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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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국내여행자 보험 가입, 수령 후기를 아주 간단하게 글을 쓰겠음. 원래는 쓸 생각이 없었는데 실제 엄마가 입원해 계실

당시 이런 경우도 보험금이 지급되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했었는데 이런 저런 글들을 참고했었기 때문이다. 저 처럼 국내여행자

보험 가입 뒤 수령까지의 과정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상담등은 불가능 하기 때문에 ( 나 역시 전문가가 아니니 ) 그런 덧글은 받지 않습니다. 상담은 가입하신 보험사에 전화하시면 자세하게 상담 가능합니다.

엄마가 친구들끼리 1박 2일 통영으로 놀러가셨다가 부상을 당해 돌아오셨다. 병원에 입원 뒤 수술 그리고 몇번의 병원 외래 진료 후 여행자 보험에 가입했던 보험회사에 청구를 했고 보험금을 수령했는데


시간 순서대로 글을 쓰겠음

 


1. 10월 중순  토요일 일요일 1박 2일 일정으로 엄마가 동창회에서 통영으로 여행을 가셨음


2.일요일 집에 도착했는데 다리가 다친 상태로 돌아오심 - 알고보니 통영 사량도에서 하산하다 넘어지셨는데 걷지 못할 정도라 근처에 있는 ㅅㅊㅍ 병원으로 갔었다고 함, 응급실에서 보니 수술을 해야 하는데 통영 거주자가 아니기 때문에 집 근처 큰 병원을 다시 가보라는 말을 듣고 붕대를 감은 상태로 집으로 돌아오심

이때가 매우 중요!

만약 저희 엄마처럼 거주지역이 아닌 다른곳에 놀러가셨다가 다치셨는데 방문했던 병원에서 수술을 권했다면, 그런데 방문한 병원에서 수술을 받을 상황이 아니라면 빨리 거주지역의 병원으로 이동을 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저희 엄마는 친구분들한테 폐를 끼친다는 생각 때문에 하루 지나고 집에 돌아와서 병원을 방문했는데 다리의 붓기랑 이런저런 이유로 붓기를 빼고 수술했기 때문에 수술시기가 조금 늦어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저희엄마만 그랬던게 아니라 실제 병원에 입원중 같은 병실에 입원했던 다른 환자분들 역시 다치자마자 병원에 바로 왔던게 아닌 괜찮겠지 이런 생각으로 버티시다가, 너무 아파 하루 이틀 뒤 병원에 방문했기 때문에 수술이 그만큼 조금 힘들었습니다. 등산 중 골절 당하신 경우, 붓기가 너무 심하거나 아프다면  바로 병원에 가서 엑스레이 등을 찍어보세요.


3.일요일 저녁 여기저기 검색을 해 보다 그나마 집에서 갈 수 있고 응급실이 있는 안산 ㄱㄷ 병원 응급실 방문- 붕대를 풀었을때 상태를 보고 매우 놀랐음. 발이 퉁퉁 붓고 피가 피부안에 고여있는 상태. 수술을 해야 하지만 밤 12시가 넘은 시간이었기 때문에 일단 입원을 하기로 함


4.담당의사를 만남, 붓기가 빠져야 수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일단 병원에 입원


엄마 친구분이 자신이 여행사에 보험관련 처리 해 놓았다고 걱정 말고 치료 받으라는 연락이 왔음  - 그런데 정작 여행사에서는 이런 전화 자기네들에게 하면 어쩌냐고 나보고 알아서 처리해야 한다고 전화를 했음 ( 이때 짜증이 많이 났음... 어느 보험사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도는 알려 줘야 하는거 아닌가? )  내가 필요한 서류 알려달라고 하니 그제서야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메일로 보내주겠다고 함. 아무튼 어느 회사에 가입한건지 알아보니 ㄷㅂ화재라고 해서 ㄷㅂ화재 여행자보험 부서에 전화를 함. 국내 여행자 보험 가입되어 있는지 엄마의 주민등록번호 이야기 하고 상황 설명을 하니 보상 받을 수 있으며 3년안에 청구하면 된다는 답변을 듣고 전화를 끊음


 여행자 보험은 보험사 혹은 여행사에서 알아서 일을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특히 단체로 국내여행 ( 무박 혹은 1박 2일 이런 짧은 여행이라도 ) 가실 경우 웬만해서는 저렴한 금액으로 국내 여행자 보험에 가입이 되니깐 꼭 가입을 하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어떤 여행자 보험 회사로 가입을 했는지 미리 알아두시면 이런 사고가 발생했을때 여기저기  거치지 않고 바로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5.수술 그리고 입원 퇴원



6.수술 후 몇주뒤 가서 외래 진료보고 한번 더 외래진료 보고 보험금 청구 (2016년 12월 말 )   - 보험금 청구양식, 신분증 사본,  본인 통장 사본,  병원의 진단서와 진료비 내역서 영수증등이 필요해서 병원에서 진료 볼 때마다 해당 서류를 발급받아  팩스로 서류 접수 


7.카카오톡 메세지로 보험청구가 접수되었다는 연락이 왔음

8.중간에 담당자에게 응급실에 갔던 초진 진료차트 ( 응급실 방문 당시의 기록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 차트 ) 그리고 병원비가 생각보다 감면액이 많아 이유를 묻는 전화가 와서 ( 가족중에 병원 직원이 있어 직원 감면을 받음 )  상황을 설명하니 그러면 가족관계증명서와 재직증명서  추가 요구.



9. 해당 서류를 추가로 접수시키고 난 뒤 몇가지 공제금액을 뺀 일정금액이 여행자 보험 접수하고 2주만 (2017년 01월  중순 )에 보험금 수령



국내여행자 보험 가입하고 여행가셨다가 등산 중에 당한 사고도 보험금 지급이 가능했습니다. 저희 엄마의 경우 입원해 있던 병실에 교통사고 환자분의 경우 보험사에서 계속 찾아오고 그랬는데  여행자 보험의 경우 보험사에서 찾아오고 그러지 않습니다.  (  몇몇 친구분들이 보험사에서 왜 안왔다 가냐고 계속 물어보심.. ) 

그냥 알아서 진료 받으시고 관련 서류 작성하셔서 청구하시면 되는거 같더군요. 그리고 위에도 언급해 놓았지만 자신이 어떤 보험사 상품에 가입되어 있는지 확인하시고 그 보험회사의 여행자보험 관련 부서에 전화해서 상담하시고 관련 서류 내용 받아서 직접 접수 시키시면 될듯 싶습니다.  저희집 처럼 추가 서류가 필요한 경우 어떤 서류를 다시 제출하라고 연락이 오기도 하고, 또한  목격자 진술서가 필요한 경우도 있으니  이런경우  추가 서류를 다시 보내시면 됩니다.

 

여행자보험! 사실 저 역시 여행을 다닐때 마다 여행자 보험에 가입을 할까말까 고민하기도 합니다. 단체여행으로 가시는 경우 해외 뿐만 아니라 국내여행이라도 여행자보험 가입이 가능하니 꼭 하고 가도록 하세요, 저 지금도 여행자 보험에 꼭 가입을 하고 여행 다니지만 앞으로도 빼먹지 않고 꼭 하려고 합니다. 골절 여행자 보험으로 검색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 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2017.11 추가내용 첨부

저희 엄마의 경우 2박 3일짜리 상품에 가입하신 경우인데 2016년 10월에 1차 수술을 받았고,

2017년 11월에 2차 수술을 받으셨습니다 ( 발목골절에 따른 철심박았고, 그 철심 제거 수술 )

이 제거 수술역시 보험적용이 되는지 문의를 했는데 2박 3일 상품의 경우  보험기간이 180일간 적용이기 때문에 보험기간이 경과되어 더이상 보상금을 받기 어렵다는 답변을 얻었습니다.

혹시 다치셔서 수술을 하실경우 경과기관 및 언제까지 적용을 받을 수 있는지 꼭 확인해 보도록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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