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친구와 했던 방콕여행에서 제가 친구에게 가고 싶다고 말했던 식당 세곳이 있었어요.
하나는 손통포차나 - 여기는 제가 좋아하는곳이라 뿌빳퐁커리 먹으러 가자고 했으나 이번에 완전 최악의 경험을 하고옴.
손통포차나 분노의 후기는 http://dktladl.tistory.com/615 이글 참고.
두번째는 쌩차이포차나 ( 생차이포차나 ) 가고 싶어서 몇번이나 갔는데 시간이 안맞아서 아직 문을 안열었거나, 문을 여는 시간이라 찾아갔는데 문이 닫혀있어서 못가보는등, 아무튼 그동안 이래저래 못가보다가 이번에 더블트리 다시 숙박하니 이곳을 가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제 친구가 곱창을 좋아해서 친구도 검색해 보더니 마음에 든다고, 곱창튀김 먹어봐야 겠다고 해서 매우 큰 기대를 했었어요. 생차이 포차나의 경우 현지인이 많이 가고, 덜 알려진 로컬맛집으로 인기가 높은데 ( 그래서 손통포차나. 솜분씨푸드 이런곳에 비하면 후기가 훨씬 적게 있습니다 ) 일단 그렇기 때문에 매우 현지맛 입니다. 모든 음식에 팍치 ( 고수 )가 팍팍 들어가 있으니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꼭 빼 달라는 이야기 하셔야 합니다.
마지막은 나중에 소개해드릴 사바이짜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생차이포차나는 프롬퐁역과 텅러역 중간에 있기 때문에 그 두개의 역 어디서 내리셔서 걸어야 하지만 통로쪽이 조금 더 가깝습니다. 오후 6시넘어 영업시작이니 너무 이른시간에는 가지 마세요. 아래의 빨간색과 흰색 글씨가 같이 있는 간판을 잘 기억하시고 찾아가시면 될거예요.
매장이 매우 작고 야외 좌석은 많이 더우니 가급적 에어컨 나오는 실내좌석 앉도록 하세요.
메뉴판은 아래와 같고 영어 설명과 몇가지 메뉴는 그림이 나와 있습니다. 손통포차나에서 주문하지 않은 메뉴 주문했다고 해서 마찰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저희가 주문한 메뉴들의 가격표를 미리 체크하고 사진으로 찍어 두었어요.
새우 요리는 대부분 250바트
모닝글로리 60바트, 친구가 쏨땀을 찾았는데 아쉽게 쏨땀은 없었습니다. 똠얌꿈 150바트 그리고 밥이랑 끓인밥을 주문했었어요.
마늘이랑 후추넣고 볶은 새우요리 - 나오고나니 고수가...
뒤이어 나온 똠얌꿍에도 고수가...
곱창튀김, 저는 곱창을 안 먹어서 이건 친구가 검색해보고 먹고 싶다는것 골랐는데
한입먹어보고 친구는 자신이 예상했던 맛이 아니라고 ㅠ.ㅠ
이유는 이 곱창튀김에서 오향장육 맛과 향이 난다고 합니다. 그래서 홍콩음식 못드시는 분들. 특히 오향장육등을 못드시는 분들은 이 메뉴 주문하지 마세요, 아마 못드실것 같아요. 모닝글로리 볶음까지 나오고 주문한 메뉴가 모두 나옴
결국 친구가 대부분의 메뉴를 못 먹어서 급히 인스타그램을 보고 오징어 요리 하나를 주문했는데 오징어를 계란노른자 넣어 볶은 메뉴였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게 가장 맛있었습니다. ( 제가 골라서 그런가? ㅋㅋㅋ )
맥주 그리고 끓인밥이랑 맛있게 먹으려고 노력했으나, 고수와 곱창튀김의 실망으로 그다지 뿌듯한 식사는 아니었음
가격은 약 800바트인가 900바트였나? 아무튼 그정도 나왔습니다. 가격은 매우 저렴했어요 ( 세곳의 식당들 중 가장 적은 금액이 나옴 ) 그리고 이곳 벽면을 보면 태국의 유명인들인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주인아저씨랑 찍은 사진이 있는데
실제 제가 이곳을 다녀오고 인스타그램에 사진 올렸더니 태국분이 여기 자기가 매우 좋아하는 식당이라고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그래서 여기 유명한 곳이냐고 저 사진상에 나온 사람들 다 유명한 사람들이냐고 물어봤는데 이 식당이 파티한 사람들이 에프터 장소로 많이 가는곳이라고.. 댓글을 달아주셨어요, 하지만 그분은 여기가 맛있고 싸서 인기가 많은것 같다고 하셨으니 로컬맛집을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방문 고려를! 그러나
고수 못드시는 분들은 고수 빼달라는 이야기를 필수로 하세요.
한가지 더 주의점은 계산의 경우 저 주인아저씨가 오셔야지 해주십니다. 다른직원들한테 아무리 말해야 해주지 않음..저희는 그거 몰라서 계속 직원들 붙잡고 이야기 했는데 나중에 그 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면서 오셔서 계산해 주셨어요. 주인 아저씨는 어찌 알아보는지 걱정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저 벽면에 있는 사진들에 똑같이 있는 한분 그분이 사장님인듯 ㅋㅋ
주변에 아무것도 없습니다. 각 역에서 하차해서 걸어가신다면 이 길이 맞나 불안불안한 마음이 드실거예요, 지상철을 타고 찾아가실 분들은 프롬퐁역보다는 텅러역 ( 통로역 )에서 하차해서 걸어가는게 조금 더 가까우니 참고하시고, 텅러역이나 프롬퐁역 근처의 힐튼호텔, 더블트리 힐튼등에 숙박하시는 분은 그냥 걸어가셔도 괜찮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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