저렴한 수페리어룸 기준 13만원 정도로 예약했지만 저렴한 시즌의 경우 1박에 8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예약 가능하기도 합니다. 제가 예약했을 당시에는 이비스셩완이 15만원 이상의 가격이었기 때문에
대안으로 이 호텔을 선택했는데 이비스 셩완과 이곳 모두 위치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때문에 요즘 이비스셩완의 후기가 많다고 해서 꼭 그곳만을 고집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조금 깨끗한 호텔방과 하버뷰 자체를 원하신다면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보다는
이비스셩완 고층 하버뷰가 더 좋습니다.
호텔 예약시 요청사항에 커넥팅룸을 요구했는데 호텔측에서 미리 예약이 왔습니다.
커넥팅룸의 경우 Superior side harbor view room 이기 때문에 추가 금액을 내고 변경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는데요.
홈페이지상에서 제가 예약한 방이랑 사이드 하버뷰 룸이랑 약 100불 ( 홍콩달러 기준, 한국돈으로 만 5천원 가량 ) 추가
금액이 붙어서 변경하지 않고 그냥 일반룸에서 자기로 했습니다.
마카오 여행을 마치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와 호텔에 도착을 했습니다.
호텔 1층은 주차장 이기 때문에 ( 셔틀버스 정차되어 있음 ) 에스컬레이터 타고 2층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제가 도착한 시간이 낮 12시 가량이었는데 다행히 커넥팅룸으로 준비를 해주셔서 그냥 그 방에서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만약 일반룸이나 커넥팅룸이나 상관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제일 저렴한 방
예약하시고 커넥팅룸 요청해 보셔도 되지만 정확하게 커넥팅룸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처음부터 Superior side harbor view room
예약하시고 커넥팅룸으로 준비해 달라고 요청하셔야 합니다.
방 2개를 예약했기 때문에 디파짓은 1000불 ( 홍콩달러 ) 지불했습니다.
제가 배정받은 층수는 5층이었고 방에 도착하니 옆방이랑 연결된 문이 열리지 않아서
(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의 경우 호텔 직원이 직접 와서 중간의 문을 열쇠로 열어 주어야 합니다 )
하우스 키핑에 전화해서 내 방 커넥팅 룸인데 방문 열어달라고 했더니 직원이 열쇠 가지고 와서
문 열어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 문의 경우 고정시설이 따로 없기 때문에 신발이나 짐 등으로
고정시켜 놓으라고 이야기 해 주고 가셨습니다. 문이 자동문이기 때문에 따로 고정 시켜 놓지 않으면
다시 잠기게 되니 커넥팅룸 이용하실 분들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제 경우 신발을 고정시켜 놓고 사용하고 돌아왔습니다.
기본 생수는 무료로 구비되어 있으나
미니바에 있는 생수 및 에비앙은 유료 물품이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미니바에 있던 음료수 들도 유료 입니다.
작지만 이런 테이블도 하나 있었고
제가 노란 동그라미 친 곳에 어댑터가 준비되어 있었기 때문에 어댑터 잊고 가신 분들은 저거 사용하시면 됩니다.
호텔 예약 사이트들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이비스 셩완은 3성급, 아일랜드 퍼시픽은 3.5성급
혹은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을 4성급으로 소개하고 있는 곳들도 있습니다.
기준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이비스셩완과 가장 큰 차이점을 고르라면 아마도 욕실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호텔에는 개별 어메니티가 준비되어 있는데 질은 그리 좋지 않습니다.
컨디셔너 등은 따로 챙겨가셔서 사용하시는게 좋고, 홍콩 호텔들의 칫솔은 질이 대부분 괜찮은 편입니다.
치약은 양이 적기 때문에 따로 가져가시거나 혹은 호텔 근처 편의점에서 작은 사이즈 구입하셔서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아마도 이비스셩완 홀리데이인 소호 같은 호텔들과 비교했을때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이렇게 욕조가 있다는 점일듯 싶네요.
욕조에 물 풀어놓고 족욕등을 하기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앞의 두 호텔보다는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 쪽이 더욱 편리합니다.
침대와 제 방이 사이드 하버뷰 였기 때문에 방에서 보이던 창밖의 모습입니다.
사실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의 경우 홍콩 여행을 할때마다 숙박할까 말까 고민을 하던 호텔이었습니다.
셩완지역에 있으면서 다른곳에 비해 숙박료는 저렴해서 항상 어떤곳일까 궁금했는데 룸 상태의 밝기는
이비스 셩완이나 홀리데이인 소호 쪽이 더욱 밝지만 패키지나 에어텔 상품으로 이 호텔을 배정받는다 해도
그리 나쁘지 않아 보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트램 및 호텔 셔틀 버스도 좋고, AEL 무료 셔틀버스도 연결된다는 점
그리고 수영장이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만약 저렴한 호텔들을 찾다가 라마다 호텔 홍콩 ( 셩완 )과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 두곳 중 한곳을 선택해야 한다면
라마다 쪽 보다는 아릴랜드 셩완 호텔을 더욱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호텔에서 걸어서 5분이내에 웰컴마트도 있기 때문에 홍콩의 마지막날
아침일찍 일어나 웰컴마트 가서 한국으로 가져올 과자등을 사고
호텔 근처 로컬 식당에서 에그타르트도 사먹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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