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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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색깔의 꼬들한 식감이 인상적인 에그누들 ( 계란면 ) 반죽에 계란노른자를 넣어 반죽한 이 면 요리는 홍콩에서는 완탕면이나 새우알비빔면 등으로 만나보실 수 있고, 방콕에서는 조금 더 다양한 국수요리로 맛보실 수 있어요.

제가 오늘 소개해 드리는 사왕누들은 ( Sawang noodle )은 친구 덕분에 알게된 곳인데, 제가 예전에 방콕 여행을 하면서 엄청 맛있게 먹었다고 이야기 했던 프롬퐁역 엠포리움 푸드코트의 똠얌국수가 있었습니다. 친구가 네이버 스사사 카페에서 본 게시물인데 혹시 니가 맛있게 먹었다는 그 똠얌국수가 이 가게냐고 물어와서 보니깐, 제가 갔던곳은 그곳은 아니였어요. 그걸 계기로 검색을 하다보니, 이곳 사왕누들의 똠얌국수를 맛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방콕 도착하자마자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먹어보러 다녀왔습니다.

가게의 이름은 사왕누들 Sawang noodle  - Ba mee sawang )

주소는 980 Phetchaburi Rd, Khwaeng Makkasan, Khet Ratchathewi, Krung Thep Maha Nakhon 10400 태국

영업시간의 경우 매장앞에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1시까지 라고 되어 있는데 구글지도에는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라고 나와 있어 어떤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구글지도 보고 오후 5시 맞춰 다녀왔어요.

찾아가는 방법은 약간 애매한 위치에 있어요. 근처 역으로 BTS 칫롬역과 라차테위역이 있으며 수상버스를 타고 가실 수도 있습니다. 다만 BTS기준 역에서 걸어가는데 최소 20분 이상이 소요 됩니다.

자리를 잡고 앉아 메뉴판을 보다 1번 ( 국물있는것 ) 그리고 4번 ( 국물있는것 주문 ) - 그런데 다른분들의 후기를 보니 3번 메뉴가 유명한듯 ㅎㅎ

그리고 마실것은 블랙아이스티 주문 - 엄청나게 달기 때문에 머리가 띵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이런거 싫어하시면 탄산수나 물을 주문하도록 하세요.

가게 내부는 매우 깨끗합니다. 그리고 에어컨도 나와 무지 시원해요 - 프롬퐁역의 룽르엉은 에어컨이 없어요.

식탁위에 있는 소스는 취향껏 넣어 드시면 됩니다. 

드디어 나온 제가 주문한 메뉴! 결과만 이야기 하자면 저는 오른쪽의 1번 메뉴를 더 맛있게 먹었습니다. 똠얌누들은 룽르엉보다 시큼한 맛이 더 강하다고 느꼈고, 계란면 자체는 홍콩에서 먹던것보다 부드러운 식감이 마음에 들었어요.

후르륵 넘기기 좋은맛

두가지 국수를 먹고, 국물없는 똠얌누들을 더 먹어볼까 말까 갈등을 하다가, 결국 게살이 올려진 똠얌누들 하나 더 주문

이렇게 비벼서 ( 매운맛을 더 원하신다면 옆에 있는 소스통에서 고춧가루랑 피쉬소스등을 더 넣으셔도 됨 ) 한입먹는데

이때 생각보다 너무 짜서 솔직히 조금 후회했어요, 내가 생각했던 맛이랑 너무 다른 느낌~ 게살과 완탕 자체는 꽤 맛있었는데 똠얌누들이 간이 너무 쎈 느낌. 그래서 저 세그릇을 다 먹고 나니 손이 막 붓기 시작했습니다. 실제 제가 이때 제 손을 사진찍어서 친구들한테 보냈는데 친구들도 심하다고 할 정도로 급 손이 부었고, 그날밤에 배가 많이 아팠어요 ㅠㅠ 계속 화장실 들락날락 거리고 힘들었음..

 

 

면 자체는 꽤 맛있었는데 마지막에 먹었던 국물없는 똠얌누들 때문에 조금 아쉬움이 남는 곳이었습니다.

국수 세그릇 그리고 아이스티까지 180바트 지불했었고 만약 다음번에 다시 간다면 국물을 있는 국수 혹은 국물없는 일반 누들을 먹을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사왕누들을 검색하시다 보면 프롬퐁역 엠포리움 푸드코트와 시암 파라곤에도 이 사왕누들의 분점이 생겼습니다. 다만 다녀오신 분들의 후기에 따르면 푸드코트들도 맛있지만 본점맛이 훨씬 훌륭하다고 하니, 동선이 맞으신다면 가급적 본점가셔서 드셔보세요.

칫롬역 빅씨마트와 엮어서 다녀오시는것도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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