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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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캐리비안 보이저호를 타고 떠나는 크루즈 자유여행!


오늘은 크루즈에 어떠한 시설이 있는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크루즈 여행의 경험이 많지 않으신 분들을 위한  한가지를 조언하자면, 크루즈수속을 마치고 갱웨이를 통해 크루즈 선내로 들어간다면 가장 먼저 객실을 찾아가 보세요, 그리고 객실에서 주요 시설을 갈 수 있는 방법을 익히시는게 중요합니다. 크루즈는 굉장히 넓고 많은 인원이 시설을 이용하기 때문에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것보다 계단을 통해 목적지로 바로 걸어가는게 더욱 빠르게 이동할 수도 있거든요. 제 경우 가장 먼저 객실을 둘러보고 난 뒤, 윈재머 카페 가는 길을 익히기 위해 계단을 통해 11층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크루즈 승선일, 주의하실 점이 한가지 있습니다. 만약 크루즈가 오후 5시 출발이라고 되어 있다면, 크루즈 터미널까지 오후 5시까지 도착하는 계획으로 일정을 짜신다면 절대 안됩니다. 적어도 오후 1시까지는 도착해서 수속을 마치고 크루즈 내부로 들어간다는 일정으로 이동하셔야 해요. 왜냐하면 오후 4시면 선상에서 안전교육이 이루어 지기 때문이고 크루즈 수속을 하는데 시간이 지체되면 그만큼 마음이 조급해 지기 때문입니다.  제 경우 오후 12시쯤 도착해서 1시쯤 선내로 들어갔는데 방에 갔더 윈재머 카페로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어마어마한 탑승객에 점심먹을 자리 잡는것 부터가 너무 힘든 과정이었습니다. 윈재머 카페를 한 3바퀴 정도 겨우 돌고, 일어나려는 중국분이 손짓으로 표시해 주셔서 겨우 그 자리에 앉을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자리 잡고 겨우 밥먹고 나올때  사람은 더 늘어나서 서서 식사하시는 분들도 꽤 많았어요.

 

이날 제가 크루즈에서 처음 먹은 음식들은 감자, 스테이크 ( 맛없음 ) 그리고 브리오슈 - 이 빵은 너무 맛있어서 매일 마다 열심히 먹었어요. 그리고 디저트로 쿠키랑 티라미슈 하나 가져다먹음, 과일의 경우 이번 노선도 예전 한중일크루즈 만큼이나 별로라고 생각되었어요.

파인애플, 메론 그리고 가끔 사과나 오렌지, 통조림 과일등이 있는게 전부.

 

 

음식을 담는것도 자리잡고 먹는것도 치열하고, 나중에 아침시간에 한번 갔었는데 그때도 밥먹기 너무 힘들어서 그 뒤로 가급적 모든 식사는 사파이어 다이닝룸을 이용했습니다. 물론 메뉴의 다양성이나 맛있는 메뉴는 윈재머 카페가 훨씬 좋았지만, 자리잡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이날 지오바니테이블, 찹스그릴 직원들이 돌아다니면서 첫날 저녁은 20% 할인한다고 홍보를 해서 찹스그릴 예약


​이제 제가 찍은 11층부터 15층까지의 시설들 사진으로 보여드립니다.

 

 

아래는 15층에 있는 채플실 입니다. 선상결혼식이 열리기도 하는 장소입니다. 그리고 한층 아래 14층으로 내려오면 바이킹 크라운 라운지(Viking Crown Lounge) - 하이 노츠(High Notes) 라는 라운지가 있습니다.

 

 

 

한쪽으로는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낮 시간에 14층에서 바라본 조깅트랙이랑 수영장

 

 

 

그리고 한쪽으로 이렇게 공간이 있는데 저녁시간에 가시면 ( 제가 승선했던 때는 오후 8시 30분부터 10시 30분 정도- 매일 시간 조금씩 변경 )

 

가라오케 파티 타임이라고 해서 노래방이 운영중..

 

 

한번 구경 갔었는데 다들 신나게 노래 부르시던데, 무슨노래인지 도통 알 수가 없어서 그냥 보는것으로 만족 ㅎㅎ

 

 

그리고 이 하이노츠 맞은편에 컨시어지클럽 라운지가 있습니다.  스위트 객실 이상 골드카드 ( 금색깔 씨패스 카드 ) 소지하신 분들이 이용하는 공간으로 그 카드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이곳에서 아침식사 드실 수 있는 곳이에요. 열린적이 없어서 운영되고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크루즈에는 이렇게 골드카드 (  로얄캐리비안

크라운 앤 앵커 골드 등급 아님 ) 소유 승객들을 위한 공간이나 몇가지 혜택이 따로 있는데 예를들면 이 라운지, 그리고 아이스쇼나 주요 공연들을 볼때 그 카드 있는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는 좋은 좌석등이 지정되어 있는곳들이 있었어요.

 

 

 

 

 

 

그리고 같은 층에 있는 이즈미 ( IZumi ) 일본 음식을 드실 수 있는 레스토랑으로 예전에는 예약비를 내면 마음것 먹을 수 있는 식당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번에 승선해 보니 단품메뉴를 각 금액을 내고 주문해서 먹는 방식으로 바뀌었네요. 단품 메뉴 가격표를 찍어오고 싶었는데 가격표 있는 메뉴판을 못봐서... 단품 메뉴는 하나당 10불 전후의 가격대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공간인 11층에서 12층 올라가는 이쪽 구역은 낮에는 골드카드 소지자들만 이용할 수 있는것 같기는 했는데 저녁에는 그냥 일반 승객분들도 저기 누워서 영화보시고 맥주 드시고 하셨어요... ( 이 부분은 확실하지 않음 ) 여기 누워 있으면 바로 맞은편으로 아래 사진과 같은 모습이 보이기 때문에 누워서 영화 관람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제가  승선했던 기간에는 주라기공원, 정글북, 제임스본드, 주토피아 등이 상영되었습니다.  

 

 

야외 수영장은 큰 사이즈 수영장 2개, 자쿠지 2개가 있고 아이들을 위한 구명조끼도 대여 가능합니다. 수건도 그 옆에서 가져다 사용하실 수 있고,

 한쪽으로 사진으로는 없지만 아이스크림 기계가 있기 때문에 아이스크림 원하시면 그곳에서 가져다 드시면 됩니다.

 

 

아! 그리고 야외 수영장에는 위 사진과 같이 항상 직원이 상주해 있는데요.. 아이들의 경우 안전 때문에 성인풀장 ( 수심이 1.60으로 깊은편 ) 이용 못하게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성인대상 풀장이 있어서 야외 풀장에 비하면 조금 더 여유있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규모는 조금 작아서 수영을 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서 저는 자쿠지만 주로 이용.

 

위 사진에 스마일 스티커 붙혀놓은곳이 샤워부스

 

 

수영장 및 자쿠지, 수건

 

 

그리고 12층과 11층에 스파와 휘트니스 센터가 있습니다. 만약 휘트니스 센터의 락커를 사용하기 원하신다면 12층 스파코너에 가서 씨패스 카드를 맡기신 뒤 사우나 락커키를 받아다가 이용하시면 됩니다. 12층에는 스파 및 미용실이 있고

 

이곳에서 연결된 통로로 내려가거나, 혹은 11층에서 바로 휘트니스를 가실 수 있습니다

 

 

휘트니스 입구에도 자쿠지가 있었는데 저는 성인전용 구역에 있던 자쿠지, 아빠는 이곳을 제일 많이 이용 하셨어요

 

 

휘트니스는 기계가 아주 많았기 때문에 그리 붐비지 않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유료 생수는 3불 정도의 가격이라 별도 비용 들어갑니다.

 

 

혹시 크루즈내에서 휘트니스 이용하실 분들은 운동화 꼭 가져가도록 하세요. 저는 챙겨 갔습니다.

 

 

그리고 휘트니스 센터 내에 있는 사우나, 승선 첫날이라 이용객들이 없어 사진 몇장 찍었는데 아래의 락커를 이용하실 분들은 위에도 언급했지만 12층 스파 코너에 가셔서 락커키를 받아다가 사용하셔야 하고, 습식 및 건식 사우나도 갖춰져 있습니다. 직원에게 문의하니 수영복 입어도 되고 안입고 수건 두르고 이용해도 된다고 하는데 그래도 가급적 수영복 입고 이용하시는걸 권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바닥이 매우 미끄러우니 걸으실때 조심하세요.

12층에 있는 어드벤처 오션입니다.

 

 

오락실이고 기계 한번 이용하시는데 1불 정도 들어요. 저는 그냥 구경만...

펌프도 있고 여러가지 오락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던데 몇가지는 게임방법을 모르겠어서 한참 구경만.. ㅋㅋ  

 

그리고 이 옆쪽으로 조니로켓 매장이 있습니다.

 

 

펌프도 있고 여러가지 오락시설이 있어 아이들이 재미있게 놀던데..

 

그리고 이쪽 구역을 나와 13층으로 올라가면 스포츠 시설들이 있습니다.

 

 

농구를 할 수 있는 스포츠코트,

 

 

그 옆으로 미니골프장

 

 

그리고 맞은편으로 암벽등반을 할 수 있는 시설, 암벽등반의 경우 이용시간이 항상 다르기 때문에 콤파스를 보시며 시간 확인하시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신발은 빌려주고 양말은 꼭 착용하고 가셔야 해요.

 

그리고 보이저호에서 즐기실 수 있는 플로우라이더! 이거 정말 재미있어 보이는데 저는 겁나서 정작 한번도 못해봤네요. 서핑보드 위에서 일어나는것도 있고 누워서 타는것도 있고, 이 시설을 이용하시려면 씨패스 카드가 필요합니다. 저기 안쪽에 직원이 있는 곳에서 씨패스 카드 확인하고 이용설명서에 체크하고 나면 손목에 팔찌를 채워줍니다. 그거 하고 한쪽으로 가서 줄 서서 자신의 차례가 되면 이용하시면 되는데 시패스가 스파코너에서 보관중 ( 락커 사용하느라고 )이라서 결국 이용하지 못했어요. 플로우라이더, 암벽등반 하실 분들은 꼭 시패스 가지고 가세요.   그리고 12층에 있던 탁구대.. 아빠 한테 탁구 토너먼트 나가라고  그랬는데 한번은 수영장 이용하시고, 한번은 컨디션 안 좋으셔서 결국 못나감.. 아쉽습니다 ㅋㅋ

 

 

 

탁구채랑 공, 탁구채는 그냥 플라스틱 제품이라 그리 좋은편은 아니예요.  해상일이 2일이나 있었는데도 모든시설을 다 이용하고 오겠다는 결심은 결국 실패로...즐길거리가 너무나 다양한 크루즈, 첫날 승선하셔서 지리를 잘 익혀 놓으시면 더욱 즐거운 크루즈 생활이 가능해 집니다. 크루즈 자유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제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아래 하트 버튼을 눌러주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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