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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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마지막날

정말 슬프게도 마지막날이 되었는데 날씨가 가장 좋았습니다. 정말 제가 딱 원했던 그런 날씨, 이런 날씨에 미케비치 가서 의자 빌려 요츠바랑 읽으려고 만화책도 챙겨가고, 요가타월도 챙겨갔었는데... 그동안은 다 무용지물 그런데 이제 다낭을 떠나려고 하니 이런 날씨가 되어서 허무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머큐어 다낭 체크아웃 시간은 12시, 그리고 밤 11시 넘어 있는 아시아나 항공을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기 때문에 공항으로 가기 전 쉬었다 갈 곳이 필요했기 때문에 급하게 호텔 한곳을 더 예약했습니다.다낭 시내로 잡을까 하다가 날씨가 좋으면 미케비치 한번이라도 다 가야겠다는 생각으로 쏭콩호텔을 예약했어요.

 


 

20불 전후의  제가 미케비치 근처에서 숙박했던 3곳의 호텔중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주변이 한창 공사중이기 때문에 낮 시간에는 꽤 시끄러운 편입니다. 이쪽 보다는 알라카르트 호텔 근처가 조금 더 조용하기는 해요. 그러나 해산물 식당 및 각종 카페들 쌀국수 등의 식당들을 경험하기에는 알라카르트쪽 보다는 이쪽이 더 괜찮았습니다. 혹시 저 처럼 다낭공항 가기전에 저렴한 숙소에 잠깐 머물기 위해 호텔 검색 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제가 남긴 SUNDC호텔, Green house 다낭, 그리고 이 song cong 호텔 다낭등의 후기가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택시 타고 가실 분들은 아래의 주소를 택시 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됩니다.


 

Khach San Song Cong Da Nang / Song Cong Hotel Danang

305 Nguyễn Văn Thoai, Quận Sơn Trà, 511 


머큐어 다낭에서 오전 시간에 체크아웃 하고 호텔로 이동했는데 택시비는 약 6만동? 7만동 정도 나왔습니다. 다낭 시내에서 이동하실 분들은 택시비 그리 많이 안나올거예요.제가 너무 일찍 와서 오후 1시에 다시 오라고 해서 일단 택시를 타고 노보텔쪽으로 가서 분차카 (Bun Cha Ca) 식당을 다녀왔습니다. Bun Cha Ca109 보다 그 근처에 있는 노란색 간판의 가게가 제 입에는 더 맛있었는데 두곳 다 조만간 소개해 드릴 예정입니다.분차카도 먹고, 분짜도 먹고, 걸어서 한강도 걷고, 대성당 근처에 있다는 숯불구이집도 다녀오고 ( 먹고 싶었는데 국수 두그릇 먹으니 너무 배불러서 포기 ) 다시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프론트 직원이 체크인 하면서 너 방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했는데, 제 경우 가장 저렴한 슈페리어 룸으로 예약하기는 했는데 이게 디럭스룸으로 업그레이드 된건지는 잘 모르겠네요. 아무튼 호텔에서 보이는 모습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11층에 배정되어서 방으로 들어가려고 하는데 복도 끝에서 이렇게 미케비치가 보이네요, 제 방이 끝번호가 03호였는데 1호 2호로 끝나는 방에 머물렀다면 바로 이 해변가가 보이기 때문에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것 같네요.

 

 

복도에서 보이는 모습 , 밖에서 이렇게 미케비치가 보인다니 엄청 좋다는 생각을 가지고  방에 들어갔습니다. 방은 생각보다 넓고 깨끗했어요. 송콩호텔의 경우 제가 미케비치 주변에서 묵었던 3곳의 호텔 중 방이랑 욕실이 가장 넓었고, 가격은 제일 저렴한 곳이었습니다

 

 

화장실에서 보이던 모습인데, 저 멀리 바다도 살짝 보입니다.

 

 

방에서 보이던 모습

 

 

위 사진에서 제가 분홍색 하트 표시해 놓은곳에 노보텔 다낭 호텔이 있어요.

미케비치에서 이동할 경우 택시로 10만동 ( 우리나라돈 5천원 ) 전후의 금액이 나옵니다.

 

 

 

 

싱글침대 2개

 

위의 경치 사진들은 저 창문을 열고 찍은 것인데, 창문을 닫으면 방음이 잘 되는데 열면 주변 공사소리가 아주 잘 들립니다. 소음에 민감하신 분들은 다른쪽 호텔을 알아보시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참고로 알라카르트 호텔, 홀리데이인비치 호텔 주변도 전부 공사중이기 때문에 낮에 공사 소음이 들리는 편입니다. 저는 짱구 틀어놓고 그 소리 들으면서 낮잠 잤네요.

 

 

화장실 및 샤워실

커튼을 치고 사용하셔야 해요.

 

 

숙소내에 있던 컵라면 및 음료의 가격표


여기서 콜라 하나 마셨는데 가격표에는 분명 만 4천동 ( 우리나라돈 7백원 ) 되어있는데 나중에 체크아웃 할때 만 5천동 받더군요, 50원 차이라 그냥 나오기는 했는데 왜 그런지는 잘 모르겠어요.

 

 

체크인할때 나누어준 투어 안내, 바나힐, 호이안 가는 그룹투어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제가 택시타고 호이안에서 그랜드머큐어 다낭 돌아올때 송콩호텔 앞을 지나오는데 그때 기준으로 설명해 드리자면 30만동 ( 약 만 5천원 ) 에서 35만동 정도면 마 호텔에서 호이안 가실 수 있을겁니다.  택시기사가 흥정 요구할때 저 금액 참고하셔서 괜찮은 가격 나오시면 응하셔도 될것 같아요.

 

 

일회용품 ( 칫솔 치약 샤워캡 ) 그리고 샴프랑 샤워젤은 이렇게 되어있는거 사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머큐어다낭에서 쓰던것 챙겨가서 남은거 다 쓰고 버리고 왔어요.

 

 

낮잠 좀 자고  체력 보충해서 미케비치 산책을 나갔습니다.

 

 

알라카르트 호텔가서 마사지 받을까 홀리데이인 가서 받을까 엄청 갈등하다가,. 알라카르트는 왔다갔다 하면서 많이 지나가 보았으니 홀리데이인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홀리데이인 쪽으로 갔습니다.미케비치 알라카르트 근처에 해산물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홀리데이인에서 그쪽까지 가는길은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해안도로 따라 쭉 걸으면 되기 때문에 길도 힘들지 않거든요, 아주 더운 시기가 아닌 지금 이맘때 (2015년 12월, 2016년 1월쯤 ) 여행가시는 분들은 산책겸 슬슬 걸어가셔도 괜찮을것 같네요.조만간 홀리데이인 호텔에서 받은 스파 후기도 작성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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