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호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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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오늘은 마카오 그랜드라파 호텔의 부대시설인 휘트니스, 그리고 수영장 이용에 대한 글을 쓸 예정입니다.

제 경우 마카오에서 출발하는 항공편이 티위에 110편 ( TW110 ) 편이었는데요,  마카오에서 오후 11시 55분에 출발해서 인천공항에 다음날 오전 4시 넘어 도착하는 항공편이에요.

마지막날 호텔의 체크아웃 시간이 오후 12시였기 때문에 갈등이 되었습니다.

레이트체크아웃을 요청해도 그리 오래 머물 수 없을거라는 생각에 ( 대부분의 마카오 호텔들이 주말의 경우 레이트체크아웃을 잘 해주지 않습니다. 주말의 경우 ㅋㅈㄴ 하러 오는 손님들이 엄청 많기 때문.. ) 고민을 하다가 호텔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저의 예약내역과 비행기 시간을 알리고 혹시 가능하면 레이트체크아웃과 체크아웃 이후 수영장과 휘트니스 이용이 가능한지를 문의했는데요, 우리 호텔을 다시 예약한 것을 환영한다는 메세지와 함께 ( 제가 나중에 마카오 호텔! 웰컴백이 중요한 이유!! 라는 제목으로 이 그랜드라파 호텔 후기를 쓸 예정인데, 마카오 뿐만 아니라 많은 호텔들이 호텔의 충성고객들을 매우 중요하게 여깁니다. )  레이트체크아웃은 가능하면 해주겠다. 그리고 부대시설은 체크아웃 이후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니 걱정하지 말라는 답장이 왔습니다.

객실에서 마지막으로 에그타르트와 에스프레소 한잔을 마시고 ( 이걸 끝으로 저녁먹을 시간까지 뭘 먹을 수 없었기 때문에 나름 슬픈 에그타르트였음 ) 낮잠을 조금 더 잔 뒤, 체크아웃을 하러 내려갔습니다.

호텔 로비에서 판매하고 있던 에그타르트와 머핀.

이 에그타르트와 파리지앵 호텔에서 판매하는 샐리즈 에그타르트 먹고 각 에그타르트 비교하는 글을 쓰려고 했는데 이 부분은 실패 ㅠㅠ 아무튼 체크아웃을 마치고, 캐리어 보관하고 수영복과 운동복을 싸 들고 휘트니스로 갑니다.

수영장 들어가는 입구에서 나 지금 체크아웃 했는데 이용 가능한지 다시한번 문의하고, 객실번호 이름을 적고 사물함 키를 받아 사물함에 짐을 두고 일단 휘트니스 부터 이용하기로 합니다.

 

 

이 휘트니스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다고 생각되었는데, 직원들이 너무 좋아요, 휘트니스 이용하는 동안 직원들이 참 세심하고 배려깊다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예를들어 운동을 하러 들어가서 그냥 운동을 하고 있으면 직원분이 수건을 가져다 줍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다 땀이나서 수건을 사용해서 축축한 수건을 사용하고 있으면 어느새 보고 새 수건을 살짝 건내주세요.

제가 자전거 타고 다리 스트레칭 하고 있으니깐 코리아? 재팬?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시더니 안쪽에 스트레칭 기계가 있는데 저거 이용해 보라고 알려주셔서 가봤더니 스트레칭 기계가 있었어요,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사용방법 읽고 있으니깐 오셔서 이렇게 이렇게 작동하면 된다고 또 알려주시네요,

휘트니스 사우나 근무하시는 직원분들이 다 나이대가 조금 있으셨는데, 그랜드 라파는 코타이 스트립 호텔들에 비하면 꽤 오래된 호텔이기 때문에, 세련되고 화려함은 없어도 이렇게 작은것 하나하나 세심함이 넘치는 직원들이 근무하는 곳이랍니다.

운동을 마치고,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장을 이용하러 갑니다.

참고로 제가 마카오에 있던날 마카오 온도는 16도 전후였는데, 마카오 호캉스를 떠나는 많은 분들이 겨울철 호텔 수영장 이용이 가능할까 많이 궁금하실 거예요.

제가 이런 궁금증을 가지신 분들께 항상 이야기 하는 말이 있는데 수영은 할 수 있습니다.

수영장도 운영중이구요, 하지만 문제는 내 몸이 그걸 버틸 수 있느냐 입니다.

이날 그랜드라파 수영장의 물은 온수보다 조금 더 차가운 정도? 제 느낌엔 수온 28도에서 30도 정도 되는 느낌이었어요.

수영은 할 수 있지만 수영장에서 나오는 순간 뼈가 시리는 추위가 느껴지실거예요, 아이들을 이런 물에서 놀게 한다면? 노는것도 좋지만 아이 입술이 아마 금방 퍼래질거임...

참고로  제가 롤링힐스라는 호텔 수영장을 다닙니다. 이곳은 평소 실내온도 30도 전후 그리고 수온은 겨울철 32도 전후 심할땐 34도까지 올리는데요, 이번 마카오에서 머물렀던 호텔들 중 ( 콘래드, 그랜드라파, 그랜드 하얏트 ) 중에 수영장 물온도가 제가 이용하는 곳과 얼추 비슷하게 나오는 곳은 콘래드밖에 없었어요. 대신 콘래드는 수영장이 매우 작기 때문에 그냥 물장구 치며 놀 정도는 가능하지만 수영을 하기엔 규모가 매우 작은 곳이에요.

물놀이를 위해 겨울철 호캉스를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실내수영장을 가지고 있는 호텔들을 찾아보시거나 물 온도가 어느정도 따듯한 곳을 계획하시는게 좋은 선택입니다.

 

그랜드라파의 경우 겨울철 수영장을 위해 방문하시는것은 그리 추천하고 싶지 않아요.

한쪽으로 이렇게 자쿠지가 있는데 이쪽 물은 매우따듯한 편입니다. 그래서 저는 수영한바퀴 하고 잠깐 자쿠지에서 몸 데우고 다시 더워지면 수영 조금 하고 이렇게 반복했음. 이쪽 자쿠지는 따듯하기 때문에 이용하기에 괜찮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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