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여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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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9월에 맘마미아가 공연 종료 한다는 기사를 보고 급 맘마미아랑 레미제라블 후기를 쓰지 않은것이 떠올라서 맘마미아 러쉬티켓 구입 방법에 이어 오늘은 레미제라블 후기를 잠깐 써 볼까 합니다.



아마도 뉴욕 여행을 가시는 분들 중 누구나 한번쯤 하는 고민, 뮤지컬을 볼까 말까??

여기서 뮤지컬을 보기로 결정을 했다면 어떤 뮤지컬을 볼까 이렇게 고민이 되실거예요.

가격 상관이 없으시다면 위키드, 라이언킹등을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라이언킹의 경우 할인티켓도 잘 안나오기 때문에 거의 정 가격을 주고 뮤지컬을 보아야 하고 위키드는 한국에도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그래도 뉴욕에서 보는 그 벅찬 감동은 여기서 느끼기는 힘드니깐요..

뮤지컬 많이 보아서 큰 감흥이 없고 새로운 작품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킨키부츠 혹은 피핀, 마틸다를 소개해 드립니다. 특히 영어가 능숙하시고 조금 심도있는 내용을 보아도 상관없으신 분들이라면 피핀을 적극 추천해 드려요, 내용도 좋고 볼거리도 많지만 조금 무거운 내용들도 담고 있어서 영어를 잘하면 내용 이해가 조금 더 쉬울거 같아요.

킨키부츠의 경우 한국에서도 얼마전 공연을 했지만 ( 킨키부츠 제작 과정에 한국 제작사가 참여를 해서 위키드에 비하면 한국에 이 공연이 들어온 속도가 더 빨랐네요 ) 그래도 지금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반응이 좋은 공연중 하나니깐요..


그리고 전통적인 뮤지컬 공연을 보고 싶으시다면 오페라의 유령, 시카고 그리고 레미제라블 등을 추천해 드립니다. 제 경우 뉴욕 여행을 준비하면서 피핀,마틸다,레미제라블,킨키부츠가 가장 우선순위였고 시간이 되면 맘마미아나 시카고 등의 항상 공연되고 있는 공연을 보려고 생각을 해 갔었어요.


뉴욕 도착해서 제일 처음 보았던 공연은 바로 레미제라블!!

러쉬티켓을 구입해서 보았으면 더욱 저렴하게 볼 수 있었겠지만 이날은 러쉬티켓 구입시간을 이미 놓쳤기 때문에 ( 각 극장마다 러쉬티켓 혹은 로터리티켓등 당일 남은 좌석에 한해 조금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극장 매표소가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추어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각 뮤지컬 극장을 방문하시면 조금 더 자세한 사항을 알아보실 수 있어요 ) 매표소에 가서 가장 저렴한 티켓으로 구입.


사실 매표소 할머니가 티켓 없다고, 매진이라고...  잠깐 기다려 보라고 하시더니  너를 위해 스페셜한 좌석을 주겠다고 해서 잠시 기대... 하지만 가격은 57불, 앉아보니 2층 메짜닌 좌석이었어요 ㅋㅋㅋ


극장에 들어가서 자리 찾고 나서 이 할머니 나에게 이게 스페셜한 좌석이라고 주신건가 싶었는데 주변에 사람은 없어서 편하게 보았어요. 그래서 스페셜한 거였나? 싶었음...

 

 

 

 

 

 

임페리얼 극장에서 공연중, 메짜닌 ( 2층 좌석 )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좌석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영화를 몇번이나 보았기 때문에 내용은 딱 그대로였고, 다만 생생한 라이브로 노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사실 초반부분에 배우분 컨디션이 별로였는지 음정이 불안해서 보는 내가 다 불안불안 했지만 그래도 무사히 잘 끝마침!

뉴욕을 여행하신다면 다른것들도 좋지만 뮤지컬 만큼은 꼭 보고 돌아오세요.

레미제라블도 러쉬티켓 있는것으로 알고 있는데 37불인가? ( 가격은 정확하지 않음 ) 메짜닌 좌석 구입해서 보는것보다 더 저렴하니 러쉬티켓을 적극 노려보세요. 다만 러쉬티켓은 대부분의 경유 파셜뷰라고 해서 시야가 가려진 좌석들이 많습니다.  위키드의 경우 오케스트라좌석을 주기 때문에 조금 더 좋은 좌석이 가능하고 킨키부츠 로터리도 2층 파셜뷰 좌석이기 때문에 자리에 따라 잘 보이지 않아요. 레미제라블도 2층 좌석이기 때문에 그리 좋은 뷰는 아닙니다.

처음부터 편하게 티켓 구입하고 저렴하게 싶으시면 2층 메짜닌 좌석 ( 대부분 50불에서 70불 ) 뮤지컬을 보는것이 중요하고  그냥 저렴하게 많이  보고 싶으시면 러쉬티켓, 그리고 나는 좌석이 가장 중요하다 싶으시다 생각하시는 분들은 오케스트라석 ( 1층 정중앙 부근 )의 좌석들을 구입하시는게 좋아요.
가끔 TKTS에 나오는 당일 할인티켓을 구입하는것도 방법중 하나인데 여기 티켓 구입하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고 의사소통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은 극장 매표소 가서 천천히 대화를 시도해 보시는것도 좋아요.

저만의 팁 이라면, 저 역시 영어에 능숙한 편이 아닙니다. 발음도 좋지 않고 ㅎㅎ 그래서 처음 뉴욕 여행가서 뮤지컬 티켓 구입할때는 대화 하는게 많이 힘들었어요. 그럴때는 일단 좌석 금액을 확인하고 그 금액을 말하며 자신이 원하는 티켓 매수를 말하면 됩니다. 만약 매진이라 티켓이 없으면 솔드아웃이라는 답변이 돌아오고 티켓이 있으면 티켓을 주실거예요. 이렇게 대화하면 조금 더 수월하게 티켓 구입이 가능합니다.


개인적인 이번 여행의 뮤지컬 만족도는 킨키부츠> 피핀> 레미제라블> 맘마미아 순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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