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카오의 하늘길이 닫힌지 몇년째인지..이제 드디어 마카오도 국경을 개방하면서 자유여행이 가능해 졌습니다. 마카오 에어 항공편도 운항이 재개 된 상황이고, 홍콩에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저도 이제 슬슬 홍콩 마카오 여행을 준비중에 있습니다 ( 중국연휴인 청명절 이후에 홍콩 마카오 대만 세 국가중의 한곳을 가려고 해요 ) 아무래도 요즘 홍콩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져서 그런지
제 블로그에 마카오 굴국수로 검색을 하셔서 방문하시는분들이 꽤 늘어 오늘 이 글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마카오 굴국수, 어디서 먹지??
마카오 여행을 준비하시면서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면서 검색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눈에 띄는 메뉴가
주빠빠오 라고 불리우는 빵 사이에 돈까스를 끼운 빵 그리고 완탕면 한국분들에게 낯설지만 한입먹어보면 딱이라는 굴국수 혹은 쑤안라펀 ( 쏸라펀 )에 대한 후기가 많이 나올거예요.
그중 저의 추천 메뉴는 바로 굴국수!!
아주 예전 마카오 관음상 앞에 무이가 있던 시절부터 이 굴국수 집을 다녔는데 ( 그야말로 라떼는 말이야~ 관음상 앞 굴국수가 최고였어!! ) 아쉽게도 이곳이 문을 닫았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지 마세요! 마카오에는 무이 굴국수 외에도 신무이 굴국수를 비롯 여러 굴국수 가게가 있으며 신무이의 경우 타이파 및 그랜드라파 호텔 근처에도 위치하고 있고 마카오 국제공항 그리고 베네시안 푸드코트에 까지 입점이 되어 있습니다 ( 체인인지 사장이 다 다른지는 저도 모름. 하지만 신무이 라는 이름으로 영업중 )
거기에 세나도광장 근처 무이 굴국수 집에서부터 남들과는 다른 굴국수를 드셔보고 싶다! 진짜 찐 마카오 사람들만 갈 수 있는 위치인 마카오 국경 ( 일명 꽌잡 )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무이 까지!!
숙박하는 위치에 따라, 그리고 여행 취향에 따라 골라서 갈 수 있는 마카오 굴국수집 소개!
지금 시작합니다. ( 소개 순서는 그냥 무작위 입니다 ) 최근 블로그 글을 불펌하시는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티스토리 블로그 글에는 과도하게 워터마크를 넣었습니다. 이 점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1.신무이 굴국수 新武二廣潮福粉麵食家(皇朝富達店)
그랜드라파, 에스콧 마카오, 하버뷰호텔, 밀리언드래곤호텔, 랜드마크호텔등에서 찾아가기 가까운곳입니다.
예전의 그랜드라파 호텔이 아티젠그랜드라파 ( Artyzen Grand Lapa Macau ) 호텔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랜드마크 호텔 역시 뉴오리엔트 랜드마크 호텔로 이름이 변경되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업시간이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라 되어 있지만 재료가 소진되면 문을 닫습니다.
그래서 저도 5시 넘어 저녁먹으러 갔다가 몇번 못먹은 적이 있어서..가급적 5시 이전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주인 할아버지가 가게 앞에 앉아 계시는데 마카오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조금 친절하신편이라 ( 이 곳과 타이파 신무이 둘다 친절하심, 나름 그게 친절하신거임 ㅋㅋ ) 저는 여기 종종가곤 했었어요.
한가지 참고 사항은 예전에는 한국어 메뉴가 없었는데 최근에 한국어 메뉴가 생겼다는 글을 보았습니다.
메뉴 주문이 힘드실 것 같으면 한국어 메뉴 요청해 보세요.
구글지도 위치 참고 https://goo.gl/maps/Je2W1U8vFsTCohKi9
2.타이파 빌리지 근처의 신무이! 마카오 거주 한국사람들에게 가장 유명한 그 굴국수집
밥블레스유, 짠내투어 등이 다녀간 마카오의 굴국수집!
신무이 타이파 지점 新武二廣潮福粉麵食館(氹仔花城店)
구글지도 참고 https://goo.gl/maps/ThKnSMFzPgt9pwEv6
콘래드 마카오, 포시즌마카오, 베네시안, 스튜디오시티, 쉐라톤호텔등의 타이파지역에 있는 호텔에 숙박하셔서 찾아가실 분들은 버스를 타고 가시거나 혹은 택시를 타고 가시면 되는데 위 사진을 택시기사님께 보여드리면 바로 찾아가 주실 겁니다 ( 저도 택시타고 갈때는 항상 이 방법으로 가고, 이 사진 보여주고 찾아가신 분들 꽤 많아요 ㅋㅋㅋ )
아주아주 예전에는 관음상앞 무이 그리고 이 타이파빌리지 근처의 신무이가 마카오 거주하시는 한국분들 사이에서 유명했는데 ( 한국 아저씨들 단골 맛집 - 아침 먹으러 갈 때마다 해장하시는 분들 많이 만남 ) 이곳을 선호하시는 분들이 꽤 많았어요.
그 이유는!! 바로 이 신무이 가게 근처가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 거주지역이고, 한국사람들을 위한 한국어 메뉴가 갖추어져 있었어요 - 라떼는 말이야 이 가게만 한국어 메뉴가 있었답니다 ㅋㅋ
저 역시 동일한 이유로 이 신무이 굴국수 집을 선호했는데, 관음상 무이가 없어지더니 이곳이 더 인기를 끌고 그러다 한국 여행방송에도 나오고 그 유명세가 더 높아짐. 이곳 역시 영업시간이 오후 8시 30분까지 되어 있지만 오후 6시쯤에 찾아갔다가 못먹고 나온적 몇번 있습니다 ( 그때는 오후 6시 30분까지 영업시간 이었던 시절 )
제가 식구나 혹은 일행과 함께 마카오 여행을 가면 이 신무이에서 꼭 아침을 먹는 편이었는데
굴을 안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리 큰 감흥이 없습니다. 실제 제 친구는 굴을 못 먹어서 피쉬볼 ( 오징어 완자 )만 들어간 굴국수를 주문했었고 저희 이모도 몇번 모시고 갔는데 ( 이모는 원래 국수 종류를 안좋아 하심 )
둘다 그냥 한번 먹어본 것으로 만족하고, 왜 유명한지 모르겠다는 이야기를 하셨던 적이 있어요.
그에 비해 전날 술을 얼큰하게 드신 이모부, 그리고 제 동생의 경우 이 가게를 마카오 최고 맛집으로 이야기 하곤 했습니다 ( 제 동생은 맛은 쑤안라펀 가게가 훨씬 좋았지만 쑤안라펀은 100마카오달러가 들지만 이곳은 30마카오달러가 들기 때문에 여기 가는게 더 좋다고 했을 정도 )
제가 위에서 이 신무이 타이파 지점의 경우 한국어 메뉴판을 제공한다고 했잖아요? 바로 아래 사진과 같습니다 ㅎㅎ 아직도 이 메뉴판인지는 모르겠지만 한국어 메뉴판을 요청하면 아래 사진과 같은 메뉴판을 가져다 주시기 때문에 이걸 보고 메뉴를 고르시면 됩니다.
참고로 완자의 경우 비위가 약하시다면 돼지고기 소고기 보다는 문어볼을 선택하시는게 더 좋습니다.
3.세나도광장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무이 ( 신무이 아닙니다. 무이 입니다!! )
武二廣潮福粉麵食館
구글지도 https://goo.gl/maps/neZhxPibDM5CdXZEA
세나도광장 초입부근에서 찾아갈 수 있기 때문에 관광객들이 찾아가기에 좋은 위치!
매장이 작고 늦은 시간까지 영업! 이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관광지에 위치하고 있는곳이라
그런지 굴 양이 다른 가게들에 비하면 너무 적은것 같음.
제 개인적 취향이지만 저는 윙치케이의 완탕면 보다는 무이의 굴국수를 좋아하기 때문에
세나도광장에서 국수 먹을 곳을 찾는다면 이곳을 갈 것 같네요.
그리고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 ( 일명 편스토랑 ) 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정일우씨가 마카오편에서 다녀가셨던 돈까스 국수 가게가 바로 이 가게입니다.
정일우씨는 돈까스가 얹어진 국수를 드셨지만, 무이와 신무이의 대표메뉴는 굴국수라 생각하는지라 ㅎㅎ 꼭 굴이 들어간 국수로 드셔보는걸 추천!!
4.위에서 언급한 세곳의 굴국수 가게를 가봤는데 새로운 굴국수 가게를 가보고 싶으신 분들?
한국인 관광객이 거의 없는곳에 가보고 싶으시다면? 바로 국경근처 ( 일명 꽌잡 이라고 불리우는 ) 무이를 가시면 됩니다.
꽌잡 ( 마카오 국경 ) 근처의 무이
마카오에서 주하이로 넘어가기 위해 국경이 있는곳이기 때문에 한국분들은 굳이 이 동네를 갈 필요가 없는 곳입니다. 그
리고 딱히 볼 것도 없고...그런데 이 가게의 큰 특징이 하나 있어요. 진짜 마카오 초고수분들 ( 자주 가시고 중국어에 능통하신 ) 그리고 마카오에 오래 거주하신 한국분들이 꽌잡 근처의 무이가 최고라는 말씀을 예전부터 하셨거든요 ㅋㅋㅋ
그 꽌잡 근처에 무이가 두곳이 있기 때문에 그분들이 최고로 뽑는 무이가 여기인지 아닌지는 긴가민가 하지만 아무튼 그런 카더라가 있는 곳입니다. 그리고 아무래도 국경근처이기 때문에 물가도 다른곳에 비해 조금 더 저렴!
무엇보다 제가 신무이에 비해 무이를 좋아하는 이유가 있는데,
혹시 신무이와 무이의 차이를 눈치채신 분들 계신가요? 바로 그릇이 다릅니다 ㅋㅋㅋ
신무이의 경우 스뎅그릇에 음식이 나오는데 무이는 더 예쁜 그릇에 음식이 담아져 나와요, 그래서 저는 무이를 더 좋아하는편! 그리고 또한가지 참고사항
세나도광장 무이 가게 검색하시면 ( 구글링크 https://goo.gl/maps/neZhxPibDM5CdXZEA )
여기 하단에 함께 검색한 장소르 구글 평점 2.2의 무이 가게가 뜰거예요. 바로 평점 2.2의 무이가 이 무이 가게예요,
저도 이 평점이랑 서비스태도 지적하는 리뷰가 하도 많아서 겁나서 못가보던 곳이었는데 코로나 터지기 직전 마지막 마카오 여행에서 이 가게를 방문해 보고 가격도 괜찮고 무엇보다 양도 많이 줘서 ㅋㅋㅋ 그냥 여기 다녀야 겠다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한동안 못가고 있어서 이번에 마카오 다시 가게 되면 가장 먼저 이 굴국수 가게 가보려고 생각중입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굳이 찾아갈만한곳은 아닙니다. 위치가 굉장히 애매하기 때문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구석구석 맛집 탐방을 하고 싶으신분이나 마카오 국경 근처는 어떤 분위기인지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추천
구글 링크 및 찾아가는 방법은 따로 안 올릴 예정이기 때문에 궁금하신 분들 댓글 주시면 가는 방법 정리해 놓은글 링크로 따로 올려드립니다. ( 워낙 악평이 많은 가게라 가는 방법 따로 안올려요 )
5. 마지막으로 佳佳咖啡麵食
아침 6시부터 영업시작이기 때문에 오늘 소개해 드린 5곳의 식당들중 가장 이른 시간에 영업이 시작됩니다.
관광객들이 접근하기 힘든 위치이기 때문에 처음에 갔을때 제 주변은 학생들과 직장인분들만 계셔서 저를 되게 신기하게 쳐다보셨어요. 여긴 처음 다녀오고 제가 안알랴줌 하고 싶다고 썼던 식당이고
마카오에 다시 가면 국경근처 무이와 함께 제일 먼저 찾아가고 싶은 식당이라 오늘도 이름만 알려드립니다 ( 다시 가서 메뉴 다른것 먹어보고 더 자세하게 알려드릴까 생각중 )
그리고 위에서 언급했지만 신무이의 경우 베네시안호텔 푸드코트, 마카오 공항에도 지점이 생겼습니다.
다만 이 두곳의 가격은 오늘 소개해 드린 식당들에 비하면 비쌉니다.
지금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굴국수 한그릇에 60마카오달러가 넘었던거 같아요 ( 그래서 제가 마카오 공항에서 너무 비싸서 안먹었던 기억이 ㅋㅋㅋ )
마카오에는 많은 굴국수집들이 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동선에 따라 편리한곳을 선택하신다면
더욱 즐거운 마카오 여행이 되실 수 있을것 같아요.
마카오 자유여행!
마카오 굴국수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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