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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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리일주 패키지여행


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유럽패키지 여행시 아침식사 부분이 어떻게 준비되는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일정표를 보시면 거의 아침의 경우 호텔식 이라는 이름으로 나와있는데요, 호텔에서 먹는 조식이라는 생각에 큰 기대를 하실텐데..패키지에서 가는 호텔들의 호텔식의 경우 매우 간단한 메뉴들로 나옵니다.  빵 + 커피 + 우유 + 씨리얼 정도 거기에 오렌지쥬스와 과일 그리고 햄 계란 정도가 더 추가됩니다.


보통 투어리스트급 ( 2성 혹은 3성급 )호텔들과 거의 비슷하게 준비가 되었고 패키지의 경우 패키지 팀들만 따로 일정 장소에 식사를 차려놓기도 합니다. 또는 각 팀별로 운영시간이 따로 있어서 그 시간에만 식사가 가능했는데  전날 호텔에 도착하게 되면 가이드 혹은 인솔자 선생님이 몇시까지 어느 장소로 모이라고 공지를 해 주십니다. 다음날 그 장소에 모여서 입장시간이 되면 다 같이 들어가서 아침을 먹는 일정이었는데, 이때 주의하실 점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대부분의 호텔이 그 패키지팀을 위해 식사를 준비해 놓았기 때문에 음식이 떨어지고 나면 음식을 채워 주지 않았습니다. 몇몇곳들의 경우 실제로 음식이 다 떨어지면 그걸로 끝이었기 때문에 계란등이 나오는 경우에는 가급적 그 메뉴들은 먼저 가져가시는게 좋습니다.


둘째, 한팀만 한곳에서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괜찮지만 다른 패키지팀과 같이 식사를 하는 경우라면 가방 등 소지품에 특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다른팀인척 하면서 소매치기 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소지품 관리에 특히 유의하시고, 식당의 테이블 위에 카메라나 휴대전화를 올려두고 음식을 담으러 가지 마세요.  일행 중 한명 정도는 자리를 지키고 남은 일행들이 음식을 퍼오고 난 뒤 다른 일행이 음식을 가져오도록 하세요. 특히 가방을 의자에 두고 음식을 담으러 가는 행동을 하실때는 일행이 자리에 있을때만 그렇게 하도록 하세요, 또한  아침 드시러 가실때도 객실문이 정확하게 잠겼는지 ( 카드키가 아닌 일반 열쇠로 문을 여는 객실의 경우 ) 꼭 확인하도록 하세요.


이제 제가 숙박했던 호텔들에서 먹었던 아침들 입니다.



호텔 안토넬라 Hotel Antonella

기본적으로 준비된 메뉴들 그래도 이곳은 따듯한 소세지는 있었고 계란요리 스크램블은 없지만  프리타타가 있었습니다.

싹 비워진치즈 및 햄.. 더이상 채워주지 않음. 사실 이날은 나중에 인솔자 선생님에게 듣기로는 한국팀이 먼저 식사를 하고 중국팀이 식사를 하는 순서로 배정되었다고 하는데 중국팀이 한국팀 식사할때 같이 내려와서 밥을 먹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음식이 더 부족했다고.. 간혹가다 이런 경우가 있을 수 있으니 그런날은 음식 쟁탈전이 시작됩니다 ㅋㅋㅋ  

            

키안치아노 테르메 (Chianciano Terme) 숙소 - Grand Hotel Ambasciatori Wellness & Spa

( 그랜드 호텔 암바시아토리 웰니스 & 스파 )

 

이 호텔은 1층 식당에 아침 뷔페가 차려졌는데요, 그래도 이 정도면 잘 나오는 편.. 크로와상 햄 치즈와 스크램블 에그가 있었습니다.

빵 종류도 조금 다양하게 있었어요, 또한 직원분이 직접 커피도 기계에서 뽑아주심.


Holiday Inn Venice Mestre Marghera - 홀리데이 인 베니스 메스트레 마르게라


식당분위기는 별로였지만 음식은 꽤 괜찮았음   

왜냐하면 초코크로와상이랑 스크램블에그 그리고 베이컨이 있었거든요. 베이컨이 나온 호텔도 몇 없었습니다..

Cosmo Hotel Palace -  코스모 호텔 팰리스

크로와상과 에스프레소 그리고 따듯한 우유. 이곳도 음식은 조금 괜찮았는데 이날은 저희팀말고 다른 한국분들도 같이 계셔서 다른 음식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기억으로는 스크램블 에그도 나왔던거 같아요.

 

타워인피사 -  tower inn pisa valdera 

이날도 인도네시아 팀이랑 같이 식사를 해서 음식사진은 찍지 않음  - 기본적으로 저희팀만 식사하는 경우에는  저는 빵이랑 커피한잔만 마시고 나오는 편이라 식사를 빨리 끝내서 나오는길에 어떤 음식들이 있는지 사진을 찍었는데 다른팀이 있는 경우는 사진을 찍지 않아 제가 먹은 접시만 보여드립니다. 치즈랑 햄 ( 저 두가지는 기본적으로 어느 호텔이나 갖추고 있었음, 동일제품으로 추측됨  )

 

마지막으로 포럼 팰리스 호텔 - forum palace hotel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게 먹었던 호텔 조식입니다. 빵이 갓 구워져 나왔는지 정말 따듯하고 맛있었고

과일도 넉넉하게 있고 비워주면 바로바로 채워 넣어 주셨거든요... 다른 호텔들은 통조림과일이 있거나 혹은 과일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이 호텔에서 주었던 오렌지랑 귤이 어찌나 반갑던지..

그런데 제가 먹은 조식들! 과연 잘 나온걸까요 부실한 걸까요? 투어리스트급 ( 2성급 혹은 3성급 ) 호텔들의 경우 간단하게 빵이랑 치즈 햄 정도가 준비되고 거기에 커피 혹은 홍차 중에 선택해서 그걸 가져다 줍니다.
아래 사진이 제가 혼자 자유여행으로 오스트리아 숙소에 머물면서 먹었던 아침 사진입니다.

아래 2장은 프랑스 파리의 숙소에서 먹었던 아침, 크로와상이랑 바게트 하나씩만 기본 제공

 

씨리얼 그리고 오렌지쥬스와 커피 따듯한물이 있는게 전부였습니다.


저는 이번 패키지 여행에서 먹었던 호텔 조식들은 그래도 꽤 잘 나온 편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적어도 커피기계가 있어 에스프레소나 라떼 종류들을 마음껏 뽑아 먹을 수 있었고 따듯한 베이컨이나 계란등의 메뉴도 나오고 빵 종류도 식빵 과 크로와상을 비롯 다양한 제품들이 있었거든요.  ( 위 사진처럼 1인당 빵 한개씩만 제공되는 숙소들도 있음 ) 그러나 어른들은 조식이 너무 부실하다고 하신 분들도 분명 계셨습니다. 조금 더 비싼 금액의 패키지를 이용하셨던 분들은 아침에 계란이나 마땅한 요리가 없다고 이야기 하셨거든요..


제가 갔던 호텔들의 조식 구성은 비슷비슷하게 나왔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빵 드시는것에 거부감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차라리 미니포트 챙겨가셔서 그냥 객실에서 뜨거운물 끓여서 누룽지 등을 드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호텔 조식 식당에도 뜨거운물 요청하면 주기는 하는데 가져다 주는데 시간도 걸리고... 패키지 여행의 경우 아침 식사 시간이 30-40분 정도로 짧게 진행됩니다. 때문에 여유있는 식사가 불가능해서 그 점은 참고하셔야 할것 같아요.




유럽 패키지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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