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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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최근 티스토리 블로그 글 도용이 발생하고 있어, 도용글을 발견하는 즉시 게시중단 서비스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에 운영중인 <아심이의 여행일기>가 제가 운영하는 블로그임을 증빙해야 하는 관계로 당분간 홍콩 마카오 게시글에는 네이버 블로그 <아심이의 여행일기> 워터마크를 박은 사진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에 네이버 혹은 티스토리 < 아심이의 여행일기> 외의 블로그에 해당글이 올라온경우 도용된 게시물임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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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1 추가정보

현재 2023년 중국 국경절로 인해 2023년 10월 04일까지 휴무 입니다.

홍콩 여행중 구기우남 ( 카우키 ) 가실 계획 세우신 분들은 2023년 10월 04일 이후에 방문하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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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3 정보수정

오늘 카우키 문 열었습니다~

혹시 지금 홍콩에 계시다면 식사하러 가셔도 될거예요~~ 

 

드디어 구기우남 ( 카우키 - 九記牛腩 , kau kee )의 카레 튀기 국수 한그릇이 홍콩달러 70원을 돌파했습니다.

제가 여기를 처음갔을때가 2009년 그당시는 26원이어서 정말 싸고 맛있어서 그 뒤로 홍콩을 갈 때마다 모든 일행을 데리고 이곳을 갔었는데... 가격 알고 다들 고기를 이렇게 많이 넣어주는데 진짜 이 가격이냐고 그럴 정도였는데 ㅠ.ㅠ

홍콩달러 70원을 환율 넉넉잡고 170원으로 계산하면 11,900원

저는 아직도 맛있다고 생각하고, 홍콩갈때 딱히 뭐 먹을지 애매하면 그냥 여기가서 밥먹지만

이곳역시 극강의 호불호가 갈리는 곳입니다.

양조위 맛집,양조위 단골집 이런 수식어를 달고 있기도 하고 미슐랭 원스타라는 카더라까지 있는 집

( 간혹 이곳을 2014년 미슐랭 원스타라고 소개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2014년에 카우키는 미슐랭 원스타가 아닌 빕구르망에 소개되었습니다 )

2014 홍콩마카오 미슐랭가이드 리스트 소개된 오픈라이스 홈페이지

Michelin Guide Hong Kong & Macau 2014 | OpenRice Hong Kong

일단 좋아하시는 분들은 맛있다, 홍콩에서만 맛볼 수 있는 고기국수의 맛이다 라는 평과

불호쪽의 경우 이거 먹자고 1시간 이상 기다려서 먹을맛은 아니다. 가격이 비싸다, 그리고 저세상위생...

게다가 합석을 엄청 다닥다닥 앉힙니다, 직원들 친절하지 않습니다 ( 이건 처음 다닐때부터 그랬어요,

그 당시 계시던 아저씨들 지금도 계신데 그때나 지금이나 똑같음 어떻게 보면 진짜 한결같음 ㅋㅋㅋ )

바닥 그리고 테이블이 매우 미끄럽습니다 ( 그럴수 밖에 없는게 고기를 계속해서 삶아내고, 손님이 식사하고 나가면 식탁을 그냥행주로 휙 딱아내고 끝이에요 ) 위생에 특히 민감하신분들 그리고 너무 시끄럽고 복잡한 분위기를 감내하면서 까지 식사하고 싶지 않으신 분들은 방문하시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구기우남 일요일 휴무  오후 12시 30분부터 10시까지 영업

구글에는 일요일 휴무만 나와 있으나, 공휴일 특히 국경일이나 중국춘절등 연휴기간에 꽤 오랜기간 쉬기도 합니다.

홍콩여행 가는 날짜가 중국의 연휴와 겹쳐있지 않는지 꼭 확인하고 방문하세요.

매장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왼쪽으로 줄을 서있다 직원이 나와서 인원수 물어보면 인원수 이야기 하고

안내되는 자리에 앉아야 합니다. 간혹가다 직원이 여기 앉으라 했는데 저 자리가 더 좋아보이고 넓어 보인다고 해서 다른자리 앉으시면 엄청 뭐라 하는 분위기, 그리고 합석필수 입니다.

한 자리가 비어 있다고 의자에 가방 놓으면 그 가방 치우라 그러고 거기에 손님 앉히고 유모차 캐리어 가지고 들어가실 수 없습니다.

또한 현금만 받으며 1,000홍콩달러 ( 위 사진과 같이 생긴 홍딸 ) 받지 않는다고 써 놓았는데, 

간혹가다 홍콩 로컬식당들중에는 위조지폐 위험 때문에 홍콩딸라 1000원짜리 지폐를 받지 않는 곳들이 있는데 이 구기우남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다행히 이번에는 내도 되냐고 물어보니 지폐감별기로 들여놓으셨는지 체크해 보고 받아주시던데

혹시 1,000불 지폐 받지 않는다고 기분상해하지 마시길!!

입구에 보면 한국말로 메뉴 소개 되어있고, 한국어 메뉴판 달라 그러면 메뉴판따로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 자리에 앉으면 그냥 자연스럽게 뭐 먹을거냐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메뉴판 달라고 이야기 하심 됩니다 )

저는 쌀국수 혹은 튀기 국수를 먹는 편이에요. 간수면은 제 입에 잘 맞지 않아서 쌀국수나 튀기국수가 품절일 때만 먹는 메뉴임, 개인적으로 제가 선호하는 메뉴는 4번 ( 소고기 안심 튀기국수 라고 적혀 있음 ) 혹은

14번 ( 카레 쇠고기 안심 메뉴판에는 노가니라 되어 있지만 도가니 입니다. 튀기 국수 라고 되어 있음 )

그리고 이 메뉴들이 품절이면 3번 혹은 13번을 먹습니다 ( 들어가는 메뉴는 같은데 면만 다른 음식임 )

위에 언급한 합석과 위생부분 말고도 주의사항이 세가지 더 있습니다.

첫째는!! 물이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음료를 드시려면 물 혹은 밀크티 혹은 콜라등을 주문하셔야 합니다.

물만 주문하면 그냥 생수 하나만 달랑 나오기 때문에 얼음을 요청하시려면 얼음컵을 추가 금액 내시고 구매하셔야 하며, 휴지가 없습니다. 가급적 휴지는 꼭 챙겨가시는게 편합니다.

최소 주문금액이 있습니다.1인 최소 금액이 있기 때문에 그걸 맞춰야 하며

혹시 2명이 가서 국수 하나만 맛보고 싶다, 불가능합니다. 국수를 하나만 시키더라도 음료등을 추가 구입하셔서 미니멈차지 맞추셔야 합니다.

막상 먹으러 갔는데 들어가서 나는 못먹을것 같다, 내꺼 빼고 니네만 시켜서 먹어 이런다고 해서 4명이 가서 음식 3개만 주문하면 안됩니다, 음료나 다른 메뉴 주문하셔서 최소 금액 맞추셔야 해요.

음식을 가져다 주고 계산서를 주기 때문에 계산서 잘 가지고 계시다가 나가시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이때는 네명이 가서 콜라랑 물 카레국수 일반고기국수 2개씩 총 4개 주문해서 312원 나왔습니다.

홍콩달러 기준!

지금 ( 2023년 07월 기준 ) 미니멈차지가 얼마인지 기억이 안나는데 메뉴 가격이 오르면 미니멈 차지도 오르기 때문에 가시기 직전 가장 최신 방문후기를 검색하시는걸 추천합니다 ( 제가 갔을때는 65원인가 70원이었는데 정확하게 기억이 안남 )

나중에 식구들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저 혼자 먹으러 갔을때..그때도 입구에 대기줄이 있어서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직원이 문밖에 나와서 뭐라뭐라 하시는데

앞에 분들이 아무도 안들어감, 그래서 제가 재빨리 손으로 1 표시하며 나 혼자라고 이야기 했더니

들어오라고 해서 바로 들어가서 입구쪽 자리에 착석!!

혼자 홍콩 여행을 하시는 분들의 경우 식당앞에 줄이 길게 서 있을때, 직원분이 나와서 뭐라뭐라 하는데 앞의 사람들이 아무도 안 들어간다!! 그러면 이렇게 자신이 혼자왔음을 적극 알리면 바로 들어오라 그래서

합석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혼자여행의 장점이자, 합석하는것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꽤 불편한 홍콩 식당 문화중 하나!!

고수 들어가 있는거 싫으신 분들은 꼭 빼달라고 하셔야 하는데 그럼 파도 안 올라가요 .전 그냥 다 받아서 고수만 옆으로 건져내고 먹는편

그럼 제가 이 구기우남 카레 국수를 먹을때 더 맛있게 먹는 방법~~

바로 숟가락에 빨간 소스를 잔뜩 뿌리셔서 고기를 찍어드세요,

그럼 훨씬 더 맛있게 구기우남 국수를 맛보실 수 있습니다.

수랑 고기랑 깔끔하게 먹고 계산하고 밖으로 나옵니다.

구기우남이 있는 고흐스트리트 근처에는 작은 시장이 있는데요,

홍콩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시장 구경을 하고 싶으신 분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하지만 비위가 약하신분들 ( 생 고기가 그냥 밖에 그대로 걸려 있어요~ )은 가지 마시길 ㅠ.ㅠ

구기우남에서 밥을 먹고 매장을 등지고 맞은편에 싱흥유엔 그리고 왼쪽으로 쭉 직진하시면 에이숍 매장이 나옵니다.

에이숍 입구에 핸드워시랑 핸드크림 부착되어 있어서 이 아이디어 너무 좋다고 생각됨

사실 이 에이숍 입구 뒷편으로 공중화장실이 있어요.( 이 공중화장실이 싱흥유엔 그리고 구기우남 근처에 있는 공중화장실인데 구기우남 매장에 화장실이 있는지는 모르겠고 싱흥유엔 갔다가 화장실 가고 싶으시면 여기 가야 함, 그리고 구기우남도... 저는 구기가기전에 여기 화장실 이용하고 밥먹으러 가는편이니 손 씻거나 그러셔야 한다면 이 공중화장실 이용하세요.)

길 건너서 이 사잇길로 들어가시면

위 사진에  제가 파란 화살표로 체크해 놓은곳이 센트럴에서 한국반찬 구입하실 수 있는 잔치 라는 가게예요.

한식을 드실 수는 없고 ( 테이크아웃만 하는 매장임 ) 여기 80불에 도시락 세트 파는데 이게 진짜 괜찮아요.

구기우남이 70원인데 아래 사진과 같은 제육볶음 도시락이 80원이기 때문에 ( 계란말이, 잡채는 별도 구매 제품 )

저는 다음에 홍콩여행가서 한국음식 먹고 싶으면 여기서 도시락 사다 먹을것 같음 ㅎㅎ

홍콩 여행에 관한 후기를 쓰고, 다른분들의 후기를 읽다보면

홍콩의 팀호완 그리고 구기우남의 경우 여기를 왜 홍콩 맛집으로 부르냐 한국 블로그들은 자기들이 다녀온 곳들을 다 맛집이라는 표현을 쓴다, 이런 격한 후기가 있을 정도로 불호의 후기도 많은 곳입니다.

만약 부모님을 모시고 홍콩여행 가시는데 면 종류를 좋아하지 않는다 혹은 위생에 굉장히 민감하신 분이거나 비위가 약하시다면 저는 굳이 이 식당을 모시고 가시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구글 리뷰를 한번쯤은 더 찾아보시고 일정표에 넣으시라고 권하고 싶은 곳이에요.

구글에서 구기우남 검색하신뒤 정렬에서 낮은평점순으로 검색해서 보시면 한국분들의 후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정도면 홍콩의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처음 갔을때보다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는 부분은 아쉽지만, 홍콩의 시위 그리고 코로나라는 특수한 상황속에서 수많은 홍콩의 식당들이 문을 닫았답니다.

예만방과 린흥티 등이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진 식당이 되었지요...

이러한 상황속에서 아직도 센트럴 한복판에 저렇게 건재하고 있다는건 그만한 이유가 있을테니깐요..

홍콩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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