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뽀자이판을 아시나요? clay pot ( 뽀자이판 ) Wing Hop Sing Restaurant 永合成馳名煲仔飯

홍콩 자유여행!

뽀자이판 ( clay pot  ) 이라고 불리우는 홍콩요리를 혹시 아시나요? 홍콩사람들은 냄비에 쌀 그 위에 해산물이나 고기등을 얹어 솥밥을 먹는다고 해요. 항상 먹어보고 싶었던 요리였는데 그동안 망설이다가 이번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셩완에 위치하고 있는 Wing Hop Sing Restaurant  예전에 있던곳에서 장소를 이전했던지라 찾아가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로 찾아가셔야 하며, 아일랜드 퍼시픽 호텔, 코트야드바이 메리어트 셩완 그리고 베스트웨스턴플러스 호텔 등에서 가까운 위치입니다.

 

 

 

택시 혹은 구글지도를 통해 찾아가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참고해 주세요.

 

 

Wing Hop Sing Restaurant
360 Des Voeux Rd West, Hong Kong, China

현지 이름 永合成馳名煲仔飯
현지 주소 德輔道西360號地鋪

 

 

아침 7시 조금 넘어 갔는데 이미 문을 열었기 때문에 아침일찍 홍콩 로컬 식당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께 추천합니다. 영어 메뉴판은 없는듯 싶었고 제 경우 캡쳐해 간 사진 보여드리고 주문

 

식당 내부는 매우 작은편입니다. 저는 아침일찍 갔던지라 그냥 앉았지만 합석은 필수, 사실 컵이있고 따듯한 물이 있어서 마시는 물인가 싶어서 조금 따라 마셨는데 제 뒤로 들어오시는 홍콩분들은 다 저 찻물에 숟가락이랑 젓가락을 담갔다가 드시는거 보니 소독하는 용도로 사용해야 하는것인가 싶기도 하고...

 

소고기가 들어간 뽀자이판을 주문하고 이 메뉴는 20-30분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앉아 있는데 문득 주변 테이블을 보니 많은 분들이 밀크티를 마시고 계셨어요. 생각해 보니 홍콩와서 밀크티를 많이 마시기는 했지만 아래의 블랙&화이트 찻잔에 나오는 밀크티를 마셔본적이 거의 없는것 같아서 추가 주문.  그리고 이 시간대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다들 자주오시는 분들인지 오자마자 주인분이 알아서 메뉴 내 주심, 그분들은 간단하게 토스트에 밀크티 혹은 레몬티 그리고 계란 올려진 국수요리를 드셨어요.  저 뽀자이판 말고 다른 메뉴들도 있는것 같았습니다. 밀크티는 그냥 드시면 약간 쓰기 때문에 설탕을 넣어가며 단맛을 조절하세요. 제 기준 2스푼 정도는 넣어야 달달한 밀크티맛을 느끼실 수 있을것 같아요. 아침뉴스 보면서 기다리다가 드디어 나온 메뉴

 

 

 

 

계란은 주문받으실 때 1개 혹은 2개 미리 물어보세요, 저는 1개 선택. 사진 조금 찍고 계란을 밥에 잘 섞습니다.

 

 

간장 소스를 더 첨가해서 섞어 주시면 됩니다.

 

아..그런데 여기서 조금 안타까운일 발생! 제가 이때 장염이 무지 심했었는데 한입먹고 아 맛있다 그러면서 조금 먹기 시작했을때 급 배가 아플거 같다는 느낌이 또 들었어요. 많이 아플것 같다는 느낌이... 강렬하게 왔음.  그런데 먹다 남기면 너무 아까울거 같고...   둘러보니깐 포장용기가 있더군요 ㅋㅋㅋ  

 

주인분께 저거 달라고 해서 포장용기 하나 구입 ( 1불 추가됩니다 )

 

일단 배가 아프고 양도 많아 다 못먹을거 같아 어느정도 덜어놓고 김 빠지게 살짝 뚜껑 열어놓고 남은거 먹기 시작..바닥 부분은 누룽지 처럼 되어 있어서 바삭하고 맛있어요.

 

 

 

밀크티에 뽀자이판하나 그리고 포장용기 하나, 총 나온 금액은 78불! 뽀자이판은 아마 50불정도의 금액이 아닐까 추측됩니다.  

개인적으로 색다른 홍콩음식을 경험해 보고 싶으신분들께는 추천합니다. 다른분들 후기 보니깐 닭고기 들어간 메뉴도 인기 메뉴라고 하는데 다음번에 다시 간다면 그 메뉴를 먹어보고 싶네요!

제가 한문을 읽을줄 안다면 어떤 메뉴가 있는지 보고 왔을텐데... 만약 새우만 들어가 있거나 청경채만 올려져 있는 메뉴가 있다면 이정도 음식이라면 홍콩음식이 향 때문에 거부감이 드시는분들도 무난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거든요.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해서 그 점은 아쉽습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사이잉푼역, 홍콩대역 특히 아일랜드퍼시픽호텔 및 코트야드바이 메리어트 호텔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이기 때문에 이 근방 호텔들에 숙박하신다면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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