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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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오늘은 제가 한국분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식당은 아니지만, 숙소 근처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자연스럽게 현지인들 사이에서 아침을 먹어보고 싶은 분들을 위해  프린스 에드워드역 르 프라벨 호텔에서 숙박하면서 제가 갔던 세곳의 식당을 소개해 드립니다.

르 프라벨호텔 ( Le Prabelle Hotel ) 그리고 메트로파크 몽콕호텔 ( Metropark Hotel Mongkok )에 숙박중이시면서 조식불포함 조건으로 예약, 어디서 아침을 먹어야 할까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아래 메뉴들도 고려해 보세요.

르 프라벨 호텔 후기는 위 사진을 클릭하시면 연결됩니다.

1. 明棧燒味餐廳 ( ming's kitchen)

르 프라벨 입구 근처와 가장 가까운 식당이며 오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어, 이른시간 혹은 늦은시간 언제든 식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는 곳입니다. 아침으로 딤섬을 드시고 싶은데, 원딤섬이나 삼수이포의 팀호완까지 가기는 귀찮으시다면 이곳을 방문하셔도 됩니다.

영어 및 그림설명이 잘 되어 있기 때문에 주문하기도 간편.

또한 오전 6시부터 11시까지는 위와 같은  모닝세트 메뉴도 있기 때문에 조금 저렴한 가격으로 식사가 가능합니다.

저는 간단히 먹기 위해 연잎밥 그리고 슈마이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두가지 가격은 홍콩달러 51원

이 연잎밥의 경우 제가 좋아하는 딤섬 중 하나인데, 간단하게 밥을 먹고 싶을때 주로 먹는 메뉴입니다. 닭고기와 버섯이 들어간 찹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호불호가 갈리는 딤섬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저는 쫀득한 식감을 좋아하고. 또 이거 하나 먹으면 배부르기도 해서 자주 먹는 메뉴입니다. 슈마이는 뭐 새우와 돼지고기가 들어간 딤섬으로 워낙 맛있으니깐 기본주문 ㅎㅎ

연잎밥의 경우 식으면 냄새가 날 수도 있으니 나오자마자 따듯할때 드세요.

 

2. 廣東燒味餐廳 ( Guang Dong Restaurant )

 

르 프라벨호텔을 등지고 오른쪽으로 걸으면 바로  프린스에드워드역이 나오는데 조금 더 직진을 하면 카페드 코랄이 나오고  쭉 걷다보면 만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사실 카페드코랄의 경우 홍콩식 아침을 먹기 가장 저렴하면서도 무난한 식당중 하나인데, 아침시간에 가시면 샌드위치와 토스트 그리고 밀크티 포함의 세트메뉴등을 드실 수 있습니다. 로컬식당 방문이 꺼려지시는 분들은 이런 카페드코랄 혹은 맥도널드 등을 방문하시는게 좋아요.

저는 지나가다가 이 23불 세트메뉴 광고판을 보고 들어가서 아침을 먹었는데, 사실 이곳은 바베큐 요리로 유명한 식당이라고 합니다.다른분 후기를 찾아보니 그분은 차슈 덮밥을 드셨던데 궁금하신 분들은 검색을 해보세요~ 제가 갔던 프린스에드워드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도 지점이 있는 식당입니다.

아침세트 메뉴판, 저는 토스트와 밀크티가 있는 메뉴를 골랐고, 스크램블에그와 토스트 그리고 마카로니스프등의 메뉴도 가능합니다.

밀크티 그리고 계란과 햄이 들어간 토스트의 조합, 가격은 25불 ( 홍콩달러 ) 였습니다.  블랙앤화이트 찻잔에 나오는 밀크티는 홍콩의 유명 차찬텡 뿐만 아니라 저 우유 브랜드를 사용하는곳이라면 다 저 찻잔에 음료가 제공됩니다.  사실 토스트의 맛 자체는 삼수이포에서 먹었던 곳이 더 맛있었지만 그래도 홍콩달러 25원이면 한국돈 약 3천원인데 저렴한 가격이 이렇게 두가지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솔직히 구글지도의 평가는 그리 좋은편이 아닙니다 ( 서비스에 관한 내용 ) 그 점은 미리 참고하시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3. 第一腸粉專賣店   ( Superior Steamed Rice Roll Pro Shop )

이곳은 2012.2013 미슐랭가이드 홍콩편의 추천 레스토랑인데 ( 별 받은 식당은 아님 ) 구글 평가가 괜찮은편이라 다녀왔던 곳입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콘지하나 그리고 짱펀하나인데, 두가지 메뉴는 49불 ( 홍콩달러 )

주변분들이 이 콘지를 많이 드시길래 저도 따라 주문을 했지만, 이 메뉴는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매운양념 안한 감자탕 비슷한 맛이었는데

제가 홍콩음식들 잘 먹는다고 생각하지만 이건 도저히 못먹겠어서 포기했어요.  두번째 나온 메뉴는 짱펀으로

마른새우와 파가 같이 들어있던 짱펀이었습니다. 이건 아주 맛있게 먹었어요, 짱펀은 ( 발음에 따라 창펀 혹은 호펀으로 불리기도 함 ) 쌀가루를 물에개어 부침개 처럼 얇게 부친 메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바 만드는거랑 비슷해 보이기도 하던데, 실제 만드는 모습을 보면 굉장히 신기해 보여요. 아침시간에 현지식당들에 가면 이 짱펀을 직접 만드는 모습들을 볼 수 있는데 길을 가다 그런 식당들을 보면 한번쯤 구경해 보세요.

이 메뉴를 고르실 분들은 영어 이름으로 Steamed rice crepe 혹은 Steamed Rice Rolls 이라고 쓰여진 메뉴를 고르시면 됩니다.  메뉴판에 혹시 새우가 들어가 있는 짱펀이 있다면 그게 가장 무난하면서도  맛있으니 그걸 드셔보세요!

 

먹는 내내 죽은 괜히 주문했다고 후회를 했고 차라리 짱펀 두가지를 먹는게 좋을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가게들은 최소 25원에서 최대 51불의 식사로, 취향에 맞는 식당이 있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서 마음에 드는 메뉴를 한번 맛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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