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자유여행!! 마카오 관광청에서 발간한 <마카오냠냠냠> 이라는 책자를 보신분이 계시다면 위의 제목이 한번에 이해가 가실거예여!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릴 마카오 식도락 탐방의 음식은 새우알비빔면 - 책자에 따르면 달걀으로 반죽해 꼬들꼬들한 에그누들과 새우알이 잘 어울리는 음식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 관련출처 : 마카오 냠냠냠
마카오 자유여행시 필수코스로 들리는 세나도광장에 위치한 웡치케이부터, 오후 6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조금은 찾아가기 힘든 마카오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에서 추천하는 룩케이 Luk Kee Noodle ( LOK KEI ) 그리고 정말 저렴한 가격에 맛볼 수 있는 펠리시다데거리의 청케이 ( Loja Sopa De Fita Cheong Kei ) 까지 마카오에서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새우알비빔면 가게들을 알려 드립니다!
소개해 드리는 순서는 영업시간기준 및 찾아가기 쉬운 순서대로 알려드리고, 마지막 부분에는 제가 직접 먹어본것은 아니지만 한국분들에게 꽤
평가가 좋은곳 한곳을 첨부하겠습니다.
1. 웡치케이 ( 윙치케이 - Wong chi kei)
세나도광장 초입부근에 있으며 - 상점가가 몰려있는곳 안쪽으로 간판이 작게 있으므로, 광장을 기준으로 왼쪽 상점가를 주의깊게 보면서 걸어가세요. 찾기는 쉬운편입니다, 또한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오전 8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되기 때문에 당일치기로 마카오 관광을 가셔서 아침먹을 곳을 찾으신다면 위치적으로 좋은 곳입니다.
그러나 완탕면 소고기볶음면이나 완탕튀김등 몇가지 메뉴는 호불호가 극도로 갈립니다. 새우알비빔면도 마찬가지고요,
아이가 있으신 분들이라면 계란볶음밥 ( 새우랑 계란이 밥 위에 올라간 메뉴 입니다 )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제 경우 마카오 여행 초반부에는 이곳 완탕면을 먹으러 종종 갔었지만 요 몇년간은 더이상 가지 않다가, 새우알 비빔면을 먹어보기 위해 몇년만에 갔던것 같네요.
단점은 새우알비빔면의 가격이 타 식당에 비해 매우 비싼 편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점심시간에 가시면 30분 넘게 대기시간이 필요합니다.
메뉴판은 한문 및 영어로 되어있지만 그림이 있는 메뉴판도 있으니 이거 보고 주문하셔도 됩니다.
저는 새우알비빔면 하나 주문
에그누들 ( 계란면 ) 위에 새우알을 뿌려주는 메뉴인데 이걸 비벼드시면 됩니다.
마카오 달러 75원을 계산했으며,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 가능합니다. 자리가 워낙 좁아서 합석은 필수이며 위에도 언급했듯이 완탕과 완탕면이 유명한 가게입니다. 홍콩 센트럴에도 분점이 있으니 그 점 참고하세요.
2.LOJA SOPA DA FITA CHEONG KEI - 祥記麵家 - 상기면가 - 청케이
모두 같은 가게의 이름입니다. 저는 상기면가 라고 부르겠는데 마카오에서 새우알비빔면으로 유명한 가게입니다.
또한 마카오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코너에서 추천하고 있는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 점심 그리고 저녁시간에도 새우알비빔면을 드실 수 있으며, 내부가 좁아 역시 합석 필수인 곳입니다.
벽면에 메뉴판이 적혀 있지만 한문이라서, 따로 메뉴판을 요청하시면
사진이 있는 메뉴판을 가져다 주십니다. 사진 위쪽에 있는 메뉴가 새우알비빔면으로 가격은 34원
마카오달러 기준이며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 가능합니다.
실내 분위기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것이 특징
그리고 면이 다른곳에 비하면 조금 부드럽습니다.
한그릇 완료! 펠리시다데 거리에 있기 때문에 마카오를 배경으로 촬영된 영화 < 도둑들 > 배경화면이 어디에서 촬영되었나 궁금하신 분들은 펠리시다데 거리 구경간 김에 들려볼만 합니다. 또한 바로 근처에 산바호스텔과 올레 타이 삼 운 (Ole Tai Sam Un Hotel) 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3.룩케이 ( 六記粥麵 Luk Kee Noodle - 식당 간판에는 LOK KEI 라고 쓰여있고,
오픈라이스에는 luk kee 라고 나와있습니다 )
영업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다음날 오전 2시 30분 까지
위에서 언급한 상기면가와 함께 미슐랭가이드 마카오편의 빕구르망 코너에서 추천하고 있는 식당으로 마카오 거주민 및 중국분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라고 합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중국어가 아닌 다른 의사소통은 전혀 통하지 않습니다. 또한 오후 9시 넘어 방문을 했는데 많은 대기인원에 약 50분 정도 기다리다 겨우 자리를 잡고 앉았지만 자리를 잡은지 10분이 지나도 제가 앉은 테이블을 전혀 치워주지도 않고, 주문 받으러 올 생각도 없어 거의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고 결국 매장에서 먹고 가는것을 포기하고 포장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기인원이 있을 경우 위와 같은 번호표를 주며 기다리게 하는데 번호를 중국어로만 불러줍니다. 그러니 눈치를 보며 자기 번호가 불리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이 때문에 가급적 오후 6시 30분 오픈시간에 맞춰 방문하는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면과 곱창등을 삶는 모습인데 만약 마카오 음식이 향 때문에 거부감이 있으시다면 매장에서 식사하는것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곱창이랑 카레냄새등이 조금 나는 편이고 에어컨이 있어도 실내는 살짝 더운편이에요.
영어 메뉴판은 따로 없지만 사진이 나와있는 메뉴판이 있는데 이집의 유명메뉴는 게살죽 ( 크랩콘지 ) 그리고 새우알비빔면 입니다. 다른분은 저에게 어묵튀김을 추천해 주셨는데 그 뒤로 이곳을 가보지 못해서 아직까지는 맛보지 못했습니다.
다른분들은 곱창요리도 많이 드시던데, 죽과 새우알비빔면을 1순위로 고려 그리고 어묵튀김을 2순위로 고려하시면 될듯 싶네요. 새우알비빔면은 38원 거기에 포장용기 2원 추가로 지불하고 40원에 비빔면을 포장했습니다.
마카오달러 기준이며 홍콩달러 1대 1 비율로 사용가능합니다. 소피텔호텔에서 걸어서 약 10분정도면 걸어서 도착하실 수 있는데, 심야비행기로 마카오도착 그리고 소피텔에 숙박중이시면서 근처 식당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가볼만 하지만, 소피텔 호텔이 아닌 다른곳에서 걸어서 가는것은 그리 좋지 않기 때문에 늦은 시간에는 택시를 타고 가시기를 권합니다.
소피텔호텔로 돌아와서 포장한 음식을 먹었는데, 생각보다 맛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더 짜증났어요. 진작 기다리지 말고 포장해서 숙소 돌아와서 맥주랑 편하게 먹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생각에...
4.한국인들에게는 아직 덜 알려진, 타이파지역의 肥仔文美食 - Fei Chai Man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입니다. 다만 세나도광장 근처가 아니기 때문에 관광지가 아니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카오 거주하시는 분들이 자주가는곳을 찾고 싶으신분들께 추천하는 곳으로 마카오인호텔 ( 구 베스트웨스턴호텔 ) 알티라호텔 에서 가까운 곳입니다. 알티라호텔 기준 걸어서 5분, 인호텔은 10분 정도면 도착하실 수 있는 위치이며
영업시간은 오후 5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입니다.
매장은 작지만 깨끗한 편이고 사진이 있는 메뉴판도 있고, 직원의 친절도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4곳의 가게들중 가장 좋았습니다.
제가 고민하는 메뉴가 있으면 한국사람이 좋아하는 메뉴를 추천해 주거나, 먹는방법이 틀리면 와서 알려준다던가..
시원한 맥주와 함께
새우알비빔면이 나옴 - 이곳의 새우알 비빔면은 특별한것은 없지만 완탕이 같이 나온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기억이 안나는데 30-40원정도의 가격대였으며 제가 마카오에서 먹었던 새우알비빔면 중 가장 맛있었습니다.
사실 처음에 이 메뉴를 먹었을때 저 국물을 섞어서 같이 먹는것인줄 알고 국물을 부었는데 직원이 그렇게 먹지 말라고 와서 알려주심.
국물을 넣어 먹는게 더 촉촉해서 맛있을것 같은데 왜 그런지는 모르겠네요.
이날은 가족들과 함께 간 것이라 크랩콘지 ( 게살죽 ) 그리고 돼지고기 탕수육과 초이쌈등 몇가지 메뉴를 더 주문해서 먹었는데요
가족들의 만족도도 높은편이었습니다. 다만 게살죽의 경우 큰 사이즈 보다는 작은 사이즈로 조금만 맛보시고 다른 메뉴를 드시는걸 추천하고 싶네요.
5. 로우께이 - 老記粥麵 Lou Kei
마카오 미슐랭가이드 빕구르망 코너에서 소개하고 있는 곳으로 새우알비빔면을 취급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는 다른메뉴를 먹어보고 와서 새우알비빔면을 소개해 드리지는 못하고 제가 소개해 드리는 로우께이 ( 로우케이 ) 위치는 筷子基和樂大馬路12號H座
Block H, 12 Av. da Concordia, Fai Chi Kei 이곳인데 여기는 마카오 국경 근처이기 때문에 찾아가기 쉬운 위치는 아닙니다.
2017 홍콩 마카오 미슐랭 가이드에서 추천하고 있는 로우케이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린 저 주소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이곳역시 저녁부터 새벽까지만 장사를 하는 곳입니다.
다만 위에서 언급했지만 이곳은 국경근처이기 때문에 일반 관광객들이 찾아가기에 그리 쉬운 위치는 아닙니다.
홈페이지상에 다른 지점이 나와있어 몇곳을 더 소개해 드리자면
Lou Kei Dining Industries Investment and Management Group Limited has 4 branches in Macau: 3 of them are situated in Macau Peninsula and 1 in Taipa Island. Our objective is to constantly learn from our strengths and weaknesses, serving you our best services and food
http://www.loukeigroup.com/page60 로우케이 지점을 보시면
제일 처음 나와있는곳이 제가 위에서 언급한 국경근처의 로우케이
두번째가 세나도광장과 그랜드 리스보아 사이에 있는 로우케이
세번째가 마카오 타이파의 화성공원 근처
추가로... 마카오 로우케이로 검색을 하면 베네시안에 있는 로우케이에 대한 소개가 많이 나옵니다.
솔직히 로우케이와 베네시안의 로우케이 두곳이 같은 식당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이곳이 분점이라고 소개하고 계신 블로거 분들도 많이 계신데, 베네시안에 있는곳은 한문으로 해왕노기 ( 海王老記) 라고 쓰여있으며 위의 로우케이 홈페이지상에는 나오지 않고 있어서 이곳의 주소는 제외했습니다. 혹시 같은곳인지 아니면 다른 정보를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정보 알려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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