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여행, 너무 배가 불러서 디저트는 결국 포기. 미라마 레스토랑 - Miramar ( 美麗華餐廳 )

마카오 자유여행!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 (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 숙박하시면서 근처 맛집을 찾으신다면

아마 이곳의 소개만 나올거예요. 그럴수밖에 없어요. 왜냐하면 그랜드 콜로안 리조트 주변에는 이 식당말고는 아무것도 없거든요 ㅎㅎ

바로 미라마 레스토랑 Miramar ( 美麗華餐廳 ) 

혹시 마카오 시내에서 버스를 타고 가실 분들은 15번 버스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이 버스가 타이파쪽에서 꼴로안으로 들어가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로 가는 버스입니다. 가는방법은 하단에서 더욱 자세하게 설명해 드릴께요.

저는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에 숙박하면서 찾아갔는데 원래 계획은 바칼라우 크로켓 + 커리크랩을 먹으려고 했는데 이곳의 버칼라우 크로켓은 4개 기준 ( 다른곳들은 2개씩 나오는곳도 있음 )으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고 커리크랩을 먹는게 가격부담이 조금 되어서  조금 더 저렴한 커리쉬림프 그리고 세라두라와 맥주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주문 받으시는 분들이 제가 세라두라를 미리 주문하니깐 ' 어라? 하는 표정을 지으시더니 메뉴를 적지는 않으심. 왜 그럴까 했지만...나중에 이해했음

 

 

가장 먼저 나온 빵과 올리브 그리고 칭따오 맥주 - 큰 사이즈가 30원이에요.

 

저는 올리브를 좋아하지 않아서 올리브는 안먹었음.

뒤이어 나온 제가 주문한 메뉴 커리쉬림프 - 커리크랩이랑 똑같은 소스에 새우냐 게냐에 따라 가격만 다를뿐이에요.

이왕이면 크랩으로 드시는것도 좋지만 발라먹기 귀찮거나, 가격이 부담되시는 분은 저처럼 그냥 새우로 드셔도 충분해요.

한입먹어보고 마음에 들어서 이제 본격적으로 빵에 찍어먹음 -

일단 계획이 빵부터 다 먹고 밥이 남으면 밥이랑 남은 카레를 싸가야 겠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빵부터 먹기 시작

어느정도 빵을 먹고 이제 밥을 먹기 시작 - 밥위에 카레랑 새우 넣고 쓱 비벼서 한입~

여기까지 먹고 났을때 두가지 고민에 빠졌어요. 하나는 너무 배가 불러서 도저히 쎄라두라를 못먹을것 같다는거, 다른하나는 남은 밥과 카레를 싸가서 저녁으로 또 먹을까 말까..

일단 주문을 받았던 직원분을 계속 두리번 거리며 찾아서 미안한데 혹시 디저트 취소해도 되냐고 물어보니 직원분이 당연히 된다고, 아마 너 그거 못먹을거라고 ㅋㅋㅋㅋㅋ ( 이미 그 직원은 제가 이 메뉴를 시켰을때부터 이걸 다 먹는게 무리라고 생각했나봐요. ) 그래서 일단 하나는 해결, 이제 남은 음식을 포장할까 말까 계속 고민하다가 이 부분도 깨끗하게 포기 - 이건 정말 잘한일이었어요. 어차피 싸가도 못먹었을거 같음..

저는 체크아웃 하고나서. 짐 보관하고 나가서 먹고 온거였지만 만약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 숙박중에 이곳에서 식사를 하신다면 점심은 여기서 해결하시고 남은음식 포장해서 저녁에 컵라면등과 드시는것도 괜찮을거 같아요 ( 특히 아이가 있으시다면.. )

 맥주, 새우요리 이렇게 해서 서비스차지 10% 붙고 제가 지불한 금액은 308원 ( 마카오달러 기준,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가능 ) 제가 이번 여행에서 가장 비싸게 먹은 음식이네요. ㅎㅎ

트립어드바이저의 한국분들 평가도 꽤 괜찮은편이니 혹시 한적한 곳에서 매케니즈 음식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해 두세요,

 다만 교통이 매우 좋지 않은편이고 주말에는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는걸 권합니다.

만약 제가 이곳에 다시간다면 ( 일행이 4명정도 ) 바칼라우 크로켓, 커리쉬림프 혹은 커리크랩, Beef Spare Ribs,  그리고 디저트를 맛볼것 같아요. 양이 적어보일수도 있지만 저정도만 드셔도 충분하고 마카오에서는 가봐야 할 식당들이 워낙 많으니 적당하게 드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 제 주위에서 식사하시던 분들을 보니 외국분들은 주로 샐러드에 스테이크 시켜서 나눠서 드시고 가족단위로 오신 분들은 커리크랩이나 이런걸 드시고 나서 남은걸 포장해 가시더라구요.

자세한 메뉴가 궁금하시다면 http://miramar.com.mo/main-dishes/ 이 사이트를 참고하시면 되고, 

 

홈페이지 http://miramar.com.mo/ 방문하시면 영업시간 및 예약 이메일 주소 등이 나와 있습니다.

 

그럼이제! 마카오 코타이샌즈 ( 코타이센트럴) 기준 버스타고 이곳까지 찾아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만약 코타이샌즈 ( 홀리데이인, 쉐라톤, 콘래드 및 세인트레지스 ) 베네시안 그리고 파리지앵과 스튜디오시티에 숙박하시는 분들이라면 쉐라톤 정문에서 나와 스튜디오시티 호텔 가는 방향에 있는 버스정류장 ( 아래 사진 ) 

15번 버스를 타고 Westin Resort - 1 (威斯汀酒店-1) 정류장에서 하차하신 뒤,  길건너서 미라마 레스토랑 방향으로 찾아가시면 됩니다.

 ( 구글 지도에는 15번 버스만 나오는데  꼴로안 리조트 앞 버스정류장에 21A 버스 번호도 있는것을 봐서는 21A 버스도 가는것 같아요 )

 

아래의 사진은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 혹은 미라마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가는 버스정류장임 ( 15번 그리고 21A 버스가 가능한데 시간표를 보니 매 시간 정각에 종점에서 버스가 출발하니 혹시 미라마에서 식사를 하시고 택시가 아닌 일반 버스를 타고 마카오 타이파쪽으로 이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정각 그리고 30분에 시간 맞춰 계산하시고 나가시면 15번 버스 타실 수 있어요. 15번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니는데 이 꼴로안 리조트 버스정류장이 종점에서 가깝기 때문에 종점 시간 맞춰서 버스정류장에서 기다리시면 됩니다. 21A 버스는 제가 시간표를 모르겠는데 이것도 20분인가 30분 간격으로 버스가 다녔음 )

아무튼 길을 건너서 왼쪽을 보면

그랜드 꼴로안 리조트 가는 방향이고 -  호텔 가실 분들은 이쪽으로 들어가면 됨

미라마 레스토랑 가실 분들은 오른쪽으로 나 있는 길을 조금 걸어 내려가시면 미라마 레스토랑에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마카오 자유여행! 오늘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공감버튼 꾹!! 눌러주세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