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를 타고 떠나는 크루즈 자유여행
로얄캐리비안 크루즈 승선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다녀왔던 크루즈 여행! 제가 승선했던 코스는 홍콩에서 출항을 해서 해상 - 나트랑 - 다낭 - 해상 - 그리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습니다. 둘쨋날은 하루종일 배안에서 보내는 일명 sea day, 아빠와 아침을 먹고 각자 하고 싶은것을 하고 난 뒤 점심은 조니로켓 ( 죠니로켓, 쟈니로켓 )에서 만나 햄버거로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저는 운동을 하러 갔고, 아빠는 자쿠지랑 수영장 이용 뒤 사우나 하시고 미리 조니로켓 도착하셔서 컬러링북 하고 계셨어요.
조니로켓은 로얄캐리비안크루즈를 승선하신다면 대부분 있는 스페셜티 레스토랑 ( 약간의 예약비용 혹은 이용비용이 부과되는 레스토랑 ) 입니다. 다만 최근에 운항을 시작한 콴텀호 등에는 들어가 있지 않은데, 보이저호 및 마리너호등에는 들어가 있는 레스토랑입니다.
미국식 햄버거를 드실 수 있는곳으로 한국에도 몇개의 매장이 있는 곳이에요. 12층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설인 어드벤처오션 옆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그리고 항상 이용할 수 있는것이 아닌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방으로 배달되는 선상신문 ( 콤파스 )을 읽으시고 운영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세요. 제가 이용했던 날짜의 경우 이날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이용가능했으며, 원래 계획은 승선하고 첫날 점심을 여기서 먹고 싶었는데 이날은 저녁시간부터 문을 열어서 계획변경해서 다음날 점심시간을 이용했어요.
조니로켓 햄버거는 1인당 이용료 ( 6불 95센트 - 가격은 계속 변동중 )를 내면 감자튀김, 햄버거, 샐러드 그리고 음료 및 디저트까지 원하는 만큼 주문해서 드실 수 있는데.. 이 부분은 승선하는 크루즈 마다 조금씩 달라지는듯 싶습니다. 사실 제가 크루즈에서 조니로켓 가고 싶어서 검색해 봤는데 다른분 후기에서는 음료는 유료로 이용하셨다는 후기를 본 적도 있거든요. 그래서 사실 망설였는데 보이저호에는 저 가격에 음료까지 모두 포함이었습니다. 들어가기전 제 계획은 혼자 햄버거 2개 먹어야 겠다!! 라는 생각으로 들어갔지만 한개 먹는것도 벅찼어요 ㅋㅋ워낙 많은 메뉴를 먹어서 그랬지만... 일단 아빠랑 저랑 주문했던 메뉴는 어니언링 그리고 프렌치프라이 거기에 치즈랑 칠리치즈프라이, 햄버거는 하나는 기본버거
하나는 더블패티 버거 주문
제일 처음 나온 프렌치프라이, 어니언링 귀여운 케찹데코 ( 아빠가 매우 좋아하셨음 )
아빠도 사진 찍으실 수 있도록 케찹 돌려서도 한컷
칠리치즈프라이는 나온거 보고 너무 놀랐어요, 양념이 너무 과하게 잔뜩이에요 ㅋㅋㅋ 아... 시키고 후회 ㅋㅋ 그래도 아까우니깐 다 먹음,
그래서 이때부터 이미 배부르기 시작.
저는 스프라이트, 아빠는 코카콜라 주문 여기 콜라쉐이크 ( 코크쉐이크 ) 유명하다는 글도 보기는 했는데 저희는 그냥 음료만 마시는것으로..
오랜만에 탄산음료 마셔서 어찌나 맛있는지 ㅋㅋㅋ 어니언링 맛있어서 추가주문
크루즈에서 자니로켓을 이용하시면! 직원들이 매 시간마다 이렇게 작은 이벤트를 엽니다.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같이 즐기자고 막 크루즈 승객들에게 유도도 하고, 뒤에 계신 분들은 저희 뒷 자리에서 식사하시던 중국 승객분들이었는데 같이 열심히 춤을 추심 ㅎㅎ
저희는 바닥이 너무 미끄러워서 거절 ㅠ.ㅠ
햄버거 먹으면서 추가 주문했던 치킨 샐러드 ( 닭고기는 구운것 혹은 튀긴것 중에 선택 가능하고 저는 튀긴것으로 선택 ) 소스가 조금 아쉬웠는데 어니언링에 나오는 소스가 여기도 사용되어서, 테이블에 저 소스만 한가득 ㅋㅋ
디저트는 아이스크림썬데 ( 딸기, 바닐라, 초코, 오레오중에 선택가능 ) 그리고 애플파이가 있었습니다. 아빠는 딸기썬데, 저는 오레오썬데 선택
크루즈 여행을 하면 식사후 디저트를 항상 드실 수 있어요, 그런데 일반 사파이어 다이닝 레스토랑에서 먹는 아이스크림보다 조니로켓 그리고 찹스그릴에서 먹었던 아이스크림이 훨씬 훨씬 맛있었어요! 아빠가 돈내는 레스토랑 아이스크림이 더 맛있다고...막 2개씩 드심 ㅋㅋ
여기 아이스크림썬데도 아래는 오레오과자 그리고 위에 아이스크림이랑 휘핑크림 올려져 있어서 엄청 달달했습니다. 사실 크루즈에서 햄버거 먹었을때는 더 먹어야 했다고 아쉬워 했는데 사진으로 올리려고 보니 많이 먹긴 했네요. 1인당 6.95불의 이용비가 청구되지만 한국매장에서 햄버거 하나에 감자튀김 나오고 약 9천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니깐 그거 따지면 그리 비싼 금액은 아니예요.
다 드신 뒤 직원에게 시패스 ( 아래의 파란색 카드 - 크루즈내에서 결제수단이자 신분증으로 사용되는 카드 입니다 ) 주면 아래와 같은 영수증을 가져다 줍니다. 금액 확인하시고 ( 6.95 * 2 = 13.9 ) 거기에 팁 3.1불 추가 지급해서 총 17불 지불했습니다. 저는 유료 식당은 팁 안받나 싶었는데 아무래도 이런곳들도 다 별도 팁 지불하게 아예 영수증에 나와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곳들은 조금씩 팁 지불하는것으로 작성했습니다.
크루즈에서 하루종일을 보내는 sea day에 점심을 드실 수 있는곳들은 굉장히 많습니다. 사파이어 다이닝룸, 윈재머 카페를 비롯해 지오바니테이블 및 조니로켓에서도 가능했으니 동선 혹은 일정을 잘 짜서 원하는곳에서 식사 하시며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저는 사실 이거 먹고 아이스쇼
보기전까지 영화를 보려고 했었는데, 피곤해서 침대에 잠깐 눕는다는게 3시 넘은 시간까지 그대로 잠들어 버렸어요...
쿵푸팬더 보려는 계획이 날라갔음.. ㅋㅋㅋ
크루즈 자유여행! 막상 떠나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는 점 아실 수 있을거예요.
크루즈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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