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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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오늘은 제가 방콕 배낭여행중 겪었던 우버택시 단속후기를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분명 우버택시가 편하다는것은 분명 사실이지만 ( 목적지를 이미 영어로 입력해 놓으면 되기 때문에 기사와의 의사소통을 걱정하지 않아도 됨, 신용카드를  등록해 놓고 그 카드에서 결제가 되기 때문에 바가지 쓸 염려와 잔돈이 생기지 않아 편리, 길을 돌아가는 문제가 있거나 물건을 분실했을때 바로 피드백이 가능하며, 각종 프로모션등을 이용하면 조금 저렴하게 이용가능 - 201707월 현재는 신규 가입 프로모션 50바트 3회 제공 중

 

그러나 태국 정부는 우버를 불법으로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단속중에 있으며 우버를 이용하다 걸리면 그 책임은 승객 혹은 운전자가 해결해야 할 몫입니다.

안전해야 할 우버를 이용하다 단속에 걸린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므로 우버 이용 중 분명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 염두해 두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경우 칫롬역 빅씨마트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인 프롬퐁역 더블트리 힐튼으로 돌아가기 위해 처음에는 택시를 탈까 했는데, 택시 기사들이 300바트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일단 주차장에 가서 ( 만나는 장소가 빅씨마트 CAR PARK 라고 나오는 상태 ) 우버 요청을 했는데 첫번째 우버 택시는 접수 요청을 완료해서 오다가 일방적으로 취소를 해 버렸습니다.

아무래도 주차장에서 만나는것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는 정문쪽으로 나가 맥도널드 앞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에서 ( 칫롬 빅씨마트 가보신 분들은 어떤 위치인지 바로 감이 잡히실 거예요 ) 거기 서서 우버를 불렀습니다.

칫롬역 가는 방향으로 한대의 차가 비상등을 켜고 잠시 정차를 했고 친구가 저 차라고 말해줘서 얼른 뛰어가 상자를 트렁크에 실고 출발

그런데 출발하고 한 20미터쯤 갔을 때, 갑자기 경찰이 등장했고 차를 세웠습니다. 저는 이때까지만 해도 우버라서 걸린게 아닌 도로에 차 정차하고 짐 실어서 걸린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창문을 내리자

경찰이 기사님께 우버 우버 ~ 하면서 이야기 하셔서 그제서야 " ..."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사님이 경찰에게 운전면허증을 제시했고 곧 뒤따라 내렸는데 결국 종이를 하나 들고 다시 차량으로 복귀

그 잠깐의 시간동안 차에 앉아 친구와 저는 얼마나 불안했는지 몰라요, 계속 우버 불법 우버 단속 이런키워드를 검색했는데 차를 타고 가던 도중에 내려야 한다, 혹은 기사가 벌금을 이용객한테 내라고 강요한다 등의

후기를 읽었고 이것이 실제 경험담인지 어떤것인지 몰라 계속 숙소 도착 내내 어찌 할지  친구와 걱정을 했습니다.

일단 내릴때 요금이 얼마 나오는지 보고 약간의 돈이라도 보태드리자는 생각으로 200바트를 손에 챙겼고 호텔에 도착해서 트렁크에서 친구가 짐을 내릴때 제가 우버 기사에게 너무 미안하다는 이야기와

손에 살짝 200바트를 쥐어드렸는데, 오히려 기사가 아니라고 괜찮다며 제게 다시 200바트를 돌려주더군요, 그래서 다시 제가 돈을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 이것도 누가 보고 신고하거나 그럴까봐 악수하면서 손에 몰래 쥐어드렸어요.

그리고 나중에 칫롬에서 프롬퐁까지 나온 요금을 보니 80바트 ( 원래 금액은 130바트인데 50바트 쿠폰 있어서 80바트 청구 )


그래서 저 200바트 까지 해서 총 280바트가 들었습니다.



물론 300바트 요금을 지불해서 미터택시를 탔다면 이런 경험을 할 필요도 없고 아무 문제 없이 호텔까지 이동했을지도 모릅니다.

솔직히 이런 경험을 다시 하고 싶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워낙 악명높은 미터 택시에 대한 두려움으로 우버를 이용하시려는 분들은 우버는 이렇게 단속을 받을 수도 있다는 점 고려하셔야 할듯 싶습니다.

일단 저희가 너무 티가 나게 도심한복판에서 우버 택시를 기다리며  승차해서 걸렸을수도, 혹은 저희를 보며 호객했던 택시기사나 혹은 주변 기사들이 신고를 해서 경찰이 기다렸을수도 있습니다.


최근 몇몇 호텔들의 경우 우버를 들어오지 못하게 하거나, 혹은 주변 택시기사 들에게 둘러쌓여 봉변을 당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너무 우버만을 맹신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제 경우 저 빅씨마트에서 300바트를 불렀던 미터택시 기사들도 있었지만, 프롬퐁 쏘이 39에서 더블트리 힐튼으로 갈때, 손통포차나 근처 빅씨마트에서 숙소로 돌아올때 그리고 프롬퐁에서 통로로 갈 때 등 몇번의 경우 미터택시를 탔을때 모두 제가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미터기를 키고 이동해 주신 분들도 계셨습니다.

 

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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