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자유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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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자유여행! 드디어 혼자 여행을 마치고, 친구가 방콕으로 넘어오는 날이 되었습니다. 통로에 있는 레지던스에서 체크아웃 하고 우버택시 타고 밀레니엄힐튼으로 이동, 친구가 오는 비행기는 저녁비행기였기 때문에 먼저 체크인을 하고,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가게인 100년이 넘었다는 오리구이가게 쁘라짝 ( Prachak Roasted Duck - ร้านประจักษ์  )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밀레니엄힐튼 밋 쉐라톤 로얄오키드, 아난타라 리버사이드등 짜오프라야강 주변의 숙소에 머무시는 분들은 각 호텔에서 사판탁신역까지 이동하는 셔틀보트를 타고 사판탁신페리 피어까지 이동하신뒤, 사판탁신역을 바라보고 왼쪽으로 있는 로빈슨 백화점을 찾아가시면

쉽게 쁘라짝을 가실 수 있습니다.


벽면에 쓰여있는 메뉴판이 있지만, 태국말로 쓰여있습니다. 그러나 영어와 사진이 있는 메뉴판이 따로 있으므로 그거 보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저는 오리구이가 고명으로 올라간 국수를 먹는것으로 선택했어요.

가게가 좁아 이곳역시 합석필수 그리고 주문한 계산서를 먼저 가져다 주니깐 이걸 가지고 계시다가 음식 드시고 나가시면서 계산하시면 됩니다.

얼음 2바트, 콜라 10바트 그리고 완탕이랑 오리고기 올라간 국수 80바트

제가 주문한 메뉴

오리고기에 완탕 그리고 초이쌈이 조금 올려져 있고 약간의 소스를 뿌려주는 메뉴로 국물있거나 없거나 선택 가능한데

저는 국물없는 타입으로 골랐어요.

거기에 고춧가루 양념을 더 넣어서 비벼먹음.

쓱싹 비벼서 먹는데 너무 맛있다고 생각!! 그 뒤로 정말 말 그대로 폭풍흡입, ㅎㅎ 다 먹고 나서 잠시 갈등을 했습니다.

여기서 일어날까 아니면 다른것도 하나 더 먹을까.. 결국은 완탕이 없는 그냥 오리고기 비빔국수 한그릇 더 주문

완탕이 들어있지 않은건 50바트

완탕이 들어간 메뉴가 조금 더 비싼데,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오리고기만 들어가 있는걸 드셔도 충분할듯 싶어요. 제가 너무 맛있게 먹으니깐 옆에 앉으신 할머니가 맛있냐고 어디서 왔냐고 이것저것 물어보셨는데, 그 할머니랑 할아버지는 처음에는 완탕만 들어간 국물요리를 드시다가 오리고기를 주문해서 또 드심 그리고 마무리로 국수요리를 드심. 하나하나 천천히 주문해서 드시던데 그 모습이 너무 부러웠어요. 저도 일행이 있었다면 더욱 다양한 음식을 먹어볼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국수 2가지와 콜라 그리고 얼음까지 해서 142바트 지불했으며 저는 계란면 국수중에 이곳에서 먹었던게 가장 맛있었어요. 사왕누들 보다 더 맛있게 먹었는데.. 방콕 자주가시는 분들의 평가는 쁘라짝이 예전에 비해 맛이 갈 수록 떨어진다고 합니다. 이 평가를 먼저 보고 갔던지라 이렇게 맛있는데도 전보다 못하다면 전에는 얼마나 맛있었다는거지? 이런 생각을 했던 기억이 ㅎㅎ

사왕누들이 훨씬 더 맛있다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계란면 자체를 즐기시고 싶으신 분들은 두곳 다 경험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이 쁘라짝 오리구이가게를 찾아가는 방법은 로빈슨 백화점 ( 사판탁신역에 있음 ) 에서

맞은편을 보시면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있습니다. 이 길을 건너 왼쪽으로 가세요.

위 사진의 왓슨매장 방향으로 걸어가시면

 

쁘라짝 매장에 도착!!

영업시간은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

 

1415, Charoen Krung Road, Bang Rak, Bangkok, Silom, 10500 

어떤 메뉴가 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 방문 ( 가격은 조금 변동되었습니다 )  

http://www.prachakrestaurant.com/menu_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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