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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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2014년  뉴욕여행에서 두곳의 일본식당을 들렸었는데요

한곳은 타임스퀘어 근처에 위치한 이로하 라는 식당

그리고 나머지 한곳은 이스트빌리지 근처에 있는 소바야 라고 하는 소바 전문 식당입니다.



이로하는 그냥 타임스퀘어에서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갔던 식당이지만

소바야는 처음부터 한국에서 검색하고 갔던 식당이었어요.



일단 위치가 이스트빌리지라 제가 가고자 했던 뽐므프리츠, 

유니언스퀘어의 사이공그릴 근처이기 때문에

동선이 맞으면 이 가게에도 가서 밥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사이공그릴에서 밥먹고 나서는 

너무 배불러서 못갔고, 오를린 브런치 하러 갔다가 시간이 남아서 이곳까지 들리고 돌아왔습니다.




소바야는 초록색 6번라인의 astor pl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근처에 제가 좋아하는 감자튀김 가게인 뽐므프리츠

 

그리고 뉴요커들에게 브런치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orlin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 카페 오를린은 제가 구글에서 검색했을때 평점이 높아서 알게 된 곳인데 검색해 보니

뉴욕에 사시는 분들이 많이 후기를 남기셨더라구요, 한번 검색해 보세요~ )




자세한 소바야의 주소는


 229 East 9th St. New York, NY 10003 t: 212. 533.6966

자세한 메뉴판을 보고 싶으시면 홈페이지 방문 http://www.sobaya-nyc.com/wp/ 

229 E 9th St (between 2nd Ave & 3rd Ave)
New York, NY 10003

Tel: 212-533-6966

Nearest Transit Station:
Astor Pl (4, 6, 6X)
3 Av (L)
8 St – NYU (N, R)

 

혹시 데이터로밍 하신 분들은 구글에서 소바야 검색하셔서 따라가셔도 되고

저는 이스트빌리지에서 3ave에서 2ave 쪽으로 걸어가서 금방 찾아 갔습니다.

 

 점심은 12시 부터 3시 30분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가게에 들어가면 입구에서부터 일본식당의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그런만큼 일본어 응대 가능하고 

들어가서 인원수 말하고 나면 자리 안내해 주십니다.

저는 혼자라 카운터석에 앉아서 먹었어요.



앉으면 음료 마실건지 우선 물어보는데 맥주 혹은 다른 탄산음료 원하시면 

그거 주문하셔도 되고 맥주 필요 없으신 분들은

차가운물 혹은 녹차 달라고 이야기 하시면 됩니다. 




맥주랑 저 콩 같이 먹으면 참 시원하고 맛있는데..

먹을게 너무 많으니깐 맥주 마시면 배불러요. 그래서 맥주는 포기.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며 메뉴판 보고 있는데

옆좌석에 앉으신 분이 드시는게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그거 런치세트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하셔서 저도 그거 주문하기로 했습니다.


가격은 17불 


17불짜리 런치세트는 한정판매 되는 메뉴이기 때문에 수량이 정해져 있어요. ( 25개 )

이 메뉴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일찍 방문하시기를 추천해 드립니다.




소바는 따듯한것과 차가운것중 선택하실 수 있는데

차가운것으로 선택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이유는 아래 설명 ) 



차가운 메밀소바 고르면 작은 도시락 상자에 여러가지 음식과 따로 소쿠리에 소바가 담겨져 나옵니다.


도시락에는 캘리포니아롤과 연어구이 그리고 쯔께모노 ( 일본식 채소절임 )등이 들어 있네요. 




튀김도 함께 나오고, 구성된 메뉴가 간도 깔끔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냥 일본가서 먹던 그런 도시락맛 ㅎㅎ 




사진 찍고 먹기 시작.. 옆에 앉으신 분이 맛있냐고 물어봐 주셔서 네~ 맛있어요.. 

일본어로 한마디 대답하고 저도 열심히 먹습니다.





제가 위에서 차가운 소바로 선택해서 먹으라고 했던 이유는



소바를 다 먹을때 쯤이면 ( 혹은 다 먹고 난 뒤 )  이곳역시 소바 끓인 물을 따로 내어주십니다.



일본 식당들 중 소바만 전문적으로 판매되는 식당의 경우 이런 뜨거운물을 내어주시는곳이 있어요.



그럴땐! 당황하지 마세요~  저 주전자가 나오면 그 안에 소바 삶은물이 들어있는데요


자신이 소바를 찍어먹은 쯔유 ( 간장소스 )를 저 물에 부어서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쯔유 너무 많이 넣으시면 짜요.. 

아주 조금만 넣고 그냥 국물 맛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맛있다고 생각되지는 않고 그냥 깔끔한 마무리가 된다고 생각되거든요.



마무리로 디저트가 나오기 때문에 이때 따듯한 녹차 주문하시면 더욱 좋습니다.



일본식당에서 따듯한 차는 돈 받지 않는곳이 더 많아요.. 

따듯한 녹차 주문하셔서 디저트와 함께 드시도록 하세요.






디저트로는 딸기푸딩이 나왔는데



아..정말 뉴욕에서 가장 맛없는게 무엇이었냐고 물어보면

 저는 항상 딸기였다고 대답해요.


정말 한인마트에서 사먹었던 딸기도 그렇고 

이런 식당에서 딸기 종류 디저트로 나오면 한국서 먹던 그 싱싱하고 달콤한 딸기랑은 맛이 달라요.. 



간혹가다 인천공항에서 한국 딸기 엄청 많이 구입해서 포장해 가는 외국분들 볼때마다, 

한국 딸기가 맛있긴 맛있지..하면서 혼자 뿌듯해 하고 있네요 ㅎㅎ 




소바야 입구 




입구에 메뉴판이 있기 때문에 대략적인 메뉴와 가격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도움이 될듯 싶네요.



런치세트는 제가 먹은 도시락이랑 소바 세트 말고 다른 런치세트도 있다고 알고 있어요. 

가격 부담되시는 분들은 가볍게 그거 드셔도 될거 같습니다.


17불짜리 런치세트 먹고 세금이랑 팁까지 해서 20불 조금 넘게 냈는데

 정확한 액수가 기억이 안나네요..


혼자 방문시 단품메뉴를 드신다면 예산은 30불 전후  잡으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렇게 점심까지 먹고 브루클린까지 걸어갔다 오고

자유의 여신상 근처 가는 무료 페리 한번 타고 나니 소화가 싹 되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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