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 혹은 서유럽패키지 여행!
이태리일주 패키지 상품 ( 제가 이용했던 상품의 경우 ) 일정표에 나와있는 식사 부분을 크게 4가지로 나눌 수 있었습니다. 기내식 호텔식 현지식 한식 그리고 상품구성에 따라 추가적으로 자유식 혹은 중식이 추가되는 패키지 구성들도 있습니다.
한식과 현지식의 경우 다른글에서 설명을 해 드렸고, 오늘은 호텔식이라 불리우는 투숙하는 호텔에서 나오는 음식들에 대하여
그리고 몇몇 패키지에 들어있는 매식 ( 자유식 )에 관한 설명을 추가로 드립니다.
현지식일때 나오는 음식들
한식일 때 나오는 음식들
키안치아노 테르메 (Chianciano Terme) 숙소 - Grand Hotel Ambasciatori Wellness & Spa ( 그랜드 호텔 암바시아토리 웰니스 & 스파 )
호텔에서 먹는 식사의 경우 호텔에 도착해 짐을 풀고, 약간의 휴식시간을 가진 뒤 식사를 하기 때문에 여유를 가지며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와인이나 맥주등을 마시면서 천천히 음식을 즐길 수 있고 밥을 먹고 바로 객실로 올라가 휴식시간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금 편안한 시간이 가능합니다.
제가 숙박했던 끼안치아노 떼르메의 숙소는 스프 - 고기 - 디저트의 순서로 음식이 나왔는데
샐러리와 감자 콩 당근등이 들어간 야채스프 - 솔직히 저는 잘 못 먹었음
샐러드와 송아지고기요리
디저트로 나온 티라미슈
솔직히 말하면 이날의 식사는 제 입에는 잘 맞지 않아 거의 밥을 못먹었어요. 디저트가 제일 맛있어서 디저트를 많이 먹었음
forum palace hotel - 포럼 팰리스 호텔
브로콜리를 넣은 펜네 파스타 ( 치즈는 취향대로 )
메인으로 나온 생선과 샐러드
원래는 따로 따로 나왔는데 저는 사진찍으려고 한 접시에 올려서 먹었습니다.
디저트는 과일 - 귤과 배
이날 먹은 귤이 너무 맛있었어요. 호텔식의 경우 테이블 하나에 빵 그리고 물은 기본으로 제공됩니다. 식사를 하실때 탄산음료나 주류 그리고 탄산수 등을 주문해서 드시고 디저트 나올때 커피 드신다면 계산을 별도로 하셔야 합니다. 원하시는 분들은 일단 주문을 해서 드시고 나중에 따로 계산을 하면 됩니다.
다음은 베니스 노벤따 아울렛에서 진행했던 매식 ( 자유식 ) 입니다.
이 부분은 일정 진행상 단체로 들어갈 수 있는 식당이 없는 지역, 혹은 저희처럼 쇼핑몰 일정이 들어가 있을 경우 가이드가 일정금액을 주고 그 금액을 가지고 자유롭게 드시고 싶은 음식을 사드실 수 있습니다. 매식이 있는데 의사소통의 두려움이 있으시다면 매장앞에 일단 가격표와 음식의 모형이 있는곳을 들어가시면 주문이 조금 더 쉽습니다. 그걸 사진으로 찍어서 주문하시는것도 한 방법이에요.
간혹가다 몇몇 레스토랑의 경우 현지인과 관광객들에게 다른 메뉴판을 주거나 시키지 않은 메뉴를 주문했다고 하며 억지 계산을 시키는곳도 분명 있습니다, 저 역시 자유여행 할때 이런 경험이 있거든요.. 일단 자신이 먹고 싶은 메뉴의 사진을 찍어 놓으면 나중에 억울한 일을 당할 가능성이 조금 낮아지기 때문에 이 방법도 고려해 보세요.
또하나 주의하실점은 이탈리아 ( 다른 나라들도 비슷 ) 물은 유료제공하는곳이 많습니다.
생수 혹은 탄산수나 주류등을 먼저 주문하시고 나중에 음식메뉴 주문을 받기 때문에 처음에는 음료 메뉴판을 주거나 혹은 음식과 음료 메뉴판을 따로 줍니다. 이때 당황하지 마시고 스틸워터 ( 혹은 미네랄워터 ) 라고 이야기 하시면 우리가 흔히 먹는 생수를 가져다 줍니다.
탄산수를 원하시면 스파클링 혹은 소다워터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위 두 가지는 모두 비용이 부과됩니다. 무료 물을 드시고 싶으시다면 탭워터 달라고 하시면 되는데 수돗물이기 때문에 저는 가급적 물은 사드시는걸 권하고 싶어요.
마지막 주의하실점은 빵이나 소스가 유료인지 확인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런 빵들은 무료로 제공되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빵 하나에 1유로 등을 받고 제공해 주는곳이 있습니다. 그러니 빵 등이 나오면 꼭 무료인지 확인하고 드세요.
이제 제가 노벤따 아울렛에서 가진 매식시간을 알려드립니다. 이날 저희는 1인당 15유로의 비용이 주어졌는데요, 제 경우 일단 자리에 앉아 탄산수를 주문한 뒤 이 빵 바구니가 나와서 무료인지 물어봤습니다.
의사소통은 걱정하지 마세요 그냥 It's Free? 라고 물어보면 무료면 Free라고 대답해 주고 비용을 내야 한다면 금액을 말해줄겁니다.
저는 빵이 있어서 샐러드를 주문했고 아빠는 닭고기와 밥이 나오는 요리를 주문하셨습니다. 아빠의 경우 이번에는 자기가 먹고 싶은거 직접 골라보겠다고 음식모형이 있는곳 가셔서 신중하게 보고 오셔서 이 메뉴 골랐는데 먹을만 하다고 좋아하셨어요.
한가지 더!! 마지막으로 식사를 마치고 나면 직원이 와서 커피를 물어봅니다. 이때 커피를 주문하시면 이것도 다 비용부과 됩니다.
예전에 제가 혼자 유럽여행을 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실수가 바로 이 부분인데, 디저트 혹은 커피 했을때 yes라고 대답했다가 식사 비용만큼이나 비싼 커피와 디저트 비용등을 지불했던 적이 많았거든요..
패키지에 따라 다르지만 매식의 경우 최소 8유로부터 최대 15유로 정도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매식의 가장 큰 장점은 패키지 여행중 잠시나마 자유여행을 경험해 볼 수 있다는 점입니다. 내가 먹고 싶은 메뉴를 먹거나 혹은 가보고 싶었던 식당을 방문할 수 있어 이런 점을 좋아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의사소통을 두려워 하시는 부모님들의 경우 식사를 못하실 수도 있습니다. 실제 제가 갔던 패키지의 식당 들어가는걸 못하셔서 군밤이나 핫도그 같은 메뉴로 식사를 해결하신 분들도 계셨거든요.
이태리일주 혹은 유럽패키지 준비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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