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이야기/마카오호텔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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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어가기전,

2020년 06월 현재 마카오는 해외입국자들의 입국을 중지해 놓은 상황입니다. 마카오 베네시안에 관한글은 꽤 예전에 작성해 놓고 예약을 해 놓았던글이라 포스팅이 올라가지만 코로나와 관련해서 현지 상황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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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자유여행! 안녕하세요, 아심이 입니다.

오늘은 마카오 코타이스트립 지역의 터줏대감 같은 호텔!! 바로 베네시안호텔 ( venetian macau )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우선은 코타이스트립 ( Cotai Strip )에 대한 이해가 조금 있어야 합니다. 코타이스트립은 꼴로안과 타이파사이를 매립하여 인공적으로 만든 호텔 밀집지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코타이젯 페리를 타신 분들은 그 모습을 보신적이 있을거예요. 코타이젯 내부의 티브에 베네시안이 생기기 까지 어떻게 공사가 진행되었는지 땅을 매립해서 건물을 건설하는 과정들이 자세히 비디오로 나왔거든요. 

마카오정부는 150억달러 ( 한국돈으로 약 17조 정도 되는 규모 )투자해서 이 코타이스트립을 개발했어요. 그 중 베네시안이 코타이스트립 프로젝트 중 첫번째로 오픈한 호텔이고, 그 뒤로 시티오브드림 갤럭시 엠지엠 윈 등이 코타이지역에 들어선 것이지요.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이기도 하지만, 호캉스의 도시가 된 것도 바로 이 코타이스트립의 영향이기도 하답니다. 

실제 아래 관련기사의 사진을 보시면 개발 전 아무것도 없는  코타이 스트립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몇년 사이에 놀랄만한 발전을 한 것이죠!

관련기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1&aid=0005479665 

마카오 반도에 리스보아 ( 그랜드 리스보아 )가 있다면, 코타이에는 베네시안호텔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마카오의 수많은 호텔들이 있지만 이 두곳이 나름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 곳이에요. 

마카오 베네시안의 경우 예전에는 가격대가 꽤 나가는 호텔이었습니다. 1박에 약 20만원이 넘는 숙박비가 소요되어 제게는 꽤 부담스런 가격이었기에 숙박할 수 없었어요. 하지만 세월의 지남에 따라 코타이에도 수많은 호텔들이 들어섰고 그만큼 베네시안의 가격도 많이 내려간 상황입니다.

사실 제가 지난번 마카오에서 이 호텔을 골랐더니 제 친구가 네가 웬일로 베네시안을 골랐냐? 라고 했어요.

그 이유는 간단했어요. 제가 숙박하려는 날짜에 가격이 저렴하게나옴... ㅋㅋㅋ 아무튼 덕분에 저도 여러분께 베네시안의 객실에 대해 소개해 드릴 수 있게 되었네요.

베네시안은 숙박객의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릴 수 있습니다.

이런분들께는 비추천합니다.  아이동반 고객님들입니다. 이유는 베네시안은 규모가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객실이 제일 많은 쉐라톤과 비교를 하자면 쉐라톤은 그래도 수영장을 찾아가거나 식당을 찾아가기에 훨씬 편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네시안의 경우 각 매장이나 셔틀버스를 타기위한 웨스트로비를 찾아가기 위해 객실에서 기본 10분이상이 소요됩니다. 길을 잘 찾지 못할경우 20분 이상을 헤매일 수도 있는 구조예요. 또한 아이동반은 카지노를 통과할 수 없기 때문에 잘못하면 아주 쉬운길을 빙글빙글 돌아가야 합니다.

실제 제가 베네시안에서 숙박을 했을때 아이동반한 한국고객님들이 길찾기 너무 힘들다고, 밖으로 나왔을때 아이가 드디어 탈출했다고 좋아하는 모습을 보았어요.

 

두번째, 흡연냄새 및 냄새에 예민하신 분들입니다. 이건 많은 분들의 후기로 보셨을텐데 아무래도 호텔자체가 오래되었고 카페트바닥을 사용하기 때문에 객실의 복불복이 심합니다. 그래서 전 투숙객이 금연객실임에도 불구하고 담배를 피었을 경우 객실에서 담배냄새가 심하게 날 수 있습니다.  꿉꿉한 냄새가 난다는 평도 많은 편이에요.

저도 성격이 매우 예민한편인데 제가 숙박했던 객실은 담배냄새도 눅눅한 냄새도 나지 않았습니다.  객실에 따라 컨디션이 많이 다른편이에요. 

 

셋째 방음이 취약합니다. 특히 복도에서 떠느는 소리가 객실로 그대로 전달됩니다. 저도 자다가 몇번이나 승질내면서 깨고 그랬네요. 앞방인지 윗방인지 아이들이 뛰어다니는 소리와 어른들의 대화소리가 계속 들려서 이게 묘하게 거슬렸어요.

 

이런분들께는 추천해 드립니다. 부모님을 모시고 가시거나, 성인 세명 혹은 네명이 여행시 하나의 객실을 쓰고 싶으신 분들이 어느정도 적당한 가격의 호텔을 찾으시는 분들입니다. 베네시안호텔은 전 객실 스위트룸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객실규모가 최소 70평방미터 ( 약 20평 ) 정도이며, 성인분들이 3명이 쓰셔도 객실이 그리 작은편이 아닙니다. 성인 4분이 쓰실경우는 벨라스위트라고 침대 2개 있는 객실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타 호텔의 스위트객실에 비하면 베네시안의 스위트룸은 가격이 저렴한편이에요.  

각 객실에 대한 소개는 아래의 베네시안 사이트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ko.venetianmacao.com/hotel/royale-deluxe.html 

 

오늘글은 베네시안 로얄디럭스 스위트객실  Royale Deluxe Suite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드릴거고, 사우스윙 기준  팀호완, 로드스토우베이커리, 수영장등을 찾아가는 방법은 다른글로 다시 자세히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베네시안호텔 외관

체크인은 3시부터인데  마카오페리터미널과 타이파페리터미널에서 마카오공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호텔로 이동하실분들은

셔틀버스에서 하차해서 내부로 들어오면 바로 이렇게 짐 보관 서비스를 하실 수 있는곳이 있습니다.

store는 짐 보관하는줄, claim은 짐 찾는줄인데 투숙객의 경우 짐보관료가

무료입니다. 투숙객이 아닌 일반손님들은 개당 30원의 이용요금이 발생하는데 ( 2020년 1월기준 ) 예전에는 샌즈계열의 호텔들이 짐보관을 무료로 해 줬는데 현재 계속 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그러니 투숙객이 아니신데 짐을 보관해야 하는경우, 짐값이 부담되시는 분들은 무료로 보관을 해 주는 호텔에 가서 보관을 하시거나, 혹은  파리지앵호텔 지하에 가시면 코인락커가 있고 거긴 10원이기 때문에 파리지앵쪽을 이용하셔도 됩니다.

짐 보관을 하면 짐 보관증을  주는데 이건 체크인할때 다시 필요하니 잘 보관하고 계세요!

저는 일찍 도착을 했기 때문에 짐부터 보관하고 점심먹고 펜하성당 갔다가 다시 호텔로 돌아왔어요.

체크인카운터는 웨스트로비 쪽에 있으며 저는 그냥 카운터에서 직접 체크인 진행했고 디파짓은 2박에 2000불 카드로 걸었습니다. 현금으로 거실경우 체크아웃날 돈 돌려주니  편한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베네시안은 전객실 스위트룸구조 그리고 사우스윙과 노스윙의 두 동으로 객실이 나뉘어져 있습니다.

워낙 규모가 크니, 저는 그냥 무조건 엘리베이터 가까운 객실로 달라고 요청했고, 아까 짐 보관하면서 받은 영수증을 직원에게 건내주면 객실까지 짐 가져다 줍니다. 꼭! 체크인 하면서 요청하셔야 해요. 짐이 객실까지 오는것도 시간이 꽤 걸립니다.

호텔 규모가 크다는것은 장점과 단점이 분명합니다.

장점은 호텔내에 다양한 상점이 있다는것! 로드스토우베이커리 비첸향 및 기화병과

코이케이 및 초이형윤 베이커리등의 매장들을 비롯해서 팀호완 노스 ( 북방관 ) 캔톤 레이가든 그리고 몰튼스테이크까지

마카오의 유명 맛집이 호텔 내에 입점되어 있습니다.

단점은 그 식당을 찾아가기 위해 꽤 많이 걸어야 한다는거... 호텔 내부에 있는데도 사우스윙의 제가 머물렀던 객실에서 수영장까지는 약 10분, 로드스토우까지도 약 10분 정도가 걸렸습니다. 베네시안 내부에서 밖으로 나가 파리지앵호텔 앞 버스정류장을 가는데도 약 15분 정도가 걸리네요.   이 부분 참고하세요.

 

베네시안은 코타이샌즈 ( 홀리데이인, 쉐라톤 및 콘래드와 세인트레지스 ) 그리고 파리지앵 호텔까지는 실내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연결통로가 보이실텐데 저 통로가 베네시안 2층에서 코타이샌즈 2층으로 가는 길이에요.

이제 진짜 객실소개로 돌아와서 로얄디럭스스위트 - 사우스윙

객실키 문 열고 들어가면 바로 욕실이 나오고 안쪽으로 침대있는곳 그리고 그 아래쪽으로 거실의 구조입니다.

화장실 개별분리,샤워실과 욕실 분리된 구조

하아..칫솔은 가급적 챙겨가세요. 명색이 베네시안인데..칫솔이 아휴... 아휴.....

그리고 겨울시즌 마카오 가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 하시는 것 중 하나!! 바로 난방...

베네시안은 객실이 너무 커서 그런지 난방이...하아...  제 홍콩 & 마카오 여행에서 깨달은 나름의 노하우는 위 사진에 하늘색 동그라미 쳐 놓은 스타일의 냉난방 시스템은... 습기 때문에 에어컨을 돌려야 하기는 하는데 그러면 뼈가 시릴정도의 추위이고...

저는 뭐 그냥 에어컨 끄고 이불에 핫팩 넣고 잤지만 겨울시즌에 숙박하시는 분들은 꼭 heat모드로 돌리고 온도 높혀놓고 계세요. 그래야 그나마 잘만할거예요.

로열디럭스스위트는 침대 1개의 객실, 벨라디럭스 스위트는 퀸베드 2개 있는 객실입니다.

계단을 내려가면 이제 거실공간이 나와요.

로얄디럭스스위트객실이 침대가 1개뿐인데도 성인4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다고 하는 이유가 바로 위 사진의 쇼파베드때문인데요

엑스트라베드를 따로 넣어주지 않고 저걸 침대로 만들어 줍니다.

제 객실족은 나름 갤럭시뷰... 사실은 갤럭시 주차장&공사장뷰가 정확할듯 ㅋㅋ

반대방향 코타이샌즈 보이는 객실도 있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생수는 기본 2병만 무료 제공이지만  더 달라고 요청하시거나 카지노 내려가서 왕창 가져오시거나... 그러시면 됩니다.

객실내에 220볼트 그대로 사용가능한 콘센트 있습니다.

음료가 아주 꽉꽉차있는 냉장고,  물론 유료입니다.

옷장에 구두딱는 장갑이랑 객실슬리퍼 그리고 가운 윗편에 여유분의 담요 하나 더 있습니다.

낮시간보다는 저녁시간에 조명 살짝 켜 놓은 분위기가 더 마음에 들었음.

확실히 거실부분이 따로 있다는건 조금 더 편리하네요. 더불어 호텔내에 로드스토우가 있다는것도...

망고쥬스 사다가도 같이 먹고

체리랑도 같이 먹고

먹다 남은것들 포장해 와서 저녁을 먹기도 하고...

제 개인적인 의견은 참고만 해주세요.

만약 1박에 17만원선으로 파리지앵과 베네시안이 비슷한 가격으로 나온다면, 많이 걷는것이 불편하기는 해도 베네시안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1박에 17만원선으로 하얏트 일반디럭스룸과 베네시안이로얄스위트룸이 나온다면 취향에 따라 다를것 같네요. 

이 경우 어디를 하셔도 무난무난 하지만 저는 하얏트를 선택할 것 같아요. 수영장 및 휘트니스 그리고 로비에서 객실로 가는길이 훨씬더 편하며 로비부터 분위기가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입니다. 

 바로 옆에 위치한 포시즌이 24만원 베네시안 로얄 스위트룸이 20만원선이라면 조금 더 비싸지만 포시즌이 더 나은선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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