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 미식여행
그중 제가 3번이나 방문했던 레스토랑,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내에 있는 The 8 Restaurant 입니다.
이곳은 3번의 방문기록중, 2번의 식사를 했던 곳인데요, 첫번째 방문에서는 아쉽게도 복장 때문에 입장이 거절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한여름 마카오 여행이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반바지에 샌들 차림이셨는데, 그 이유 때문에 입장이 불가능하다고 했었어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윈호텔 카지노 구역에 있는 식당으로 이동해 식사를 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랜드 리스보아 The 8, 윈 호텔의 윙레이, 그리고 포시즌호텔의 지얏힌의 경우 드레스코드가 있는 식당입니다. 남성분의 경우 나시티, 슬리퍼 같은 차림은 입장이 되지 않으니 이곳에서 식사하실 예정이라면 꼭 주의하세요.
두번째 방문은 미슐랭 2스타 였던 때였는데요, 제 블로그에 다른글로 있을때는 3스타였을때 방문했었습니다. 2스타에서 3스타로 오르고 난 뒤, 더욱 인기가 높아진 탓인지, 점심시간에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식사하기가 힘들어 졌습니다. 저는 혼자 갔을때는 예약 없이 가서 바로 먹을 수 있었는데 나중 방문에는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
그랜드 리스보아 호텔 2층에 위치하고 있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됩니다.
Business Hour
- Lunch
11:30 am ~ 2:30 pm
(Mon to Sat)
10:00am ~ 3:00 pm
(Sun & Public Holiday) - Dinner
6:30 pm ~ 10:30 pm
영업시간을 홈페이지에서 퍼왔으니 방문 예정이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런치의 경우 12시 무렵에 가서 드시고 나오시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되네요
그랜드 리스보아 The 8 의 경우 저녁시간에는 딤섬을 드실 수 없습니다.
딤섬을 맛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점심시간에 방문하도록 하세요.
홍콩 및 마카오의 레스토랑에는 젓가락이 2개가 나옵니다.
하나는 본인이 밥먹을때 쓰는 젓가락, 다른 하나는 음식을 가져올때 사용하는 젓가락 입니다.
색깔은 어떻게 구분하는지 잘 모르겠는데... 아무튼 그렇다고 하네요.
제가 처음 방문했을때는 그래도 빈 좌석이 종종 있었는데 두번째 방문했을때는 사람이 정말 많았어요.
아뮤즈부쉬로 나온 요리입니다.
바삭한 질감으로 저는 이 요리 꽤 맛있었습니다. 점심시간에 방문했던 만큼 딤섬들로 주문, 딤섬의 가격은 한 종류당 30불에서 50불 가량으로 다른곳과 비슷하고, 전복이 올려진 딤섬등 특별 딤섬은 80불에서 100불 가량의 가격입니다.
제일 먼저 나온 하가우
다른곳의 하가우와 달리 동물 모양으로 만들어서 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전복이 올려져 있는 슈마이 입니다.
제가 홍콩 마카오 여행하면서 가장 맛있게 먹은 슈마이 였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쌌습니다. 슈마이로 보이는 딤섬이 2가지가 있어서 그 중에 하나 골랐는데 나중에 보니 이런 메뉴가 나왔네요. 기본 슈마이가 40불 정도의 가격이었는데 이 메뉴는 100불 근처였습니다.
샤오롱빠오 입니다. 샤오롱빠오는 나오자마자 드시는것을 권해 드립니다, 육즙이 있는 딤섬이기 때문에 육즙이 식으면 맛이 없거든요. 스푼위에 샤오롱빠오를 올려놓고 딤섬피를 살짝 찢어 육즙을 먼저 먹고 난 뒤 간장에 넣은 생각을 얹어서 같이 드시면 되는 딤섬입니다. 다른곳과 달리 이곳은 딤섬이 3개에서 4개씩 나와서 부담감 없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색다른 모양으로 나왔던 춘권입니다.
이 메뉴도 여기서 맛있게 먹었던 메뉴인데, 맛있어서 아껴두었다가 가장 마지막에 먹고 나왔네요.
한상차림
홍콩, 마카오의 있는 여러 레스토랑중 서비스가 매우 좋은편 이었습니다.
4가지 딤섬 ( 슈마이, 하가우, 춘권, 샤오롱빠오 ) 그리고 차값 + 10% 서비스 차지 해서
248불 60센트 나왔습니다.
다행히도 이건 메뉴별로 가격을 적어 놓아서
참고가 될까 싶어 옮겨 놓습니다.
샤오롱빠오( 소룡포 ) 38불
하가우 42불
춘권 36불
슈마이98불
차 12불
총합 226 + 22,60
음식을 다 먹고 난 뒤, 디저트 추가주문 하겠냐고 해서 괜찮다고 했더니 에그타르트와 밀크티가 나왔습니다.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 밀크티 이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마카오 호텔 레스토랑에서 나오는 디저트들중 그랜드 리스보아 The 8 Restaurant 에서 나오는 이 디저트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저는 예약 없이 방문했다고 적어 놓았지만, 사실 예약없이 방문했을때 직원이 굉장히 난감해 하는 눈치였습니다. 혼자라고 하니 이리저리 연락해 보고 들어가서 식사를 하고 나올 수 있었지만, 꼭 이 레스토랑에서 식사하기를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예약을 하고 방문하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마카오에는 미슐랭 3스타 받은 레스토랑이 몇곳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 드린 The 8 Restaurant, 그리고 이 호텔 꼭대기에 로부숑오돔 이라는 프렌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로부숑오돔은 최소 2주전에 예약을 해야 하며 예약하고 나면 200불의 예약금이 결제됩니다. 혹시 로부숑오돔 보다 조금은 더 저렴한 식당을 찾으신다면 The 8 Restaurant 을 추천해 드립니다.
도움이 되신 글이라면 공감버튼을 눌러주세요.
여러분의 공감버튼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마카오이야기 > 마카오식당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홍콩의 레이가든, 마카오에서 만나다. 베네시안 호텔 레이가든 ( venetian macao lei garden ) (0) | 2015.02.18 |
---|---|
마카오, 미슐랭 가이드 2스타 레스토랑, 포시즌호텔 지얏힌. FOUR SEASONS HOTEL Zi Yat Heen (0) | 2015.02.18 |
마카오 베네시안 호텔에서 만나는 런치세트 - 베네시안 캔톤 레스토랑 venetianmacao CANTON RESTAURANTS (2) | 2015.02.16 |
마카오에서 만나는 색다른 포르투갈요리 Guincho a Galera ( 긴슈 아 갈레라 ) (0) | 2015.02.15 |
마카오, 스테이크 추천 샌즈호텔의 COPA STEAKHOUSE (2) | 2015.02.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