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떠오르는 도쿄의 문화공간
바로 시오도메 입니다.
여러 건물들 사이로 맛집들과 야경을 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있으며,
건물구경을 하는것만으로도 하루 반나절을 금방 보낼 수 있는 곳이랍니다.
하지만 국내 여행자들에게는 그저 잠깐 니혼티브를 보기위해 혹은 카레타 시오도메를 둘러보기 위해 가는 곳으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도쿄의 여러 공간중에 이곳을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 때문에
시오도메를 소개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 손발이 오그라드는 멘트 )
시오도메로 가시는 방법은
오다이바로 들어가는 유리카모메를 타고 시오도메역에서 하차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솔직히 오다이바를 가는 일정이 아니라면 유리까모메를 이용하는건 비추!
가급적이면 야마노테센에서 하차하여 시오도메방면으로 나오시거나, 아니면 긴자에서 시오도메를 따라 걷는 방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긴자에서 걸어오신다면 구 신바시 정거장을 거쳐, 포르쉐 긴자 쇼룸을 같이 구경할 수 있답니다.
시오도메는 유리카모메선, 야마노테센 심바시역, 아사쿠사센 심바시역, 오오에도선 시오도메역이 있습니다.
아! 츠키지 시장에서 걸어오는것도 가능해요.
심바시역에서 시오도메방면으로 걸어나오시다보면 바로 여러 큰 빌딩과 더불어 바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
시오도메 니혼TV의 상징 바로 앙팡만 ( 호빵맨 )
이렇게 귀여운 호빵맨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여러 캐릭터 물건들을 구경하기 딱 좋은 곳이니깐 지나치지 마세요!!
그리고 뒤로 시오도메의 또하나의 명물, 시오도메 라면도 보입니다. ( 저는 사실 자신이 없어서 항상 보기만 하고 맛보지는 못했음 )
시오도메 라멘의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휴무는 화요일 입니다.
하지만 스프가 떨어지면 영업이 종료되기 때문에 가급적 일찍 가시는게 좋겠죠~
호빵맨 기념품을 파는 가게에는 귀여운 인형들도 가득하지만
도시락 포크 수첩등등 다른 용품들도 많답니다.
하나쯤은 기념품으로 구입하시기 좋은것 같아요.
여기는 니혼티브 캐릭터 숍이예요, 1층과 2층으로 연결되어있는 계단이 나선형으로 특이하기 때문에
재미삼아 걸어보세요.
또한 요 캐릭터숍에 화장실도 있으니, 화장실을 이용하시고 싶으신 분들은 꼭 이용 ㅋ
오전시간에 니혼티브를 가시면 이렇게 방송하시는 모습도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저는 사실 갈때마다 보지만 일본배우들이나 프로를 모르는지라 항상패쓰!
니혼티브에서 초고층빌딩 사이로 연결된 통로로 걷다 보면 바로 위키드 전광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 건물이 광고회사로 유명한 덴츠빌딩인데요, 그곳에 카레타 시오도메가 있습니다.
지하 2층부터 지상 47층까지 있는 건물로
이 건물을 제가 특히 좋아하는 이유중 하나는 곳곳에 특이한 의자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그 의자에 앉아서 잠깐의 휴식시간을 갖는것만으로도 기분좋은 추억이 되는 곳이지요.
지하 1층에서부터 지하 2층까지는위 사진에 보이는 광고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실 박물관안에서는 촬영금지이구요, 들어가기전에 한장 찍고 그 다음부터는 패쓰 ㅠ.ㅠ
광고박물관은 일본의 광고 역사들이나 그해 만들어진 광고들을 살펴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그 중에 가장 좋은점은 바로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무이고, 입장은 11시부터 6시 30분 ( 토요일은 4시 30분까지 )
때문에 이곳에 들리셔서 간단한 구경을 하신 뒤 야경을 보러 46층으로 올라가면 딱 좋은 코스입니다
이번 여행에는 낮 시간에 가서 예쁜 야경이 아니라 살짝 아쉽습니다.
왼편으로는 츠키지 시장, 그리고 오른편으로는 하마리큐 정원이 보입니다.
저는 저기 멀리 오디아비 브릿지가 보이는데 님들도 보이시나요? ㅋㅋ
사실 아주 살포시 작게 보입니다.
야경으로 보면 훨씬 예뻐요.
제가 나중에 올리는 사진에는 야경모습도 들어갈 거예요. 비록 도쿄타워가 보이는 야경은 아니지만 밤에 훌륭한 무료 야경을 즐기실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됩니다.
게다가 무료개방시간도 오후 11시까지 되기 때문에 한번쯤 들려보셔도 좋을것 같아요.
다음은 저랑 제 친구가 갔던 도쿄에서의 맛집?
고디바 초코렛 입니다.
매장위치가 시오사이트였는지, 시티센터였는지 지금 기억이 가물가물 해서 ㅠㅠ 누구 아시는 분 알려주세요.
아무튼 건물 1층에 있는 고디바 초코렛입니다.
많은 분들이 고디바 초코렛드링크에 대한 말씀들을 많이 하셔서 저도 한번 시도를..
저는 초코렛종류는 먹으면 그 뒤로 물을 2리터는 마셔야 하는지라 ㅠㅠ 항상 지나쳤지만 이번에는 시도를 했습니다
저는 밀크초코렛드링크, 친구는 다크초코렛드링크를 구입했는데요,
가격은 둘다 560엔 입니다.
사실 고디바 초코렛은 매장이 작아서 매장내부에 의자가 없어서 좀 아쉬웠어요. 그래서 그 앞에 있는 쇼파에서 마시고 싶었지만
거기앉아계신 아저씨들이 돌나무처럼 버티고 계셔서, 좀 춥지만 밖의 테이블에서 마셨습니다.
제 친구는 처음 먹어보고는 천상의 맛이라고 감탄중 ㅋㅋㅋ
저는 그냥 깊고 진한 초코렛 맛이예요..맛있긴 하지만 위에도 썼지만 저는 워낙 쵸코렛에 물 2리터 용량이라..
아마도 초코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굉장히 좋아하실 맛이라 생각됩니다.
제 친구도 나중에 또 먹었고 도쿄에서 먹은 베스트 음식중 하나라고 말했거든요.
고디바 초코렛을 드링킹하고는 하라주쿠로 가기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아!! 그리고 시오도메에는 제가 사진으로 소개한곳 말고도
파나소닉 쇼룸이나, 뮤지컬을 관람할 수 있는 덴츠극장 ( 극단 사계의 극장으로 위키드가 이곳에서 공연중입니다 )
이탈리아 거리를 재현해 놓은 곳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하나의 문화공간! 바로 시오도메 미술관이 있답니다.
( 사진으로 정보를 남길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지난번에 갔던 곳인데 지금 사진자료가 다른 컴퓨터에 있어서 ㅠㅠ )
제가 검색을 해 봤는데 이곳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어서 혹시라도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 계실까 싶어 정보를 올립니다.
시오도메 미술관은 파나소닉쇼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위치는 4층
그 빌딩건물로 들어가시면 안내가 잘 되어 있으니 쉽게 찾으실 수 있어요.
입장료 가격은 학생 할인을 받아 300엔에 들어갔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조르주 루오 (Georges Rouault) 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조용한 분위기의 미술관과 중간중간 스케치를 할 수 있도록 문구류들이 비치되어 있기 때문에 그 점역시 마음에 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작은 규모에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그래도 미술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가보셔도 좋을듯 싶습니다.
시오도메는 생각보다 볼거리와 즐길거리, 거기에 먹거리까지 가득한 공간이랍니다.
유리까모메 1일권을 구입하셔서 오디아비를 가시는 분들!
긴자에서 일정을 다 보내시고 특별함을 찾으시는 분들!
그리고 츠키지 시장에서 아침일정을 보내시는 분들!
시오도메를 꼭 방문해 보세요.
아!! 사진 정보로 없지만 카레타 시오도메, 시오사이트,시오도메시티센터등에는 지하부터 1층 혹은 2층
그리고 스카이라운지에 맛있는 맛집들이 많답니다.
꼭꼭 방문해 보세요.
'도쿄여행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쿄에서 최고로 맛있다는 돈까스집 - 하라주쿠 마이센 (0) | 2010.02.10 |
---|---|
츠키지 시장에는 스시만 있을까? 츠키지시장의 맛집 - 나카야 카이센동 (0) | 2010.02.10 |
일본 도쿄 맛집 - 긴자 츠마베 그릴 (0) | 2010.02.10 |
도쿄에서는 몬자야키를 먹자. (0) | 2010.02.09 |
일본 도쿄 맛집 - 긴자 오타코 ( 일본 오뎅은 어떤 맛일까요? ) (0) | 2010.02.09 |