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자유여행! 오늘의 부제는 홍콩 여행 이건 몰랐지? 라는 조금은 건방진 주제로 소개해 드리는 식당한곳 ( 하지만 홍콩 여행 어느정도 해보신 분들 혹은 홍콩 거주하시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보신 식당 ) 바로 완차이에 위치한 삼센 Samsen - 泰麵 입니다.
완차이 호프웰센터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셩완에 있는 태국음식점 차차완 쉐프님이 새롭게 문을 연 식당이라고 해요~ 매장 규모가 아주 작지만 기다리는 사람들로 가득한 이곳! 혹시 홍콩 여행을 하시다가 홍콩 음식들이 향 때문에 드시기 힘드시다면, 그럼에도 팟타이등은 좋아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보고 싶은 식당입니다.
영업시간은 오후 12시 부터 2시 30분 그리고 오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 일요일은 휴무 입니다.
입장과 동시에 들어가지 못하면 기본 20-30분쯤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 규모가 워낙 작아서 ) 그러니 혹시 방문 계획이 있으신 분들은 12시 혹은 오후 6시 30분 가게 영업 시작과 동시에 식사하시는걸 권해드리고 싶네요.
주소는 G/F, 68 Stone Nullah Lane, Wan Chai 灣仔石水渠街68號地下
완차이역 A3번 출구에서 찾아가실 수 있으며 호프웰센터을 등지고 오른쪽 ( 그래서 제가 위 사진에서 파란색 화살표로 체크해 놓음 ) 방향으로 걸어가시다 보면 완차이우체국 지나서 조금만 더 직진 그러면 블루하우스가 있는 골목이 나오고 그 골목의 초입부근에 세븐일레븐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삼센은 세븐일레븐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요.
이 블루하우스 역시 가이드북에 단골로 소개되는 장소중 하나인데, 바로 홍콩에서 가장 오래된 집 입니다. 사실 예전에 방문하신 분들의 사진을 보면 옛 홍콩 느낌이 많이 나는데, 최근에 페인트칠을 새로 한건지 엄청 새 건물로 변신을 해서 ' 이게 진짜 블루하우스야? ' 이런 생각이 드실 수도 있어요. 삼센은 그 블루하우스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두곳을 한번에 엮으셔도 괜찮을듯 싶네요.
제 경우 일부러 소화시킬겸 갔던거라 LBP 호텔에서 무려 50분이나 걸어서!! 이곳 삼센까지 찾아갔는데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제 앞에 대기인원이... 좌절... 한 30분 정도 더 기다렸다가 들어간것 같아요. 일부러 애매한 시간을 노린다고 1시 이후에 갔는데도 대기인원이 꽤 길었던지라 12시 오픈과 동시에 들어가는게 좋을것 같다고 쓴거예요.
만약 인디고호텔에 숙박하시면서 이곳을 찾아가고 싶으시다면 인디고 호텔 정문에서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오시면 ( 오보카페 방향 ) 금방 찾으실 수 있어요. 언제나 들어갈 수 있을까 기다리다 드디어 입장! 들어가 보니 매장이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작네요.
삼센의 경우 점심시간에 음료 하나 그리고 메인메뉴 하나 먹을 수 있는 런치세트가 있는데
타이누들 ( 쌀국수 ) 그리고 새우팟타이, 게살볶음밥등을 선택하실 수 있어요. 그리고 음료는 싱하맥주와 아이스티 그리고 타이 밀크티 등이 있음.
저는 싱하맥주 + 팟타이의 조합으로 선택하고 이제 매장을 둘러봅니다.
사람이 워낙 좁게 앉아 있어 그냥 천장만 찍었는데 아무래도 2층을 트고 식당으로 만든듯. 싱하맥주가 먼저 나와서 한모금 마시고
팟타이가 나왔습니다.
솔직히 홍콩달러 118불이라 가격은 많이 비쌌지만 그래도 맛은 최고!! 셩완 차차완 런치세트와 비교를 해 보자면
차차완의 경우 음료 + 밥 + 메인메뉴 2가지 선택해서 138원 ( 가격변동 되었을수도 있음 ) 이기 때문에 가격적인 면에서는 차차완이 더 매력적일수도 있어요, 게다가 차차완은 이싼음식점이기 때문에 쏨땀과 까이텃 같은 메뉴들을 맛보실 수 있고 이곳 삼센은 팟타이나 누들 같은 일반적인 태국 음식들을 맛보시기 좋은 곳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아요.
사실 제가 홍콩여행을 하면서 모낭염이랑 접촉성피부염등 피부병이 너무 심한 시기였던지라 매일매일 약을 몸에 때려붓고 있었어요.
의사선생님이 맥주 절대 마시지 말라고 하셨는데 여기서 그걸 깜빡하고 싱하맥주 주문했고 한입 마시는 순간 아 맞다 맥주...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왕 먹은거 에이 모르겠다 하는 생각으로 맥주랑 팟타이를 흡입함. 그런데 급 배가 아픈거예요 ㅠ.ㅠ
원래 일정은 여기서 팟타이 하나를 먹고 호프웰센터랑 A3번 출구에서 나와서 이곳 가는 방법 사진으로 찍어오고 그런다음 근처에 있는
라 보라 ( la bo la - lá bò lá ) 쌀국수도 먹고 홍콩에서 만나는 태국 VS 베트남 이라는 내용으로 글을 쓰려고 했는데 그건 결국 실패했습니다 ( 호프웰센터 낮은층에 있는 화장실은 열쇠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네요.. 참고하세요 )
위 사진을 보시면 세븐일레븐 - 삼센 - 그리고 블루하우스가 연달아 있는것을 보실 수 있어요.
삼센 위치가 궁금하신 분들은 구글지도 https://www.google.co.kr/maps/place/Samsen/@22.2741719,114.1718347,17z/data=!3m1!4b1!4m5!3m4!1s0x0:0x5f742a2eba372302!8m2!3d22.2741719!4d114.1740234
참고하세요.
그럼 한가지팁!! 완차이 엠퍼러호텔 도르셋완차이 그리고 코스모 호텔에서 찾아가는 방법 알려드립니다.
이 삼센을 처음 갔던것이 완차이 엠퍼러 호텔에 숙박하면서 찾아갔던 것인데
완차이 엠퍼러 호텔은 새롭게 문을 연 호텔이라 후기가 거의 없는 곳입니다. 혹시 완차이 엠퍼러 호텔로 검색했다가 이 글을 발견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완차이 엠퍼러 호텔 후기 http://dktladl.tistory.com/672 이 글을 참고해 주세요.
도르셋 완차이 - 코스모호텔 - 엠퍼러 호텔 이렇게 세 호텔이 순서대로 있기 때문에 도르셋완차이와 코스모호텔에 숙박중이신 분들은 엠퍼러호텔까지 오신다음 엠퍼러 호텔 정문을 등지고 위 사진에 파란색 화살표로 왼쪽 방향을 표시해 놓은것 처럼 그냥 쭉 직진을 합니다. ( 길 건너는거 아니예요 ) 그냥 이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쭉 직진을 해서 걸으시면 ( 걸음걸이에 따라 약 5분에서 10분 사이 ) 진행방향 오른쪽으로 오보카페 ( OVO CAFE ) 가 나옵니다. 이 오보카페는 채식카페로 유명한 곳이에요. 아무튼 오보카페가 가까이 있다면 거의 다 온것!
저 큰 도로에서 왼쪽을 보면 세븐일레븐이 있는 골목길이 있는데 그 골목길이 바로 블루하우스랑 삼센이 있는 Stone Nullah Ln 입니다.
세븐일레븐 옆 설마 여기 맞아? 하는 위치가 바로 오늘 소개해 드린 삼센 Samsen - 泰麵 레스토랑 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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