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마카오 여행기/홍콩식당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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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오늘은 홍콩 센트럴의 투맥도넬로드에 숙박하면서 제가 해먹었던 음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해 드릴까 합니다.

홍콩에도 다양한 형태의 숙소들이 있는데 인덕션과 싱크대 그리고 전자렌지는 기본으로 있고 곳에 따라 각방마다 세탁기까지 있는 레지던스 시설들도 찾아보시면 꽤 있는 편입니다.

이번에 묵었던 투맥도넬로드의 경우 방마다 세탁기는 없었으나 공용 세탁기가 있었고, 제일 저렴한 스탠다드 객실까지 각 방마다 주방시설을 갖추어져 있는 곳입니다. 산책겸 센트럴과 셩완까지 갔다오는길, 원래는 VLT음료랑  김치를 사러 투맥도넬로드 근처에 있던 퓨전 마트에 들렸습니다.어제 먹었던 서울브로스에서의 한식이 꽤 마음에 들어서 원래는 한식을 다시 배달시켜 먹으면서 김치와 먹을 생각이었어요.  

일단은  마트를 둘러보고 있는데, 이렇게 한국상품들의 코너가 따로 있을정도네요!!
김부터 과자들 아이들 간식부터 거기에  육개장 곰탕 황태국 삼계탕 거기에 종가집 상품들까지... 물론 들깨미역국 기준 제가 다니는 마트에서는 저거 한 봉지에 2500원 정도인데 여기선 34불 정도예요 환율 계산하면 약 5천원이 조금 넘어서 한국 가격에 비하면 2배가 넘는 가격이지만..

라면등은 보이지 않아서 한층 더 올라가니깐 라면 코너는 따로 있었는데 햇반도 판매하고 있네요.

다시 냉장코너로 돌아와 한국 종가집 맛김치 등이 있음. 

일단 한국식품들을 보니깐 어차피 숙소에 인덕션이 있으니 요리를 해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일단 고기를 사기로 했는데.. 제가 쇼핑을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가진돈이 얼마 없던지라 무엇을 살까 신중히 고민

 

마음은 스팸과 김치찌개 그리고 계란후라이를 해 먹고 싶었는데 스팸을 다 먹을 자신도 없고 해서 계획을 바꿈

 갈비찜 소스와 함께 2불을 주고 무 하나 구입합니다.

그리고 목살 2덩어리 ( 25불 ) 김치찌개와 새송이버섯을 구입합니다.  목살대신 갈비나 폭립을 샀어야 하고, 계란도 샀어야 하는데 계란후라이를 먹으려면 기름도 있어야 해서 그건 패쓰, 아쉬운 부분이네요.

인덕션을 이용해 조리를 시작합니다.
주의사항은 인덕션 이용하실 때 환풍기 꼭 작동시키셔야 해요.

갈비찜 소스를 이용해서 무를 조리기 시작. 거기에 목살도 같이 조리기 시작, 그리고 옆 냄비에선 김치찌개 끓임

사온 재료는 엄청 많은거 같은데 밥을 차리고 나니 먹을게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음식하는데 1시간이나 들였는데...아니 왜이래?

 

그래도 두끼는 먹었어요.

재료비만 약 80불 정도 들은거 같은데, 차려진게 너무 부실해서 살짝 실패라고 생각. 그래도 숙소에서 밥 먹고 그런건 편해서 만족.

아이동반해서 홍콩여행을 가시거나, 혹은 홍콩을 좋아하는데 음식  적응이 안되시는 분들은 이런 취사시설이 있는 숙소를 고르시는게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나 입맛이 예민하신 부모님이랑 같이 홍콩여행을 가신다면 너무 현지 식당을 고집하지는 마세요. 남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내가 맛있더라도 부모님 입맛에 안맞는 식당들도 꽤 많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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