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떠나시기전 마지막 걷기
사실 지난주에 한번 더 하려고 했는데 이것저것 하다보니 궁평항을 다녀온게 마지막 걷기가 되었음.
이날은 궁평항까지 20KM정도를 걸어갔는데
궁평항에서 나오는길에 오른쪽을 보면 해안도로가 새로 났는데 그쪽 구간을 걸어서 궁평항까지 왔습니다.
중간에 50분 걷고 10분 쉬기를 했음. 50분 걸을때 마다 5키로 정도를 걸었던것 같아요,
집에서 7시 30분쯤 출발했는데 궁평항 도착하니 12시쯤 되었음
꽃게 1키로와 전어 2키로를 사고
전어 1키로 조금 넘게는 구어 먹고, 1키로 조금 안되게는 무침으로.. ( 1kg 다 무침으로 먹기엔는 양이 너무 많다고 하셔서 저렇게 조절 )
양념게장 조금 주셔서, 맥주부터 한잔~
꽃게찜 - 쪄서 가져다 주시고 먹기 좋게 다 발라주십니다.
뒤이어 나온 전어무침 - 야채가 들어가니 양이 너무 많아져서.. 두분이 가실 경우는 1kg 무침으로 먹는건 조금 양이 많을거 같아요.
마지막으로 나온 무침, 사실 제가 갔을때의 시세는 그 전주보다 조금 더 높았는데 이번주 시세는 더 높아졌음 ( 지난주에도 갔었거든요 ㅋㅋ ) 추석이 다가올 수록 시세가 높아진다고 하는데..그 점 참고하세요.
전어는 1kg에 2만 5천원, 꽃게는 만 3천원 주고 샀는데 문제는 궁평항의 경우 초장집이 따로 생겨서 회를 드실경우 1인당 2천원의 초장값을 따로 받고 여기에 전어 꽃게 새우등을 드실경우 찜이나 구이 비용이 추과됩니다. 그래서 다양한 요리를 드실경우 그 요리비가 다 추가가 된다는 점이 있어요. 대신에 다 구워다 주시고, 꽃게도 손질해 주셔서 먹기는 편하는게 장점. 특히 장어구이 같은거 먹을때 솔직히 편하고 좋아요 ( 가격 추가가 단점이지 )
길을 걷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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