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자유여행,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노보텔 호텔 근처의 작은 레스토랑, Bread Of Life ( 브레드오브라이프 ) 입니다.
처음 쌀국수 먹으러 갔던 pho phu gia ha noi 근처에 가볼만한 식당이 있나 검색해 보다가 이 곳을 찾았어요. 구글에서 평가가 괜찮아서 검색을 하다보니 트립어드바이저 상위권에 있는 식당이고 평가도 매우 괜찮았습니다. 거기에 수익금이 장애가 있는 사람들을 위해 쓰인다는 글을 보고 한번쯤 가보고 싶다고 생각했던 곳입니다.쌀국수 먹고, 분짜를 또 먹으러 갔는데 일요일은 분짜 안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가 이곳에 가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노보텔 다낭 호텔 근처에 있고 걸어서 10분에서 15분쯤? 걸릴거 같아요. 길만 잘 들어가면 직진만 하면 되기 때문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혹시 택시를 타고 가실 분들은 4 Đống Đa, Thuận Phước, Hải Châu, Đà Nẵng
오전 7시 30분부터 영업이 시작되니 조식 불포함의 조건으로 예약하신 분들은 아침 메뉴 드시러 가보시는것도 좋을
듯 싶어요. 만약 이런 일정으로 방문하신다면 1차로 쌀국수 먹고 2차로 여기 카페 가서 커피랑 빵 드시면서 잠깐 쉬어
가는 시간을 가지셔도 될거예요.
피자 파스타등의 메뉴도 있고 아침메뉴도 따로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외국인들은 서서 커피만 마시고 가는 분들도 계셨고 빵 드시면서 책 읽는 분도 계셨습니다. 쌀국수 먹고 간거리 배가 그리 고프지 않아 저는 반미 ( 베트남식 바게트 샌드위치 ) 안에 들어가는 고기는 돼지고기로 선택했고 탄산수 하나를 주문했습니다.
중간에 브라우니도 있던데 그것도 먹을까 말까 고민했지만 저거 먹는것도 벅차서 포기.
여기 반미가 85000동으로 다른곳에 비하면 엄청나게 비싼 가격입니다. 우리나라 돈으로 따지면 4250원 정도의 가격인데 베트남 다낭에서는 길거리에서는 만동 그리고 카페 같은곳들은 2만동 전후에 반미 사드실 수 있거든요.초반에는 한국보다 일단 가격이 저렴하니 싸다고 느꼈는데 3일정도 지나고 나니 초반에 제가 먹었던 음식들의 가격이 저렴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탄산수, 반미 해서 11만 5천동 지불,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다 더이상 방법이 없어서 비맞고 길건너서 어쩌나 방황하고 있는데 정차해 있는 택시 발견, 뛰어갔는데 기사님이 안계셔서 어쩌나 싶었는데 어디선가 절 보신 택시 기사님이 뛰어오셔서 그거 타고 다시 미케비치 근처 그린하우스 호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가 먹은게 브런치 메뉴는 아니지만 혹시 다낭에서 브런치 레스토랑을 찾으신다면 이곳을 고려해 보세요. 참고로 다낭에서 많이 가시는 마담란 레스토랑에서 여기까기 걸어서 3분 거리예요! 쌀국수를 드시고 후식은 커피, 혹은 마담란에서 식사 하시고 디저트 혹은 커피 드시고 싶으신 분들도 한번 가보셔도 좋을듯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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